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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공급, 일자리, 교육'...미국 반도체법이 일반 시민에게 미칠 영향 3가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반도체 산업 육성법안(CHIPS and Science Act)’에 서명했다. 미국 내 반도체 제조 공장 건립을 촉진하는 2,800억 달러 규모의 법안이다. 반도체 업계 종사자 혹은 지정학적 상황을 분석하는 전문가를 제외한 일반 시민이라면 이 법안에 큰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법안은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미국의 존재감을 높이는 동시에, 미국 내 일반 시민에게 직간접적으로 이득을 제공할 수 있다. 크게 다음과 같은 3가지가 주목할 만하다.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 현재 반도체 제조는 대부분 동아시아 국가에서 주도한다. 코로나 사태 이전 만해도 전 세계 경제는 각 국가끼리 상호 의존하며 긴밀하게 연결된 형태였다. 이런 구조는 잘 작동하고 있어서 한 지역에 물리적 생산이 몰려 있어도 문제없이 높은 경제성을 낼 수 있었다. 프로세서 설계 회사의 최종 제품 생산지가 바다 건너 멀리 떨어져 있어도 상관없었던 셈이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사정이 달라졌다. 배송 문제를 포함해 공급망에 지장이 생기면서 전자 제품, 혹은 자동차같이 전자 부품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생산품은 구하기 어려워졌다. PC 조립과 업그레이드를 직접 하는 사람들이 잠시 부품 품귀 사태를 맞는 그런 수준이 아니다. 수요 높은데 공급이 부족하면서 가격이 폭등하게 됐고, 결국 많은 곳에서 문제를 겪으며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미국에서 프로세서 생산이 늘어난다면, 전 세계에 영향을 주는 특정 사건이나 국가 간 정치적 긴장이 높아지는 사태가 발생해도 피해는 적을 것이다. 다시 말해 물건이 보다 안정적이고 변동 없이 생산될 수 있다. 파국적인 상황이 발생할 때 소비자 물가가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도 낮아진다. 불황이나 물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일반인의 소비가 줄어드는 시기에 발생하는 부정적인 문제도 완화될 수 있다.    미국 내 일자리 증가 ‘메이드 인 USA’라고 찍힌 프로세...

반도체 chips법안 2일 전

포브스 클라우드 100으로 보는 주목해야 할 클라우드 스타트업

포브스는 올해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비상장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100곳을 선정했다. 선정 배경과 10위권 업체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본다. 올해는 클라우드 스타트업의 성장이 둔화된 것처럼 보인다. 투자자와 헤지펀드가 최근 몇 년 동안 충분한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보이자, 물주들이 조금 더 조심스러워진 것이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포브스의 클라우드 100 순위 선정에도 이런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와 세일즈포스 벤처스(Salesforce Ventures)가 참여한 판정단은 각 스타트업을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했는데, 기본적인 기업 평가뿐만 아니라 성장률, 회전률, 문화, 평판도 평가 기준으로 사용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물론, 중국의 대만 도발, 높은 물가 상승률,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 등으로 경제적 불안이 커진 시기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시장 역시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 해 목록에 올랐던 스타트업 중 11곳이 상장했는데, 모두 상장가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거래가 많은 스타트업에 대해서도 주의 경보가 내려졌다. 다른 대형 IT 업체와 마찬가지로 차세대 클라우드 전문가를 책임지고 있는 다수의 신생업체 역시 인력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위험은 다소 과장된 것인지도 모른다. 톱 100 비상장 클라우드 스타트업의 가치는 총 7,235억 달러로 평가되는데, 이는 지난해 5,140억보다 40%나 증가한 수치이다. 물론 최근 대형 IT 업체의 주가가 몇 개월째 폭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들 스타트업의 가치 역시 포브스의 평가 시점과 다를 수 있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포브스의 목록은 미국에 편중되어 있다. 톱 100 클라우드 스타트업 중 80%는 미국 업체이며, 독일과 영국이 각각 4곳, 호주, 중국, 핀란드, 인도, 캐나다, 네덜란드가 각각 1곳의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한편, 클라우드 스타트업은 여전히 남성이 장악하고 있는데,...

