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9

"수익보다 지출 더 많은" 모질라, 브라우저 점유율 올려야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7년 모질라의 수익은 전년보다 8% 늘었다. 그러나 지출이 17%로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모질라 재단의 수익 5억 6,200만 달러 중 대부분은 파이어폭스 기본 검색 엔진 계약을 통한 로열티 수입이다. 모질라 재단은 모질라 재단은 비영리로 운영되며, 윈도우, 맥OS, IOS,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개발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상업 조직 모질라 주식회사가 별도로 있다.

화요일 발표된 모질라의 2017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5억 3,900만 달러, 즉 모질라 수익의 96%가 로열티 수입이었다. 로열티에서 오는 수익 비율은 91%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모질라 수익은 파이어폭스 검색 계약과 긴밀이 엮여 있다. 그러나 2017년의 로열티 영향력은 2016년보다 약간 낮았다.

2017년, 파이어폭스 검색 엔진 계약은 전체 로열티 수익의 93%를 차지했다. 모질라는 검색 엔진 계약으로 약 5억 1,400만 달러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2016년보다 6%인 2,700만 달러 더 오른 규모로, 15% 올랐던 전년도보다는 증가 폭이 적다.

검색 계약 수익 증가 폭이 적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최근 교체한 검색 업체가 큰 수익을 올리지 않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1년 전 모질라는 미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용 파이어폭스 기본 검색 업체를 야후에서 구글로 바꿨다. 구글은 과거 수 년 간 파이어폭스 검색 엔진인 적이 있었고, 2014년 야후가 등장할 때까지 모질라 수익의 대부분을 지불했다.

모질라의 2017년 재정 보고서에서 모질라 재단이 구글로 검색 엔진을 교체한 후에도 야후에서 로열티를 받고 있는지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만일 그렇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야후와 구글은 지난 수 년 간 미국 캘리포니아 고등 법원에서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야후와 모질라의 계약에는 야후가 인수될 경우 모질라가 계약을 중단할 권리가 있음이 예외적으로 조항에 삽입돼 있다. 계약에 따르면 모질라는 2019년 계약 만료 전에 계약이 깨지더라도 원래 정한 기간 내내 로열티 비용을 받거나, 야후의 연간 계약 비용인 3억 7,500만 달러와 새로운 모질라 파트너사의 로열티 비용의 차액을 받을 수 있다. 버라이즌은 2017년 중반 야후를 45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AOL과 통합해 새로운 회사인 오스(Oath)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지출이 수익을 초과하는 상태

반면, 모질라의 지출은 17%까지 늘었다. 수익 8%의 두 배를 넘어선 것이다.

모질라의 지출 중 대부분은(60%로 지난해보다 3% 줄어든) 2억 5,300만 달러에 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이다. 가장 지출이 늘어난 부문은 2016년 4,700만 달러에서 2017년 6,600만 달러로 39% 오른 ‘브랜드와 마케팅’이다. 수익과 지출의 큰 차이는 2017년 조금 줄어들기는 했다. 지출이 수익보다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모질라의 이익(운영 활동을 통해 얻은 순수 현금)은 전년보다 6% 떨어진 1억 800만 달러다.

그렇더라도 모질라의 재정은 아직 탄탄하다. 현금, 또는 현금 동가 증권과 투자액은 4억 6,400만 달러로 전년보다 6,500만 달러 늘었고 연도 비율로 비교하면 16%가 증가한 셈이 된다. 이런 기반은 2017년 지출이 과거 13개월과 비교해 조금 증가했더라도, 심지어 모든 수익이 사라지더라도 모질라의 동력이 될 것이다.

모질라가 발표하지 않은 것
재정 보고서를 발표한 블로그의 긴 게시물 제목은 ‘2017년 모질라 현황(State of Mozilla 2017)’이다. 모질라, 특히 파이어폭스는 여러 경쟁 업체에 둘러싸여 있다.
 
ⓒIDG/GREGG KEIZER 
모질라가 검색 엔진 계약에서 얻는 수익은 2017년 5억 100만 달러로 전년보다 6% 올랐다.

현재 데스크톱 브라우저 시장에서 파이어폭스의 지분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파이어폭스 점유율은 넷 애플리케이션 집계를 기준으로 2017년 1.2% 하락해 11%였고, 2018년에는 더 심각하다. 1월에 벌써 1.8% 점유율이 하락하기 시작해 10월에는 전체의 9.3%였다. 하락하는 점유율을 어떻게든 반전시키지 않으면 파이어폭스의 내년 점유율은 5%대에 머무를 수도 있다.

