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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에센셜 폰은 없다” 안드로이드 창시자 앤디 루빈, 스마트폰 아닌 스마트 홈 제품 개발 중

Fergus Halliday | PCWorld Australia 2018.05.28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창시자 앤디 루빈이 이끄는 회사인 에센셜(Essential)이 두 번째 스마트폰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디 루빈은 “우리는 언제나 동시에 여러 제품을 개발하며, 더 인기를 끌 것을 위해 일부를 취소시키곤 한다”라며 이러한 보도에 대응했다. 이어, “미래에 나올 ‘게임의 판도를 바꿀’ 제품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 제품들에는 모바일과 가정용 제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에센셜이 두 번째 스마트폰 개발을 위한 초기 계획을 취소하고 아마존의 에코나 구글 홈 스피커와 경쟁할 스마트 홈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센셜의 첫 스마트폰 에센셜 PH-1은 몇 번의 연기 끝에 지난해 출시됐다. 노치(notch)를 채택한 첫 스마트폰이었지만, 부족한 카메라, 높은 가격 등으로 인해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에센셜 PH-1은 총 15만 대가 판매됐다고 전했다.

또한, 블룸버그는 에센셜은 현재 휴대폰 사업을 서드파티에 아웃소싱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론적으로 에센셜 브랜드를 유지하되 비용과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선택이다.

블룸버그는 또한, 회사 전체 매각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투자회사 크레딧 스위스 그룹을 고용해 “회사 매각과 관련된 조언을 듣고 있으며, 최소 1개 투자자가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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