클라우드 스타트업 SaaS 2일 전

글로벌 칼럼 | 메타버스는 처음부터 '공간'이 아니었다

최근 들어 '메타버스 사무실' 관련 여러 이야기가 회자된다. 사무실의 미래는 이른바 '메타버스(metaverse)'에 있다거나 메타버스가 원격/하이브리드 워크 문제의 해법이라는 식이다.   그러나 '메타버스'는 아직 합의된 정의가 없는 용어이므로 이렇게 말하는 것은 다소 무책임하다. 예를 들어 정말로 '사무실의 미래가 메타버스에 있다'면 사람들은 일과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된다. 가상 책상에 앉아 아바타로 둘러싸인 가상 컴퓨터를 사용하고 전 세계로 공유된 가상 공간에서 가상 회의를 하는 식이다. 필자는 이런 전망에 대해 전혀 동의할 수 없다. 그러나 만약 '사무실의 미래가 메타버스에 있다'는 주장이 현재 우리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툴을 이용해 언젠가는 증강현실(AR)과 VR을 '특정' 상황에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필자는 일부 동의할 수 있다. 수십년이 걸린다는 전제를 달아야겠지만, 이는 분명 현실이 될 것이다. 참고로 전자는 기본적으로 페이스북이 그리는 미래이고, 후자는 대부분 애플의 메타버스 개념이다. 필자는 페이스북이 틀렸고 애플이 옳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오늘 날 노동자는 하루 종일 컴퓨텅 화면을 바라보는 부작연스러운 업무 환경에서 불편하게 일하고 있다. 현재 하는 일을 잠시 멈추고 매 25분마다 휴식을 취하도록 알려주는 포모도로(Pomodoro) 같은 시스템이 등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완전히 몰입적인 VR 세상은 정신적으로 훨씬 부담이 되고 노트북 화면을 보는 것보다도 눈에 더 해롭다. 따라서 노동자가 기꺼이 하루종일 가상 공간에서 일할 것이라는 주장은 재고할 가치도 없다. 미래가 메타버스라는 주장에 대해 이처럼 논란이 있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메타버스에 대해 동상이몽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메타버스 정의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 요소가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상현실 공간 인터넷의 3D 가상 버전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게임, AR, VR, 암...

메타버스 metaverse 2일 전

"머신러닝+자율기능" 데브옵스 시대, 새로운 네트워킹의 조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기업은 경쟁 우위 확대, 새로운 수익사업 개발, 고객 경험 개선 등을 실현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위해 데브옵스 엔지니어는 할 일이 많다. 업무의 중요도와 요건에 따라 이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리소스를 활용하고 쿠버네티스, 마이크로서비스, 기타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툴을 사용해 이른바 '애자일', 즉 더 빠른 속도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테스트, 배포해야 하는 상황이다.   엔지니어와 애플리케이션 스택이 애자일을 지향하는 만큼 네트워크도 애자일에 적합해야 하는데, 바로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풀스택 자율 네트워킹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단기간에 투자 가치를 회수할 수 있고 데브옵스 엔지니어는 생산성과 사업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할 수 있다.   레거시 네트워킹 툴의 한계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제공 속도를 높이면 비즈니스 측면에서 많은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감수해야 할 위험과 해결해야 할 과제도 함께 늘어난다. 사용자가 성능 문제를 겪고 결과적으로 생산성이 저하된다면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도 아무 소용이 없다. 따라서 보유한 애플리케이션이 안전한 경험을 제공하는지, 기업과 직원, 고객을 위험에 드러내는지, 모든 규정 준수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IDC에 따르면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많아지면서 올해 말이면 사상 처음으로 클라우드 투자가 비 클라우드 IT 인프라 투자를 앞지를 전망이다. 또한, 프로시모(Prosimo)의 최신 ‘멀티클라우드 인프라 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91%가 복수의 클라우드를 사용할 계획이며 62%는 2년 이내에 사용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사용 규모가 커질수록 복잡성도 커지기 마련이다. 기업은 이 새로운 역동적 IT 환경을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엣지 컴퓨팅, 클라우드 인프라에 걸쳐 일관성 있게 오케스트레이션 및 관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많은 기업이 전통적인 레거시 네트워킹 툴을 사용해 연결성 요건과 씨름해 왔지만, 효...

