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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칩 전략 계속 된다” IoT용 애저 스피어 서비스 발표

Mark Hachman  | PCWorld 2018.04.17
마이크로소프트는 칩 설계와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그리고 리눅스 커널을 결합해 수십억 대의 IoT 디바이스를 보호하는 애저 스피어(Azure Sphere)를 발표했다. 뜻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칩 사업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클라우드 서버의 지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설계 FPGA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는 마우스부터 엑스박스까지 다양한 하드웨어 요소의 설계에 참여해 왔겠지만, FPGA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칩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첫 번째 사건이었다. 그리고 이제 두 번째 칩이 등장했다. 애저 스피어에는 고정된 기능을 수행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칩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로열티 없이 라이선스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브래드 스미스에 따르면, 애저 스피어 칩은 2018년 미디어텍이 생산해 출하한다. 스미스는 “더 많은 하드웨어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애저 스피어 칩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비슷한 MCU보다 “5배 이상” 강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칩의 아키텍처에 대해서도 네트워킹 기능을 내장한 설계라고만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스피어 칩에 대해서는 서비스 소개와는 별도의 페이지를 두고 있는데, “ARM 코텍스-A 프로세서의 다기능과 성능에 ARM 코텍스-M 프로세서의 낮은 부하와 실시간 보장성을 결합”했다고 설명한다. 내장 보안 시스템인 플루톤(Pluton)은 신뢰할만한 하드웨어의 기반을 만들고 프라이빗 키를 저장하고 복잡한 암호화 작업을 실행한다. 한편 미디어텍은 이 칩을 MT3620이라 명명하고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클럭속도는 500MHz이다.



스미스는 애저 스피어 칩에 대해 “보안을 칩에서 클라우드까지 모든 단계에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90%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군을 더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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