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Ace)라는 이름의 이 신제품은 3월 처음 공개됐지만, 핏비트의 스마트워치인 버사(Versa)의 그림자에 가려졌다. 하지만 에이스는 오늘날 최고의 경쟁 영역인 스마트폰 중독 해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잘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핏비트 에이스는 기술과 운동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린이들이 착용하고 싶어 할 만큼 멋진 제품인 데다가, 게임 요소를 넣어 “TV 그만 봐!”라고 이야기하지 않으면서도 몸을 움직이도록 유도한다. 99달러라는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는 있지만, 이제 막 시작된 전쟁에서 의미 있는 첫 시작이다.
핏비트 에이스는 겉보기에 핏비트 알타(Alta)와 아주 유사하며, 파워 퍼플, 일렉트릭 블루 두 가지 색상이 제공된다. 알타 HR과 마찬가지로 에이스에는 버클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99달러짜리 디바이스가 어린이의 손목에서 떨어질 걱정을 덜어도 된다. 수영은 안 되지만 샤워 정도는 괜찮은 방수 성능을 지니고 있다. 단 알타 HR처럼 심박 모니터링 센서는 포함되지 않는다.
핏비트 에이스는 8세~12세 어린이들을 위해 디자인되었으며, 기능도 이 세대를 반영한 특징이 있다. 알타와 기능이 대부분 유사하지만, 어린이 친화적인 밴드, 5일 동안 사용 가능한 배터리, 10개의 시계 페이스 등이 다르다. 어린이들은 iOS와 안드로이드 핏비트 앱 내에서 비공개 키드 뷰(Kid View)에 접근해서 현재 상태와 뱃지를 확인하고 페이스를 바꿀 수 있다. 추가로 핏비트 에이스는 다음으 3가지 영역에서 건강한 삶을 유도한다.
• 걸음 수, 활동 및 수면 시간
• 개인화된 알림으로 어린이들이 움직이도록 유도
• 일 혹은 주 단위의 과제와 뱃지 부여로 움직이는 것에 대한 보상을 제공
핏비트는 어린이들의 프라이버시에도 신경 썼다. 핏비트의 가족 계정으로 부모들은 어린이들의 활동을 볼 수 있고 연결할 대상을 승인할 수도 있다. 심지어 어린이들이 동기를 부여하기만을 위해 활동 내용을 보고 칼로리 섭취, 몸무게, BMI 등은 노출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소셜 기능은 없으나 부모들은 앱을 통해서 아이들과 서로 대화할 수 있다.
핏비트 에이스는 Fitbit.com과 공인된 유통사에서 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