데브옵스 네트워킹 머신러닝 2일 전

하이브리드 근무 시대의 EX, '직원 디지털 경험' 개선 팁 9선

업계 전문가에게 직원들의 ‘디지털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와 플랫폼이 무엇인지 물어본다면 (아마도) 수백 가지 이름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기업들은 적절한 워크플로우와 기능을 통해 셀프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며, 협업을 촉진하고, 컴플라이언스를 개선할 수 있다.  많은 기업이 하이브리드 근무를 영구적인 운영 모델로 고려하면서 ‘직원 경험(EX)’ 개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플랫폼 선택, 구축 방식, 이를 사용할 때의 전반적인 직원 경험은 직원 만족도 향상과 인재 유치 및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직원들을 지원하는 기술이 있는 회사는 직원 참여도가 230% 더 늘어났고, 직원들이 3년 이상 머무를 확률도 85% 더 증가했다.  컴퓨터, 네트워크 성능, 클라우드 프로비저닝, 기타 인프라 문제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은 직원 경험의 기준선일 뿐이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직원들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아울러 직원들이 업무를 더 쉽고 빠르며 즐겁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 워크플로우, 데이터 플랫폼이다. 클리어스카이(ClearSkye)의 CEO 존 밀번은 “제대로만 한다면 디지털 경험 플랫폼은 비즈니스를 가속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잘못하면 가장 중요한 자산인 직원들에게 장애물을 제공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1. 시작을 간소화하는 ID 및 액세스 관리 직원들이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인가? 바로 회사 시스템에 로그인하고 액세스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원격근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시대가 되면서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21년 전 세계 기업들은 평균 110개의 SaaS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감안하면 그 수는 훨씬 더 많을 수 있다. 직원들이 하루에도 여러 번 인증해야 하고, 수십 개의 비밀번호를 기억해야 한다면 시작...

직원 관리 직원 경험 직원 디지털 경험 3일 전

“아시아 업체 의존도 줄여라” 미국, 366조 규모 반도체법 시행

지난 화요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실리콘 제조업체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반도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반도체법(CHIPS and Science Act)’에 서명했다. 미화 527억 달러(한화 약 69조 원)의 반도체 산업 지원금을 포함해 총 2,800억 달러(한화 약 366조 원)가 투입된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시설 지원에 390억 달러, 국방 관련 반도체 제조 지원에 20억 달러, 연구 및 인력 개발에 132억 달러, 공급망 및 네트워크 보안에 5억 달러를 지원한다. 또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25%의 세액 공제를 제공한다. 첨단 과학 연구에도 향후 10년 동안 2,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공식 성명문을 통해 “미국은 반도체를 발명했지만 오늘날 전 세계 공급량의 고작 10%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첨단 칩은 하나도 없다. 반도체법은 국방과 핵심 분야에 필수적인 (반도체) 생산을 포함해 전국의 민간 반도체 부문에 수천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반도체법의 정식 통과에 따라 미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 2곳도 자국의 제조 부문 투자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먼저, 지난 월요일 퀄컴(Qualcomm)은 글로벌파운드리스(GlobalFoundries)의 뉴욕 몰타 공장에서 42억 달러의 반도체 칩을 추가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제조사 마이크론(Micron)도 2030년까지 미국 반도체 제조 산업에 4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통해 최대 4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반도체법의 핵심 지지자 중 한 명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 발표가 업계와 지역사회에 “엄청난 소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이 2028년까지의 장기 계약은 아시아 및 유럽과 경쟁하려면 해당 산업이 자국에서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

반도체 실리콘 반도체 산업 3일 전

조너선 아이브 “업계 제품 디자인 형편없어…잡스의 디자인 철학 ‘세심함’ 필요”

