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8

업데이트 : 크롬, 새 버전에 팝업 광고 차단 및 영구적인 영상 음소거 옵션 추가

Mark Hachman | PCWorld
웹사이트의 동영상 광고가 소리와 함께 재생되는 게 싫다면? 구글 크롬 64 베타에는 사이트를 영구적으로 음소거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갔다. 동영상이 팝업으로 뜨더라도 크롬이 이를 차단할 수 있는 데다가 소리에 깜짝 놀랄 필요가 없다. 이 기능은 1월 25일 스태이블 채널의 크롬 64 릴리즈에 포함되었다.

구글의 크롬 64 베타에는 강력한 팝업 광고 차단기도 포함되어 있다.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나타나는 것부터 다른 사이트로 방문자를 이동시키는 광고까지 의심스러운 광고를 막을 수 있다. 여기에 일부 사이트별 제어를 할 수 있어서,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허용할 것과 허용하지 않을 미디어를 골라 설정할 수 있다.



사이트별 통제는 URL 입력창 왼쪽의 자물쇠 모양 아이콘을 클릭해서 들어갈 수 있다. ‘사이트 설정’으로 이동하면, 해당 웹사이트가 접근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능이나 자바스크립트나 플래시 등 허용할 웹사이트 구성 요소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크롬이 버전 62부터 현재의 63, 그리고 이번주 발표된 버전 64에 이르기까지 점차 사이트별 제어 기능을 세분화해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한 사이트가 사용자 마이크에 접근할지, MIDI 음원을 재생할지를 지정할 수 있었다. 크롬 버전 63에서는 플래시. 쿠키 제어 같은 설정 옵션을 줄였고, 크롬 64에서는 플래시, 팝업 광고, 소리의 3개의 제어 옵션만 지정할 수 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크롬 버전 64에서는 최초로 사이트별 소리 재생 설정을 지정할 수 있다.

새로운 설정에서는 사이트별 기반으로 플래시나 소리 재생을 허용/차단할 수 있다. 물론 그냥 기존 설정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 사이트에서 재생되는 영상을 차단하는 것은 아니고, 소리를 자동으로 소거할 뿐이다.

흥미롭게도, 크롬 버전 64는 몇몇 주요 웹 사이트에서도 광고 차단을 기본으로 설정해놓았다.


하지만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동영상을 재생하는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팝업 광고 차단이 100% 완벽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블룸버그 사이트에서 재생되는 동영상은 나오고, CNET.com의 동영상은 차단됐다.

이러한 모든 새로운 기능들은 구글이 말하는 “폭력적인 경험(abusive experience)” 광고를 피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방문자를 다른 사이트로 리다이렉트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되는데, 크롬 64에는 소위 ‘아이프레임’이 차단되며 브라우저가 사용자를 리다이렉트하려고 시도한다는 경고가 뜬다. 차기 버전인 크롬 65에는 연결된 웹사이트를 새 탭으로 여는 링크들도 차단되고, 사용자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크롬 64의 변화는 애드센스 광고 차단과 음 소거와는 조금 다르다. 애드센스 광고 음 소거는 1월 25일 공개됐는데, 사용자가 방문 페이지에서 특정 광고나 관련된 다른 광고가 노출되는 것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이다.

조금 더 설명하자면, example.com 이라는 사이트에서 음 소거 기능을 사용하면, 이 도메인의 다른 웹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광고도 함께 차단된다. 당연히 보고 싶지 않은 광고도 차단할 수 있다. 크롬은 왜 음 소거와 애드센스 광고 차단을 똑같이 '뮤트(muting)'로 지칭하는지는 알 수 없다.

