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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 주목해야 할 크롬OS의 4가지 멋진 기능

JR Raphael | Computerworld 2019.06.12
크롬OS 업그레이드에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너무 빈번하며 모르는 사이에 은근슬쩍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즉, 크롬북이나 크롬박스에 중요한 새로운 기능이 적용되어도 모르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크롬OS 업그레이드가 자동으로 조용하게 진행되며, 거의 너무 조용해서 대부분의 경우에 출시에 대한 실질적인 발표나 조짐은 없다. 사실, 일반적인 안정 버전의 크롬OS는 간단한 픽스(Fix)와 함께 2-3주마다 업데이트되며 더욱 중요한 변경은 6주마다 이루어진다. 그리고 때로는 업그레이드가 그것보다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하지만 능동적으로 찾아보지 않는다면 모를 것이다).

우리가 2월부터 이야기한 앞으로 공개된 여러 요소에 대한 진행상황에서 알 수 있듯이 일부 크롬OS 기능은 공개 수 개월 전부터 개발된다. 하지만 안심하자. 바퀴는 언제나 굴러가며 새로운 개념과 인터페이스 개선은 실제로 항상 진행된다.

크롬OS 코드의 오픈 소스 특성과 진행 중인 개선사항에 대한 공개 시험을 위한 3개의 사전 공개 채널의 존재 덕분에 우리는 언제든지 가상의 수정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구글이 우리를 위해 어떤 효율성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앞으로 주목할 4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가상 데스크톱

첫 번째는 우리는 이미 기다리고 있던 기술적인 부분이지만 최근에서야 개발이 이루어졌으며 드디어 이것을 통해 생산성이 어느 정도 향상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가상 데스크톱 또는 구글이 최근 해당 기능의 이름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버추얼 데스크(Virtual Desks)"는 크롬OS 내에서 여러 개의 고립된 작업 영역을 생성한 후 몇 번의 간단한 제스처나 키스트로크로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즉, 업무 관련 프로젝트를 위한 일련의 창과 앱을 열어 두고 좀 더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위한 두 번째 세트의 창과 앱을 열 수 있다는 뜻이다. 깔끔하게 분리된다!

하지만 좀 더 구분하여 다른 업무 영역을 위한 완전히 분리된 작업 환경, 즉 각 프로젝트를 위한 독립적인 데스크톱을 얻을 수 있다. 같은 곳에 수 많은 것들을 모아두는 대신에 물건을 정리하고 관련되지 않은 영역을 분리할 수 있는 흥미로운 옵션이다.

웹사이트 어바웃 크롬북스 소속인 필자의 친구 케빈 토펠은 새롭게 다듬어진 버전의 시스템을 보여주는 멋진 동영상을 제작했다.




현재, 버추얼 데스크는 9월 중순에 공개될 예정인 크롬OS 77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추가적인 안드로이드-크롬북 연결성

구글은 오랫동안 안드로이드와 크롬OS를 정비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노력은 두 플랫폼 사이에서 일관된 인터페이스 개념을 생성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지만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와 크롬북이 흥미로우며 진정으로 유용한 새로운 방식으로 호환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다.

구글은 "커넥티드 장치"와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및 크롬북의 "호환" 방식만을 위한 크롬OS의 설정에 있는 새롭게 간소화된 섹션을 통해 여러 버전에 걸쳐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섹션은 휴대전화가 크롬북의 잠금 상태를 유지하는 보안 키로써 기능하는  스마트 잠금 그리고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없을 때마다 휴대전화가 컴퓨터에 자동으로 데이터 연결을 제공하는 인스턴트 테더링 등 대부분 이미 존재하는 기능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일부 새로운 안드로이드-크롬 연결 옵션이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사항: 여러 개발 중인 코드에서 알 수 있듯이 구글은 교차 플랫폼 장치들을 위한 네이티브 공유 클립보드 등 안드로이드와 크롬OS를 모두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흥미로운 새로운 옵션을 제공하는 원크롬이라는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필자는 필자의 서드파티 앱 활성화 해킹을 통해 유사한 방식을 오랫동안 사용했기 때문에 확실히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코드 추가 내용을 보면 안드로이드와 크롬OS의 장치들 사이에서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동기화하는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휴대전화에서 로그인한 네트워크를 아무런 작업 없이 크롬북에서도 자동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안드로이드-크롬OS의 재정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만...
 

3. 안드로이드 앱 알림을 위한 미디어 재생 제어

크롬북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상당히 편해졌는데, 이 경험은 앞으로의 미묘하지만 상당한 개선사항으로 인해 곧 더욱 나아질 것이다.

구글은 크롬OS의 안드로이드 앱 알림에 미디어 재생 제어 기능을 적용하려 하고 있다. 즉, 유튜브 등의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해 동영상을 오프라인으로 감상하거나(부수적으로 안드로이드 앱 지원 없이는 컴퓨터에서 불가능함) 업무 시간 및/또는 통근 중 안드로이드 기반 팟캐스트나 음악 스트리밍 앱을 사용하는 경우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서와 마찬가지로 앱의 상시 알림에서 재생을 직접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크롬북에서의 안드로이드 경험을 전통적인 안드로이드 경험에 더욱 가깝게 하고 크롬OS에서의 안드로이드 앱을 더욱 네이티브처럼 느끼게 되는 또 다른 중요한 개선사항이다.

그리고 앱 지원과 관련하여 한 가지 사항이 더 있다.
 

4. 크롬OS에서 향상된 리눅스 앱 성능

의심의 여지가 없다. 크롬북에 리눅스 앱이 있다는 사실은 고급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요소이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 작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 크롬OS에서 리눅스 앱을 구동할 수 있는 기능은 기술적으로 여전히 베타 수준이기 때문에 더욱 발전된 퍼즐 조각들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리눅스 앱은 지난 달부터 오디오를 재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 앱들의 오디오 입력 지원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개선될 여지가 있는 또 다른 영역은 GPU 가속이며, 쉽게 말하자면 그래픽 구성요소가 많이 적용된 앱이 이전보다 더욱 매끄럽게 구동하게 될 것이다.

리눅스 기반 게임을 이용해 추가된 GPU 가속의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시연하는 이 동영상에서 전과 후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이 기능은 크롬OS 76에서 적용될 예정이며, 8월 초 전 세계의 크롬북에도 적용될 것이다.

그리고 기억하기 바란다. 발전은 끝이 없다. 앞으로 더욱 흥미로운 크롬OS 트윅(Tweak)과 추가사항이 제공될 것이며, 곧 크롬북에 적용될 이 4가지 개선사항에 주목하기 바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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