아이폰 디자이너로 유명한 애플의 전 최고 디자인 책임자 조너선 아이브가 한 인터뷰에서 스티브 잡스의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며 현재 업계에서 보이는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혹평했다.    월페이퍼 8월호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아이브는 “나와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일했던 당시 추구했던 디자인 방식은 업계에서 볼 수 없다”라며 “디자인은 더 형편없어지고, 제품 대부분은 존재 가치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디자인하며 스티브 잡스와 애플 황금기를 이끌던 조너선 아이브는 2019년 퇴사 후 컨설팅을 제공하며 애플과 관계를 이어갔지만 최근에는 아예 계약을 종료해 애플과 완전히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에서 아이브는 과거 스티브 잡스의 디자인 철학을 대표하는 단어가 ‘케어(Care)’, 즉 세심함이라고 표현했다.  아이브는 스티브 잡스와 디자인을 논의하던 과정을 회상하며 “잡스는 무엇인가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만들면, 그 제품을 누가 사용할지 몰라도 결국 그 세심함을 사람들이 알아본다고 말했다. 세심함은 그런 사용자에게 우리의 열정을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표현했다”라고 소개했다.  아이브는 여전히 스티브 잡스의 조언을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브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무엇인가 디자인하고 제작하면, 대량 생산되는 각 제품에도 세심함에 전달된다. 디자이너의 관심과 희생이 있다면 충분히 그런 제품을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브는 인터뷰에서 업계 제품 대부분이 경솔하게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아이브는 “디자이너는 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개발 과정이 엉망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브는 “원래 의도한 방식으로 제품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사과를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그런 변명은 이해한다. 하지만 나는 애플에 있을 때 공장에서 몇 달이고 시간을 보내며 문제를 없애려고 했다. 내가 하는 사과는 통하...

조너선아이브 애플 아이폰 4일 전

블로그ㅣ한번 하면 계속 찾는다는데…'원격근무' 이모저모

딜로이트에 따르면 적어도 일정 기간 원격근무를 경험해 본 대부분의 사람은 앞으로도 계속 원격근무를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딜로이트에서 최근 발간한 ‘2022 연결성 및 모바일 트렌드 설문조사(2022 Connectivity & Mobile Trends Survey)’는 모바일 기술이 새로운 워크플레이스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정도를 보여준다. 이는 (애플과 잼프의 최근 실적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러한 아이폰 및 맥 회사에 이익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 ‘변혁’이다.   물론 딜로이트의 보고서는 이런 변혁에서 애플 기기의 중요성을 직접적으로 확인시켜주진 않지만 오늘날 가정 내 22개의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있다는 미국(2021년에는 25개)에서 연결된 기기의 중요성은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필자는 이런 기기 가운데 일부는 애플에서 만든 것일 거라 생각한다.    새로운 워크플레이스 해당 보고서의 가장 큰 시사점은 원격근무가 진정으로 주류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몇 년 전 시대에 뒤떨어진 전망에 따른 경영진의 단호했던 저항을 지나, 딜로이트에 따르면 전체 설문조사 응답자의 45%가 1명 이상의 가족 구성원이 적어도 일정 시간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단, 2021년 55%에서 감소한 수치다). 아울러 1명 이상의 가족 구성원이 원격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응답도 23%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판도를 바꾼 것이다.  딜로이트 미국의 기술 부문 책임자 폴 실버글레이트는 “어려움도 있긴 했지만 이와 동시에 팬데믹은 많은 사람이 이미 사용하고 있었던 디지털 도구에 깊이 파고들어 이를 활용할 방법을 가속화했던 독특한 기회였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딜로이트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장인의 47%가 지난 1년 동안 적어도 일정 기간 재택근무를 했다고 말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러한 사람들은 앞으로도 가상 또는 하이브리드 옵션을 강력하게 선호한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원격근무...

