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1

크롬, 2월부터 악성 광고 차단… CBA와 협력

Gregg Keizer | Computerworld
구글이 2월 15일부터 크롬 브라우저에서 광고를 차단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롬의 광고 차단 조치를 피하고 싶은 웹사이트는 여러 카테고리의 온라인 광고를 없애거나 광고주 컨소시엄, 광고 거래 기관, 그리고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에 돈을 내고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구글은 웹사이트를 통해 “2월 15일부터 CBA(Coalition for Better Ads)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는 광고들은 모든 사이트에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CBA는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유발하는 광고들을 찾아 단속을 약속한 단체다.

크롬의 광고 차단 적용 시기는 구글이 6개월 전 밝혔던 계획과 일치한다. 2월 중순부터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1월 21일~26일 주에 배포되는 크롬 64를 이용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의 크롬은 버전 63이다.

구글은 데스크톱 크롬 브라우저에 4종류의 광고를, iOS와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 브라우저에는 8종류의 광고를 차단할 예정이다. 차단 대상 광고 카테고리는 CBA와 일반 소비자 패널들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평가한 종류의 광고들이다.

데스크톱에서 차단되는 광고는 팝업 광고, 비디오와 오디오가 자동 재생되는 광고, 카운트다운 타이머가 있는 프리스티셜 광고(prestitial ads), 화면의 30% 이상을 차지해 사용자가 아무리 스크롤해도 남아있는 대형 광고 등이다.

다만 크롬은 모든 사이트에서 광고를 차단하는 대부분의 광고 차단 애드온들과는 다른 전략을 채택했다. CBA가 만든 화이트리스트를 활용하는 것.

사이트 퍼블리셔들은 다음 달부터 화이트리스트에 들어가기 위한 인증 절차를 밟을 수 있으며, 곧 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인증을 받은 웹사이트는 CBA가 규정한 기준에 부합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들을 괴롭히는 악성 광고의 비율이 낮아야 한다.

CBA에 따르면, 첫 두 달간은 악성 광고가 전체 페이지 뷰의 7.5%를 넘지 않아야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비율이 감소해야 한다. 따라서 6개월 후에는 악성 광고가 전체 페이지뷰의 2.5% 정도만 되어야 한다.

CBA의 인증을 받지 않거나, 부적합 판정을 받아 화이트리스트에 들어가지 못한 경우, 해당 사이트에 하나라도 악성 광고가 있다면 크롬이 이를 차단한다.

CBA가 인증을 위한 일부 기준을 공개하긴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예를 들어, 사이트의 재평가 주기나 다시 인증 신청을 하기까지 얼마나 지나야 하는지 등이다. 또한, 수수료와 관련된 내용도 없다.

CBA의 대변인은 인증을 받으려는 사이트들에게 일정 금액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부터 1월에 본격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까지 변동 사항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애드에이지(AdAge)의 지난 화요일 보도를 뒷받침한다. 애드에이지는 익명의 CBA 관계자 말을 인용, 웹사이트 규모에 따라 최대 5,000달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소규모 퍼블리셔들은 무료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악성 광고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은 과거에도 있었다. 과연 이번 CBA와 구글의 공조가 다른 점은 무엇일까? CBA의 대변인은 CBA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으며, CBA가 취한 접근법은 소비자들이 허용할 수 있는 광고 유형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에 기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크롬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브라우저로, 퍼블리셔들은 이번 광고 차단 프로젝트를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고에 매출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넷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세계 데스크톱 브라우저의 점유율 61%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탯카운터의 통계로는 55%다. 따라서, 광고 수익 의존도가 높은 사이트들이 크롬 브라우저에서 광고가 차단당하면 수익에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7.12.21

크롬, 2월부터 악성 광고 차단… CBA와 협력

Gregg Keizer | Computerworld
구글이 2월 15일부터 크롬 브라우저에서 광고를 차단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롬의 광고 차단 조치를 피하고 싶은 웹사이트는 여러 카테고리의 온라인 광고를 없애거나 광고주 컨소시엄, 광고 거래 기관, 그리고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에 돈을 내고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구글은 웹사이트를 통해 “2월 15일부터 CBA(Coalition for Better Ads)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는 광고들은 모든 사이트에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CBA는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유발하는 광고들을 찾아 단속을 약속한 단체다.

크롬의 광고 차단 적용 시기는 구글이 6개월 전 밝혔던 계획과 일치한다. 2월 중순부터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1월 21일~26일 주에 배포되는 크롬 64를 이용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의 크롬은 버전 63이다.

구글은 데스크톱 크롬 브라우저에 4종류의 광고를, iOS와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 브라우저에는 8종류의 광고를 차단할 예정이다. 차단 대상 광고 카테고리는 CBA와 일반 소비자 패널들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평가한 종류의 광고들이다.

데스크톱에서 차단되는 광고는 팝업 광고, 비디오와 오디오가 자동 재생되는 광고, 카운트다운 타이머가 있는 프리스티셜 광고(prestitial ads), 화면의 30% 이상을 차지해 사용자가 아무리 스크롤해도 남아있는 대형 광고 등이다.

다만 크롬은 모든 사이트에서 광고를 차단하는 대부분의 광고 차단 애드온들과는 다른 전략을 채택했다. CBA가 만든 화이트리스트를 활용하는 것.

사이트 퍼블리셔들은 다음 달부터 화이트리스트에 들어가기 위한 인증 절차를 밟을 수 있으며, 곧 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인증을 받은 웹사이트는 CBA가 규정한 기준에 부합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들을 괴롭히는 악성 광고의 비율이 낮아야 한다.

CBA에 따르면, 첫 두 달간은 악성 광고가 전체 페이지 뷰의 7.5%를 넘지 않아야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비율이 감소해야 한다. 따라서 6개월 후에는 악성 광고가 전체 페이지뷰의 2.5% 정도만 되어야 한다.

CBA의 인증을 받지 않거나, 부적합 판정을 받아 화이트리스트에 들어가지 못한 경우, 해당 사이트에 하나라도 악성 광고가 있다면 크롬이 이를 차단한다.

CBA가 인증을 위한 일부 기준을 공개하긴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예를 들어, 사이트의 재평가 주기나 다시 인증 신청을 하기까지 얼마나 지나야 하는지 등이다. 또한, 수수료와 관련된 내용도 없다.

CBA의 대변인은 인증을 받으려는 사이트들에게 일정 금액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부터 1월에 본격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까지 변동 사항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애드에이지(AdAge)의 지난 화요일 보도를 뒷받침한다. 애드에이지는 익명의 CBA 관계자 말을 인용, 웹사이트 규모에 따라 최대 5,000달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소규모 퍼블리셔들은 무료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악성 광고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은 과거에도 있었다. 과연 이번 CBA와 구글의 공조가 다른 점은 무엇일까? CBA의 대변인은 CBA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으며, CBA가 취한 접근법은 소비자들이 허용할 수 있는 광고 유형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에 기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크롬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브라우저로, 퍼블리셔들은 이번 광고 차단 프로젝트를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고에 매출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넷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세계 데스크톱 브라우저의 점유율 61%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탯카운터의 통계로는 55%다. 따라서, 광고 수익 의존도가 높은 사이트들이 크롬 브라우저에서 광고가 차단당하면 수익에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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