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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 TV에 들어간 애플 TV 앱” 애플 TV 채널도 구독 가능

Michael Simon | PCWorld 2019.05.14
지난 1월에 약속했던 것처럼 삼성은 월요일 2019년의 모든 스마트 TV와 2018년 모델 일부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TV 앱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즉, 대형 삼성 텔레비전에서 아이튠즈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 애플 TV를 사용하거나 우회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애플 TV 앱은 유니버설 가이드, 빅스비 음성 비서, 검색 등 삼성의 스마트 TV 플랫폼과 완벽히 통합된다. 사용자들은 아이튠즈 영화와 TV 쇼를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아이튠즈의 10만 개 이상의 콘텐츠를 구입 및 대여할 수 있다. 추가로 사용자들은 이 앱 내에서 애플 TV 채널을 구독하고 향후 나올 애플 TV 플러스 구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앱의 추가와 함께 삼성 스마트 TV는 iOS 및 맥의 콘텐츠를 대화면에 스트리밍하기 위한 에어플레이 2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런 파트너십은 다른 브랜드로 확장되기 전까지는 독점적이다.

이 파트너십은 삼성과 애플이 스마트폰 특허와 디자인과 관련된 법정 공방을 최근에야 마무리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다소 놀랍다.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애플이 10억 달러 이상의 손해 배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은 같은 날 iOS 12.3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TV 앱을 업데이트했으며, 애플 TV 채널과 새로운 어린이 전용 섹션을 선보였다.

애플 외 디바이스에서의 애플 TV 앱은 올가을 애플 TV 플러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애플은 아직 이 서비스의 가격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스티븐 스필버그, 제니퍼 애니스토너, 리즈 위더스푼, 오프라 윈프리 같은 유명인을 앞세운 독점 콘텐츠를 내세우고 있다. 간단히 말해 이 서비스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확보할 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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