일반적으로는 광고는 이미지 위에 있는 작은 'x' 아이콘을 눌러 끄거나 'i' 모양 아이콘을 눌러 차단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며, 빠른 시일 내에 사용자 기록에서 검색 내역을 삭제해 검색어 기반 광고가 나타나는 것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은 광고가 사용자 친화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구글의 수익 중 상당 부분은 여전히 사용자의 눈에 띄도록 설계된 애드센스(AdSense) 광고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다른 속셈이 있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나 부적절한 플래시 광고를 반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7.12.18

업데이트 : 크롬, 새 버전에 팝업 광고 차단 및 영구적인 영상 음소거 옵션 추가

Mark Hachman | PCWorld
웹사이트의 동영상 광고가 소리와 함께 재생되는 게 싫다면? 구글 크롬 64 베타에는 사이트를 영구적으로 음소거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갔다. 동영상이 팝업으로 뜨더라도 크롬이 이를 차단할 수 있는 데다가 소리에 깜짝 놀랄 필요가 없다. 이 기능은 1월 25일 스태이블 채널의 크롬 64 릴리즈에 포함되었다.

구글의 크롬 64 베타에는 강력한 팝업 광고 차단기도 포함되어 있다.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나타나는 것부터 다른 사이트로 방문자를 이동시키는 광고까지 의심스러운 광고를 막을 수 있다. 여기에 일부 사이트별 제어를 할 수 있어서,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허용할 것과 허용하지 않을 미디어를 골라 설정할 수 있다.



사이트별 통제는 URL 입력창 왼쪽의 자물쇠 모양 아이콘을 클릭해서 들어갈 수 있다. ‘사이트 설정’으로 이동하면, 해당 웹사이트가 접근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능이나 자바스크립트나 플래시 등 허용할 웹사이트 구성 요소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크롬이 버전 62부터 현재의 63, 그리고 이번주 발표된 버전 64에 이르기까지 점차 사이트별 제어 기능을 세분화해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한 사이트가 사용자 마이크에 접근할지, MIDI 음원을 재생할지를 지정할 수 있었다. 크롬 버전 63에서는 플래시. 쿠키 제어 같은 설정 옵션을 줄였고, 크롬 64에서는 플래시, 팝업 광고, 소리의 3개의 제어 옵션만 지정할 수 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크롬 버전 64에서는 최초로 사이트별 소리 재생 설정을 지정할 수 있다.

새로운 설정에서는 사이트별 기반으로 플래시나 소리 재생을 허용/차단할 수 있다. 물론 그냥 기존 설정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 사이트에서 재생되는 영상을 차단하는 것은 아니고, 소리를 자동으로 소거할 뿐이다.

흥미롭게도, 크롬 버전 64는 몇몇 주요 웹 사이트에서도 광고 차단을 기본으로 설정해놓았다.


하지만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동영상을 재생하는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팝업 광고 차단이 100% 완벽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블룸버그 사이트에서 재생되는 동영상은 나오고, CNET.com의 동영상은 차단됐다.

이러한 모든 새로운 기능들은 구글이 말하는 “폭력적인 경험(abusive experience)” 광고를 피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방문자를 다른 사이트로 리다이렉트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되는데, 크롬 64에는 소위 ‘아이프레임’이 차단되며 브라우저가 사용자를 리다이렉트하려고 시도한다는 경고가 뜬다. 차기 버전인 크롬 65에는 연결된 웹사이트를 새 탭으로 여는 링크들도 차단되고, 사용자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크롬 64의 변화는 애드센스 광고 차단과 음 소거와는 조금 다르다. 애드센스 광고 음 소거는 1월 25일 공개됐는데, 사용자가 방문 페이지에서 특정 광고나 관련된 다른 광고가 노출되는 것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이다.

조금 더 설명하자면, example.com 이라는 사이트에서 음 소거 기능을 사용하면, 이 도메인의 다른 웹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광고도 함께 차단된다. 당연히 보고 싶지 않은 광고도 차단할 수 있다. 크롬은 왜 음 소거와 애드센스 광고 차단을 똑같이 '뮤트(muting)'로 지칭하는지는 알 수 없다.

일반적으로는 광고는 이미지 위에 있는 작은 'x' 아이콘을 눌러 끄거나 'i' 모양 아이콘을 눌러 차단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며, 빠른 시일 내에 사용자 기록에서 검색 내역을 삭제해 검색어 기반 광고가 나타나는 것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은 광고가 사용자 친화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구글의 수익 중 상당 부분은 여전히 사용자의 눈에 띄도록 설계된 애드센스(AdSense) 광고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다른 속셈이 있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나 부적절한 플래시 광고를 반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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