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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60% 이상의 삼성 스마트폰, 젊은 상권에선 상대적으로 낮아”

편집부 | ITWorld 2015.07.14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상반기 스마트폰 제조업체 점유율을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약 60% 평균 점유율을 차지하며 우세를 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조이코퍼레이션(www.zoyi.co)은 휴대폰 무선 신호를 수집해 유동인구 수 등을 분석해 2015년 1월부터 6월까지 주요 지역별 점유율을 비교, 분석했다.

삼성은 전반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주거 지역에서는 미래부 발표를 넘어서는 평균 61.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위치한 강남구 서초동 및 도곡동 일대 점유율은 최고 67.3%까지 치솟을 정도로 압도적인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외국인이 많은 상권에서는 상대적으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에서는 삼성이 평균 39%, 애플이 33%의 점유율을 보였다. 6월 메르스 사태로 관광객이 대거 빠지면서 삼성 점유율이 다소 높아진 것을 제외하면, 삼성과 애플의 점유율은 명동에서는 큰 차이가 보이지 않는 셈이다. 이 외에도 외국인 및 젊은이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이대, 홍대에서도 삼성은 45% 내외로 평균 점유율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애플은 전 지역에 걸쳐 평균 21% 내외의 점유율을 유지하지만, 주거지역에서의 점유율은 약 12% 내외로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주로 젊은 애플 사용자들이 외부가 아닌 주거 지역에서의 활동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LG전자는 12%의 평균 점유율을 유지한 가운데, 본사가 위치한 IFC몰에서 16.6%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조이코퍼레이션 인사이트 디렉터 한성은은 “쇼핑 지역에 설치된 센서와 무선신호의 교류로 수집된 데이터이기 때문에 지역별로 살펴본 점유율로 어느 정도의 연령대 추정도 가능하다”며, “애플이 명동이나 홍대, 이대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트렌디한 장소에서의 점유율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젊은 유동인구가 많다는 것을, 주거지역에서의 삼성 점유율이 높은 것은 거주 지역으로 활동하는 주부나 학생, 노년층이 많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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