시장 점유율은 모든 브라우저에 중요하다. 브라우저 업체의 수익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모질라는 더더욱 그렇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은 브라우저 외에도 달리 수익을 내는 사업 분야가 있지만, 파이어폭스는 거의 전적으로 사용자의 검색 엔진 계약에서 수익을 내기 때문이다. 상당한 규모의 사용자가 없으면, 검색 엔진 업체도 파이어폭스에 비싼 돈을 지불할 의미가 없다. editor@itworld.co.kr 


2018.11.29

"수익보다 지출 더 많은" 모질라, 브라우저 점유율 올려야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7년 모질라의 수익은 전년보다 8% 늘었다. 그러나 지출이 17%로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모질라 재단의 수익 5억 6,200만 달러 중 대부분은 파이어폭스 기본 검색 엔진 계약을 통한 로열티 수입이다. 모질라 재단은 모질라 재단은 비영리로 운영되며, 윈도우, 맥OS, IOS,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개발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상업 조직 모질라 주식회사가 별도로 있다.

화요일 발표된 모질라의 2017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5억 3,900만 달러, 즉 모질라 수익의 96%가 로열티 수입이었다. 로열티에서 오는 수익 비율은 91%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모질라 수익은 파이어폭스 검색 계약과 긴밀이 엮여 있다. 그러나 2017년의 로열티 영향력은 2016년보다 약간 낮았다.

2017년, 파이어폭스 검색 엔진 계약은 전체 로열티 수익의 93%를 차지했다. 모질라는 검색 엔진 계약으로 약 5억 1,400만 달러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2016년보다 6%인 2,700만 달러 더 오른 규모로, 15% 올랐던 전년도보다는 증가 폭이 적다.

검색 계약 수익 증가 폭이 적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최근 교체한 검색 업체가 큰 수익을 올리지 않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1년 전 모질라는 미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용 파이어폭스 기본 검색 업체를 야후에서 구글로 바꿨다. 구글은 과거 수 년 간 파이어폭스 검색 엔진인 적이 있었고, 2014년 야후가 등장할 때까지 모질라 수익의 대부분을 지불했다.

모질라의 2017년 재정 보고서에서 모질라 재단이 구글로 검색 엔진을 교체한 후에도 야후에서 로열티를 받고 있는지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만일 그렇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야후와 구글은 지난 수 년 간 미국 캘리포니아 고등 법원에서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야후와 모질라의 계약에는 야후가 인수될 경우 모질라가 계약을 중단할 권리가 있음이 예외적으로 조항에 삽입돼 있다. 계약에 따르면 모질라는 2019년 계약 만료 전에 계약이 깨지더라도 원래 정한 기간 내내 로열티 비용을 받거나, 야후의 연간 계약 비용인 3억 7,500만 달러와 새로운 모질라 파트너사의 로열티 비용의 차액을 받을 수 있다. 버라이즌은 2017년 중반 야후를 45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AOL과 통합해 새로운 회사인 오스(Oath)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지출이 수익을 초과하는 상태

반면, 모질라의 지출은 17%까지 늘었다. 수익 8%의 두 배를 넘어선 것이다.

모질라의 지출 중 대부분은(60%로 지난해보다 3% 줄어든) 2억 5,300만 달러에 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이다. 가장 지출이 늘어난 부문은 2016년 4,700만 달러에서 2017년 6,600만 달러로 39% 오른 ‘브랜드와 마케팅’이다. 수익과 지출의 큰 차이는 2017년 조금 줄어들기는 했다. 지출이 수익보다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모질라의 이익(운영 활동을 통해 얻은 순수 현금)은 전년보다 6% 떨어진 1억 800만 달러다.

그렇더라도 모질라의 재정은 아직 탄탄하다. 현금, 또는 현금 동가 증권과 투자액은 4억 6,400만 달러로 전년보다 6,500만 달러 늘었고 연도 비율로 비교하면 16%가 증가한 셈이 된다. 이런 기반은 2017년 지출이 과거 13개월과 비교해 조금 증가했더라도, 심지어 모든 수익이 사라지더라도 모질라의 동력이 될 것이다.

모질라가 발표하지 않은 것
재정 보고서를 발표한 블로그의 긴 게시물 제목은 ‘2017년 모질라 현황(State of Mozilla 2017)’이다. 모질라, 특히 파이어폭스는 여러 경쟁 업체에 둘러싸여 있다.
 
ⓒIDG/GREGG KEIZER 
모질라가 검색 엔진 계약에서 얻는 수익은 2017년 5억 100만 달러로 전년보다 6% 올랐다.

현재 데스크톱 브라우저 시장에서 파이어폭스의 지분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파이어폭스 점유율은 넷 애플리케이션 집계를 기준으로 2017년 1.2% 하락해 11%였고, 2018년에는 더 심각하다. 1월에 벌써 1.8% 점유율이 하락하기 시작해 10월에는 전체의 9.3%였다. 하락하는 점유율을 어떻게든 반전시키지 않으면 파이어폭스의 내년 점유율은 5%대에 머무를 수도 있다.

시장 점유율은 모든 브라우저에 중요하다. 브라우저 업체의 수익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모질라는 더더욱 그렇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은 브라우저 외에도 달리 수익을 내는 사업 분야가 있지만, 파이어폭스는 거의 전적으로 사용자의 검색 엔진 계약에서 수익을 내기 때문이다. 상당한 규모의 사용자가 없으면, 검색 엔진 업체도 파이어폭스에 비싼 돈을 지불할 의미가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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