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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Z390 칩셋 사양 공개 : 8세대 커피레이크용 최고급 메인보드

Brad Chacos | PCWorld 2018.05.15
인텔이 Z390 메인보드 칩셋과 관련된 문서를 공개했다. 어낸드테크가 가장 먼저 발견한 이 문서는 신형 고성능 칩셋이 곧 출시될 것이란 소문을 확인했다. Z390의 기능은 마침내 인텔 300 시리즈 칩셋의 오랜 모험이 대단원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인텔은 지난 해 10월 8세대 코어 CPU를 출시하면서 메인보드 종류는 단 한 종류만을 내놓았는데, 바로 전문가급 Z 370 칩셋이다. 커피레이크 프로세서의 대표주자인 코어 i7-8700K에 걸맞은 고급 하드웨어이지만, 코어 i3나 코어 i5 CPU에 사용하기에는 너무 비쌌다. 올해 4월 인텔은 마침내 300 시리즈 칩셋의 전체 제품군을 발표했는데, 보급형 H370이나 B360, H310 칩셋에도 Z370에는 없는 고급 기능이 포함되었다.

4월에 출시된 신형 메인보드들은 더 빠른 10Gbps USB 2세대 3.1 포트를 지원을 칩셋에 통합했으며, 또한 무선 네트워킹에 필요한 다수의 기능을 인텔 CNVi 무선 AC 기술로 플랫폼 컨트롤러 허브 자체에 담았다. 이런 고급 기능은 Z370 메인보드의 빈 곳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 보급형 칩셋의 고급 기능 때문에 또 하나의 고급형 칩셋이 나올 것이란 추측을 가능하게 했다.



실제로 Z390 칩셋은 예상했던 대로 Z370과 기본 기능을 공유하면서 다른 메인보드에 구현된 기능 대부분을 추가했다. Z390 메인보드는 최대 6개의 2세대 USB 3.1 포트를 지원한다. 또한 메인보드 제조업체가 선택만 하면 802.11ac 무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한다. 그외에 CPU 오버클러킹 지원, RAID 구성, 옵테인 메모리 지원 등은 Z370을 그대로 옮겨왔다.



Z390 메인보드는 인텔 8세대 CPU를 위한 진정한 고성능 칩셋으로 Z370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Z390의 출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인텔의 문서 역시 출시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규모로 유출된 인텔과 AMD의 2018년 CPU 로드맵의 일부로 독일 PC 공급업체 블루칩은 Z390 칩셋이 컴퓨텍스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컴퓨텍스는 6월 첫주에 시작되므로, Z390 역시 이 때를 전후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것은 블루칩이 AMD의 2세대 라이젠 CPU용 X490 메인보드 역시 6월 출시 예정이라고 밝힌 것. 올 여름 인텔과 AMD의 간의 신형 메인보드 칩셋 경쟁이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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