원격근무 재택근무 팬데믹 4일 전

블로그 | 클라우드는 경기 침체에 면역력이 있는가

최근 실리콘 앵글(Silicon Angle)은 필자가 직접 알아낸 사실과 같은 주장을 실었다. 클라우드 지출은 경기 위축으로 인한 예산 삭감의 면제 대상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실리콘 앵글은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은 전반적인 IT 지출 대부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심지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나 SaaS 같은 영역과 관련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0년 동안 경기 침체에는 불안감이 따라왔다. 이들 불안감의 대부분은 전면적인 예산 삭감에 대한 것으로, 그 중에서도 IT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불안이었다. 과거에 IT 예산은 비즈니스 주기와 동기화되어 있었는데, IT 시스템의 주 용도가 트랜잭션 처리였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거래의 규모가 줄어들면, IT의 활용도 역시 줄기 마련이다. 요즘은 여러 가지 이유로 과거와는 다르다. 첫째, 많은 기업이 IT 지출을 기업 내 가치 구축에 직접 반영되는 요소로 생각한다. IT 시스템은 더 이상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전술적인 용도로만 사용하지 않는다. 클라우드 시스템은 비즈니스 자체가 되고 있다. 시장을 무너뜨리는 기업은 자사만의 독보적인 혁신을 기반으로 하는데, 이런 혁신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세스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는 핵심 IT 시스템을 개발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IT는 더 이상 비용 부서가 아니라 육성해야 하는 투자 부서이다. 이 새로운 전망은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AI 기능과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공급망 자동화에 투자하는 제조기업에서도 볼 수 있다. 자동차 공유나 주택 공유 앱처럼 순전히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많은 투자자와 기업 경영진이 이제는 소프트웨어가 미래의 비즈니스를 정의한다는 사실을 믿는다. IT는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하는 엔진이다. 이 때문에 IT는 이사회나 경영진이 건드리기 싫은 예산 과목이다. 두 번째 이유는 인력 부족이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두...

4일 전

갑작스런 채용 동결이 오히려 기업에 독이 되는 이유

점점 더 많은 기술 회사가 신규 채용에 제동을 걸기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이 인재 투자에서 한 발 뒤로 물러나야 할 때일까?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많은 기술 회사가 채용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급여 비용을 낮추는 게 당장은 지출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직원도 마찬가지로 경제에 부정적이라는 한 연구 결과를 감안한다면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그 결과, 美 구직자의 60%는 시장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당장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채용을 동결하기로 한 회사는 인재 유출을 막지 못할 수 있다.      어떤 IT 기업이 채용을 중단했나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채용 동결을 발표한 첫 번째 기업 중 하나였으며, 메타와 애플 등이 빠르게 그 뒤를 이었다. 더 버지(The Verge)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7월 직원들에게 “올해 남은 기간 채용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전했다. 불과 일주일 후,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구글의 수석 부사장 프라바카르 라가반이 직원들에게 앞으로 2주 동안 새로운 직원을 고용하지 않을 것임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구인 공고를 철회하고, 가까운 미래에 고용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채용 둔화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및 보안 사업에 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오피스, 팀 소프트웨어 그룹 채용을 늦추겠다고 밝힌 지 2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채용에 신중하게 접근하기 시작한 기술 회사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만 있는 건 아니다. 올해 초 트위터는 채용을 동결한 이후, 이달 초 인재 영입팀의 30%를 해고했다. 지난 6월 말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현실적으로 봤을 때 회사에 있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채용 동결 경기침체 빅테크 6일 전

하이브리드 업무환경과 대퇴직 시대의 해결 방안 '디지털 직원 경험'

이른바 ‘대퇴직 시대’를 맞아 직장을 떠나는 직원 수는 사상 최대로 늘어났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직장의 특성이 변화하면서 인력이 크게 감소할 경우 취약해진 조직이 많다.   인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직원 경험(Digital Employee Experience, DEX) 도구와 서비스 배포에 나선 기업도 있다. 일부는 DEX를 직원 만족도를 개선하여 유지하는 열쇠로 보고 있다.     디지털 직원 경험이란? 디지털 직원 경험은 직원이 직장에서 다양한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법과 이런 기술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한 것이다. 디지털 직원 경험 전략은 직원의 기술 경험 추적, 평가,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디지털 직원 경험 관리 도구는 사용량 및 성능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하며 기업의 기술 개선에 유익한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전략을 뒷받침한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는 사람들이 한 기업의 협업 플랫폼을 얼마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지, 네트워크가 얼마나 빠른지, 모바일 앱과 장치가 일상적인 비즈니스 과업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행하는지 평가할 수도 있다.   요컨대, DEX 도구를 통해 기업은 직원의 기술 경험을 더욱 잘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다.   디지털 직원 경험이 중요한 이유 디지털 직원 경험 측정 및 평가 이면에는 고용주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사용하여 과업을 완수하기가 어렵거나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직원은 그렇지 않은 직원보다 만족도와 생산성이 낮을 것이라는 전제가 있다. 그 결과 다른 일자리로 이직하고 싶어질 수도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앤드류 휴잇은 “디지털 직원 경험은 전반적인 직원 참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리더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직원이 직장에서 성공하는 데 기술이 발목을 잡는다면 직원은 점차 불만을 갖고 지치며 결국 회사를 떠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 및 하이브리드 근무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트너는 직원이 기술을 통해 동...

