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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가을경 64비트 파이어폭스 내놓을 계획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7.08.18
오픈소스 개발사 모질라가 윈도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64비트 하드웨어와 호환되는 파이어폭스 64비트 버전을 개발한다고 이번주에 밝혔다. 파이어폭스는 여기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모질라는 월요일 회사 블로그를 통해 “64비트 윈도우 사용자가 파이어폭스를 다운로드받으면 자동으로 64비트 버전을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8월 8일 발표된 64비트 버전 파이어폭스 55는 현재 64비트 에디션 윈도우를 실행하는 모든 64비트 하드웨어에 기본적으로 설치된다. 유일한 요구 사항은 PC에 최소 2GB 이상의 RAM이나 시스템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64비트 운영체제에서의 64비트 브라우저는 32비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4GB 이상의 메모리를 처리할 수 있어 사용자는 수백 개의 탭을 열어두거나 더 크고 세련된 웹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모질라 경쟁자들도 64비트 브라우저를 제공했다. 구글은 2014년 8월에 윈도우 64비트 크롬, 그해 11월에는 맥OS용 64비트 크롬을, 애플의 사파리와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각각 2009년과 2006년부터 맥OS와 윈도우용 64비트 에디션을 탑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도 64비트다.

모질라의 변화는 구형 32비트 파이어폭스를 더 뛰어난 64비트 버전으로 대체하는 매우 긴 과정의 가장 최신 움직임이다. 모질라는 오랫동안 맥OS와 리눅스용 64비트 버전을 제공했지만, 2012년 11월 윈도우 버전 작업을 중단하고, 한 달 후에 프로젝트를 다시 개시했다. 그리고 2015년 3월 윈도우용 64비트 파이어폭스 프리뷰를 공개하고, 같은 해 12월에 안정된 버전을 출시했다.

64비트 운영체제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모질라에서도 64비트 파이어폭스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아직 모질라는 모든 32비트 파이어폭스 사용자를 64비트 브라우저로 자동 이전하는 마지막 단계를 밟지는 않고 있으나, 파이어폭스 버전 56이 출시되는 10월 초쯤 이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자동 마이그레이션의 요구 사항은 2GB 이상의 RAM, 64비트 윈도우 7 이후 버전이다.

64비트 파이어폭스로 자동 업그레이드 하기를 원하지 않는 사용자는 모질라 위키의 설명을 따라 윈도우 레지스트리 키를 설정하고 선택을 취소할 수 있다. 또, 계속 파이어폭스 32비트 버전을 모질라 웹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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