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디지털 디바이스

"메모리를 사야할 시점이다", 2019년 1분기에 20% 가격 하락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2019.01.25
트렌드포스(Trendforce)의 한 부서인 디램익스체인지(DRAMeXchange)는 
서버용 DRAM의 계약 가격이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예전에 예상했던 15%보다 훨씬 더 낮은 하락 수치라고 전했다.  
 
ⓒ Samsung

높은 재고 수준, 계절적 구매 패턴, 수요 감소, 미중간 무역 전쟁, 그리고 관세 부과 가능성으로 인해 수요 전망은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디램익스체인지 선임 분석가 마크 리우는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은 DRAM 제조업체들이 재고를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DRAM 공급업체의 주문처리율이 지난 분기 90%에서 이번 분기 120%로 증가했는데, 이는 공급 과잉을 의미한다. 

북미 지역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서버 메모리 재고가 적어도 5주에서 6주가 소요되며, OEM은 4주 정도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정상 수준의 2배 이상이다. 

전세계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확장과 인메모리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요구로 인해 수요처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마이크론과 SK 하이닉스와 같은 메모리 업체는 지난 2년간 많은 메모리 제품을 대량 생산했다.  

그러나 제온(Xeon)용 인텔 펄리(Purley) 플랫폼의 업그레이드 주기가 다 되어가기 시작했으며, 메모리 구성요소 주문도 완료됐다. 더 중요한 것은 미중간 무역 전쟁의 위협으로 인한 불확실성인데, 이는 DRAM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DRAM 제조가 중국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중간 무역 전쟁이 그리 영향이 없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이닉스가 한국에서, 마이크론이 미국 아이다호에서 메모리를 만든다. 베어본 서버를 해당 국가에 가져 온 후, DRAM을 설치하면 관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완성된 시스템을 판매하는 경우 시스템 자체는 개별 구성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관세에 영향을 받게 된다. 관세는 잠재적으로 25% 정도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서버 수요가 2분기에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고 문제가 해결되면 3, 4분기에는 서버 DRAM 가격 하락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연간 가격은 약 50%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다. 

데이터센터 운영 업체와 OEM이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면 가격은 오히려 상승할 수 있다. 그래서 과잉 공급이 예상되어도 구매할 수 있는 적기가 바로 지금이다. 가격 하락이 지속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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