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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파이어폭스 "윈도우 XP, 비스타 지원 2017년까지만"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6.12.27
모질라가 2017년 파이어폭스의 윈도우 XP와 윈도우 비스타 지원 중단을 발표했다.

이들 구형 운영체제 지원 중단일은 내년 여름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모질라는 블로그를 통해 “2017년 9월까지 윈도우 XP, 비스타 사용자들에게 보안 패치를 제공할 예정”이며, “2017년 중반 구형 운영체제 사용자 수를 다시 산정한 후 최종 지원 종료 일자를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 전에 모질라는 자동으로 윈도우 XP와 비스타 사용자들에게 기업과 교육기관용 설계 및 출시 트랙 도구인 파이어폭스 ESR(Extended Support Release)을 배포할 예정이다. 모질라는 “2017년 3월경 윈도우 XP 및 비스타 사용자들은 자동으로 ESR로 이전을 안내받게 된다"고 말했다.

ESR 빌드는보안 픽스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 그러나 새로운 기능이나 정식 버전이 제공하는 강화 기능을 받지는 않는다. 대신 파이어폭스 ESR은 약 1년간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윈도우 10에서 장기 서비스 브랜치(LTSB)로 기능 셋이 빠지고 보안 패치만 제공하는 느린 속도의 트랙이라는 옵션을 제공한 바 있다.

모질라는 2012년 사용자들이 6주마다 새로운 에디션을 배포한다는 계획을 따르기 어려워하자 ESR 트랙을 개발했다. 3월 7일 공개될 파이어폭스 ESR 52는 모질라가 피아어폭스 지원을 연내에 중지할 때까지 윈도우 XP와 비스타 사용자에게 보안 픽스만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4월 윈도우 XP 지원을 공식 중단했으며, 2017년 4월 11일 윈도우 비스타 지원도 중지할 예정이다. 이 두 운영체제 사용자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파이어폭스를 쓰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조사 업체들은 매우 소수일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윈도우 XP 전 세계 사용자는 약 8.6%였고, 역대 가장 실패한 운영체제로 꼽히는 비스타 점유율은 1.1%에 불과하다.

윈도우 XP 사용자가 지난 12개월과 같은 추세로 감소할 경우, 내년 9월경에는 약 7%로 내려앉고, 윈도우 비스타 점유율도 0.7% 선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모질라는 제일 오랫동안 윈도우 XP지원을 계속하는 브라우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XP 수명이 끝난 2014년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지원도 중단했고, 구글 역시 2016년 4월에 크롬 지원을 멈췄다.

다른 경쟁 브라우저처럼 모질라 역시 윈도우 XP나 비스타 사용자들에 새로운 운영체제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모질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지원을 받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사용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고 밝혔다. 윈도우 비스타의 후속 제품 윈도우 7 역시 2020년 1월에 지원이 종료된다. 한편, 윈도우 10은 후속 버전 없이 무기한 지원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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