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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소리소문없이 크롬북 픽셀 2 판매 중단

Ian Paul | PCWorld 2016.08.31
최근 구글 스토어의 1,300달러짜리 크롬북 픽셀 2의 재고 상태가 ‘재고 없음’으로 변경되고, 다른 유통 매장에서도 판매가 중단됐다. 지난 4월 1,000달러짜리 버전의 크롬북 판매를 중단한 지 4개월 만이다.

구글은 벤처비트(Venture Beat) 크롬북 픽셀 2의 판매 중단 사실을 확인하면서, “픽셀 프로그램에 헌신하고 있으나, 픽셀 2를 재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말의 의미와 관계없이, 크롬북 픽셀 3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상태다. 지난 6월 OMG 크롬(OMG Chrome)은 구글의 채용 정보를 통해 구글이 신규 픽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구글은 크롬북 픽셀 팀에서 일할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있었는데, 해당 직무 설명에 “구글의 차세대 게임 체인저(game-changer)를 함께 만들어갈 사람”이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차세대 게임 체인저는 새로운 크롬북 픽셀을 의미할 수도 있고, 아니면 같은 팀에서 개발하고 있는 다른 픽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의미할 수도 있다. 차세대 픽셀이 플레이 스토어를 지원하는 ‘크롬북 태블릿’이 되지 말란 법도 없다.

지금까지 크롬북 픽셀은 단 2개의 모델만 나온 상태라 구글이 정기적으로 픽셀을 공개한다고 이야기하기엔 이르다. 하지만 픽셀 2는 2015년 4월에 출시되었고, 1세대 픽셀은 2013년 3월에 출시되었고, 이 일정을 따라간다면 2017년 봄이되어야 픽셀 3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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