DEX 디지털직원경험 대퇴직시대 2022.08.04

“원숭이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NFT의 미래 가능성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NFT(Non-Fungible Tokens)는 많은 사람의 눈에 도박꾼과 도박꾼을 위한 무엇으로 보인다. 하지만, NFT에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쓸모가 많다. 지난 해 말, 런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NFT를 적용한 예술 작품이 6,900만 달러에 판매되면서 NFT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됐다. 하지만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이 블록체인 재현물에 대한 시각은 극과 극의 차이를 보인다. 누군가에게 NFT가 대단한 추동력을 만드는 진취적이고 파괴적인 기술이라면, 또 다른 관점에서는 암호화폐를 흉내 낸 것에 불과하거나 그저 의심의 대상일 뿐이다.   NFT의 유용성을 신뢰하지 않는 많은 사람 중에는 전통적인 금융투자자도 있고 예술품 수집가, 암호화폐 지지자도 있다. 이들을 탓할 수 없는 것이, 구글에서 NFT를 검색하면 고양이나 펭귄, 원숭이를 의인화한 식상한 이미지가 나올 뿐이다.   NFT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한가 NFT의 출현은 MZ 세대의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되곤 한다. 그저 아마추어 수준의 이미지 파일을 NFT로 변환해 수익을 얻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가 NFT에 대한 과대포장이 금방 사라지고 또 다른 트렌드가 NFT를 대체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런 추측은 NFT 예술작품 가격의 엄청난 휘발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NFT가 예술 세계를 재정의하고 예술가와 수집가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을 간과하기 쉽다. NFT를 통해 예술가는 수집가의 소유권을 침해하지 않고도 더 큰 영향력과 권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예술품의 거래 관행을 살펴보자. 전통적인 예술 시장에서 이제 막 경력을 시작한 아마추어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을 판매해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아트 갤러리나 경매장 등 다양한 중개상과 거래해야 한다. 거래에 성공하면, 자기 작품을 다시 보지 못한다. 또한 작품의 가치가 높아져도 아무런 수수료를 받지 못한다. 이런 구조가 NFT를 통해 바뀔 수 있...

블록체인 암호화폐 NFT 2022.08.04

"오라클, 미국 내에서 정리해고 시작했다"

최근 오라클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사무실의 일부 직원에 대해 정리해고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가 전 오라클 세일즈 엔지니어 선임 매니저를 취재한 보도한 따르면, 현재 오라클은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그룹을 대상으로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다수의 오라클 직원이 링크드인(LinkedIn)에 회사를 떠났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주로 솔루션 엔지니어와 세일즈 담당 직원들이고, 오라클의 고객 경험 사업과 넷스위트(NetSuite)에 대한 콘텐츠 및 마케팅 부서 소속 직원도 있다. IDC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 칼 오롭슨은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앞으로 오라클의 정리 해고는 마케팅과 관리, 일부 세일즈 직원이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향후 경기침체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혹은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조직 개편에 따른 구조조정 성격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인포메이션(Information)도 비슷한 맥락의 보도를 한 바 있다. 283억 달러 규모의 헬스케어 데이터 전문 업체 서너(Cerner) 인수 작업이 6월 마무리되면서, 인건비를 10억 달러 줄이기 위해 구조 조정을 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아말감 인사이트(Amalgam Insight)의 대표 애널리스트 박효은은 "현재 오라클은 여러 가지 역풍에 맞고 있다. 서너 인수와 인플레이션, 환율 문제, 미뤄지는 계약 등은 오라클의 내년 매출에 악영향을 줄 것이다. 게다가 지난 3월 오라클은 서너 인수를 위해 150억 달러를 단기 대출받았다. 빠르게 정리 해고를 해야 할 필요를 느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 오라클 같은 거대 기업이 전략 변화에 따라 자본과 인력을 재배치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다. 현재 오라클은 클라우드와 헬스케어라는 거대한 변화를 추진 중이다. 그동안 캐시 카우로 여겨졌던 핵심 제품 개발 부서의 직원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라클은 클라우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

