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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차세대 엑스박스 시리즈 S 공식화… 299달러

Mark Hachman | TechHive 2020.09.09
여러 보도와 정보 유출 끝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시리즈 S(Xbox Series S)의 존재를 인정했다. 299달러라는 가격도 함께 공개했다. 이로써 최근 보도처럼 11월 10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시리즈 X(Xbox Series X)와 엑스박스 시리즈 S콘솔이, 각각 499달러와 299달러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차세대 엑스박스 정보는 이미 웹에서 많이 공개됐다. 윈도우 센트럴(Windows Central)은 엑스박스 시리즈 S의 가격과 출시일 정보를 받았다고 보도했고, 쓰롯(Thurrott) 역시 엑스박스 시리즈 S에 대해 보도했으며, 워킹캣(WalkingCat) 트위터 계정 에도 엑스박스 시리즈 S와 엑스박스 시리즈 X의 크기를 비교하는 이미지가 올라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도 결국 트위터로 엑스박스 시리즈 S의 존재와 가격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 TWITTER / MICROSOFT

물론, 엑스박스 시리즈 X에 대한 정보는 어느 정도 공개된 상태다. 하지만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X가 2020년 연말에 출시된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출시일이나 가격에 대해서 언급한 바 없다. 하지만 오리지널 엑스박스 원 X(Xbox One X)가 499달러였고, 윈도우 센트럴은 엑스박스 시리즈 X의 가격도 이와 같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출시일을 11월 10일로 예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리즈 X 콘솔의 가격과 출시일, 그리고 엑스박스 시리즈 S의 사양은 밝히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엑스박스 시리즈 S 정보에 워킹캣이 트위터로 공개한 정보를 합치면 시리즈 S의 윤곽을 볼 수 있다. 

워킹캣이 공개한 GIF 영상에 따르면,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사양인 512GB SSD와 ‘전체 디지털 경험’ 정보가 있는데, 이는 광학 드라이브 대신 SSD를 탑재하고, 레이트레이싱을 지원함을 시사한다.
 
ⓒ TWITTER / WALKINGCAT

윈도우 센트럴도 엑스박스 시리즈 S 콘솔에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가 빠지며, 성능이 엑스박스 원 X에 필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유한 이미지에는 엑스박스 시리즈 X의 홍보 이미지에서 보이던 디스크 슬롯이 보이지 않는다.

엑스박스 시리즈 X가 499달러라면, 어떤 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격을 상당히 낮게 책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시리즈 X 콘솔이 12테라플롭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엑스박스 원 X의 2배 수준이다. 케라플롭은 실제 게임 성능이 아닌 연산 성능을 측정한 것이지만, 이미 엑스박스 원 X(1.4테라플롭)과 엑스박스 원 X(6테라플롭) 사이에 큰 격차가 있었다. 엑스박스 원 X 콘솔은 단종되어 재고가 거의 없는 상태다.

TWITTER / @_H0X0D_ 엑스박스 시리즈 S에는 스피커처럼 생긴 그릴이 한쪽에 위치하고, 엑스박스 시리즈 X보다는 조금 작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역대 가장 작은’ 엑스박스다.

윈도우 센트럴에 따르면, 당연하게도 엑스박스 시리즈 X는 엑스박스 올 액세스(Xbox All Access) 프로그램의 일부로, 소정의 금액을 매월 지불하면 콘솔을 대여할 수 있다. 올 액세스에는 넷플릭스 스타일의 게임 구독 프로그램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메이트(Xbox Game Pass Ultimate) 24개월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다. 299달러의 엑스박스 시리즈 S와 엑스박스 게임 패스의 결합은 상당히 괜찮은 혜택으로 느껴지며, 월 결제로 게이머의 부담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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