오라클 정리해고 2022.08.03

7분기 연속 매출 감소한 인텔, “자동차와 5G 시장에서 돌파구 모색”

2022년 2분기 인텔의 매출은 전년 대비 22% 감소해 153억 달러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와 함께 내부 경쟁력이 약해지면서 7분기 연속 매출 감소가 이어진 것이다.    이번 매출은 인텔이 제시한 예상치 보다 15% 낮은 수준이었다. 인텔의 CEO 팻 겔싱어는 애널리스트에게 “경기 침체와 더불어 기업의 운영 과제 탓에 분기 실적이 기대에 훨씬 못 미쳤으며, 연간 재무 예상치를 대폭 수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경기 침체는 반도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지만, 인텔이 받은 충격은 유독 더 큰 상태다. 인텔은 당해 회계 연도의 매출 예상치를 760억 달러에서 650~68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회계연도의 이익 추정치는 당초 주당 3.60달러에서 2.30달러로 수정했다. 앞으로 인텔의 수익성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레스터의 리서치 디렉터인 글렌 오도넬은 “인텔은 몇 년 전부터 직면한 같은 문제에서 여전히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번 분기 사업은 더 나을 수도 있었지만, 회사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겔싱어는 인텔을 이전의 영광으로 되돌리기 위해 옳은 길로 가고 있다. 하지만 결과를 얻기까지 몇 년은 더 걸릴 것이다. 인텔의 전략은 투자자가 좋아하는 전략은 아니다. 단기 수익을 희생해서 장기적인 이익을 얻겠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특수 효과 끝난 PC 시장 가트너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을 시기에 전 세계 PC 수요는 급증했으나 2022년에는 다시 전 세계 PC 출하량이 9.5% 감소될 예정이다. 그러다 보니 PC와 노트북용 칩을 만드는 인텔의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은 이번 분기 매출이 25% 감소한 77억 달러를 기록했다. 오도넬은 “PC 및 데이터 센터 장비에 대한 수요가 지난 분기 크게 줄어들었다. 기업은 불황 탓에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PC 시장의 경우 팬데믹 특수 호황이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 기간 중 PC 수요는 비이성적인 수...

반도체 인텔 2022.08.02

"뜨거웠던 7월" 주요 보안 이슈 살펴보기

여름 휴가철에도 해커는 쉬지 않는다. 보안 연구진 또한 해커를 추적하고 (해커가) 악용할 수 있는 경로를 파헤치느라 바쁘다. 맬웨어가 포함된 구글 플레이 앱부터 러시아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하이재킹, 옥타 플랫폼의 결함 아닌 결함까지  지난 7월 한 달 동안 흥미로웠던 몇 가지 보안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가짜 안드로이드 앱이 여전히 판치는 구글 플레이 신뢰할 수 있는 앱 출처라고 하면 당연히 안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항상 그런 건 아니다.  새롭게 불거진 문제는 아니지만 지스케일러 쓰레트랩(Zscaler ThreatLabz)과 프라데오(Pradeo)의 최근 보고서는 구글의 앱 스토어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맬웨어가 포함된 안드로이드 앱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커(Joker), 페이스스틸러(Facestealer), 코퍼(Coper) 등의 맬웨어 제품군이 여러 앱 인스턴스에서 포착됐다.  지스케일러의 연구원 바이럴 간디와 히만슈 샤르마는 보고서에서 “조커는 안드로이드 기기를 표적으로 하는 맬웨어 중 하나다. 이미 널리 알려진 악성코드이긴 하지만 이는 코드, 실행 방법, 페이로드 검색 기술을 업데이트하는 등 맬웨어의 시그니처를 정기적으로 수정하면서 구글의 앱 스토어에 계속 침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즉시 이를 구글에 알렸고, 구글은 이 악성 앱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한편 본인을 시스템 관리자, 사이버 보안 애널리스트, 침투 테스터 및 개발자라고 밝힌 아론 락스(@MAST3R0x1A4)는 트위터와 링크드인에서 “구글처럼 규모가 크고 #플레이스토어를 운영하는 기업이 어떻게 이런 광범위한 맬웨어 배포를 계속 허용할 수 있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맬웨어의 통로 역할을 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7월은 구글의 제품 및 보안에 썩 좋지 않...

맬웨어 악성코드 취약점 2022.08.02

글로벌 칼럼 | 미국 연방 개인정보보호법 'ADPPA'에 대처하는 CISO의 자세

사용자들은 기기에서 새로운 앱을 열 때마다 정보 제공 요청을 받는다. 앱 사용에 필요한 정보도 있는 반면, 틈새 마케팅 시장을 위한 추가 정보도 있다.    앱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가 무엇인지에 대한 토론에 CISO가 참여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CISO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해, 데이터를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결정하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 여기에 더해 CISO는 직원들이 온라인에서 안전을 유지하고 자신과 회사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과도한 데이터 수집의 위험 필자는 최근 개인정보 관리 업체 딜리트미(DeleteMe)의 창립자 롭 샤벨과 대화를 나누었다. 샤벨은 기업의 데이터 과잉 수집이 만연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데이터 브로커들은 사용자가 제공한 정보와 자신들이 긁어모은 데이터를 포장해 판매한다. 샤벨은 “PII(개인식별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기업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고용주들은 이제 직원들을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CISO가 취해야 할 조치는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샤벨은 데이터 수집 컴플라이언스 요건과 데이터 태깅에 초점을 맞추라고 조언했다. 이런 방식으로 절차와 과정을 개선하면 “데이터를 필요한 만큼 보관하므로 개인이 PII 삭제를 원할 경우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유럽연합의 일반 개인정보 보호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GDPR)에는 ‘잊혀질 권리(right to be forgotten)’가 명시되어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사용자의 요청 시 해당 개인정보를 삭제해야 한다.) 데이터 과잉 수집의 대표적 사례 ‘틱톡’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대표적인 앱은 틱톡(TikTok)일 것이다. 샤벨은 “틱톡은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모두 사용하는 앱으로 여겨진다. 모든 영상 상호작용이 기록되며, 십대들은 어른으로 성장한다”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인생 항로 데이터’...

데이터수집 GDPR ADPPA 2022.08.02

가트너, “2022년 전 세계 RPA 소프트웨어 매출 29억 달러 전망...전년 대비 19.5% 증가”

가트너가 2022년 전 세계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이하 RPA) 매출 전망을 발표했다. 가트너의 전망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RPA 소프트웨어 매출은 2021년보다 19.5% 증가한 2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의 수석 리서치 부사장인 캐씨 톤보움은 “RPA 시장은 2021년에 31%의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전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 평균 성장률인 16%를 훨씬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다”며, “조직들은 RPA를 활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이니셔티브와 디지털 전환 계획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목표에 레거시 과련 문제 해결을 포함시켜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RPA 소프트웨어 시장이 예년에 비해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2023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며 2022년 대비 17.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트너 선임 시장 조사 전문가인 바르샤 메타는 “RPA 기업들은 보다 크고 광범위한 자동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조직 내 반복적이고 수동적인 작업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기업들은 RPA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늘려 직원들이 보다 전략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쟁력 있는 RPA 공급업체와 많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은 전통적인 단일 기술 중심 제품군을 넘어 기존의 RPA 제품군과 더불어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프로세스 마이닝, 태스크 마이닝, 의사결정 모델링, iPaaS, 컴퓨터 비전 및 IDP 기능을 포함하는 고급 툴 제품군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체들은 모든 것을 포괄하는 초자동화(hyperautomation) 기술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초자동화 상태를 향해 추진해 나아감에 따라, 2024년까지 프로세스에 구애받지 않는(process-agnostic) 소프트웨어 유형 20가지 중 최소 3개를 채택해 조직 내에 도...

가트너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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