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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꼭 맞는 하이브리드 태블릿 선택을 위한 5가지 팁

Sarah K. White | CIO 2017.03.22
하이브리드 태블릿, 투인원(2-in-1) 기기, 분리형 노트북, 모두 같은 뜻이다.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출시되는 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 내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다.

전통적인 노트북에 가까운 형태,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 등 시중에는 가지각색의 요건에 맞는 제품이 나와 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기기를 구입할 때는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 꼭 맞는 제품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5가지 팁을 소개한다.

성능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16GB RAM으로 무장한 서피스 프로 4가 탐나겠지만 현실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성능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바일 프로세서와 4GB RAM 정도로도 일상적인 컴퓨팅에는 충분하고도 남는다.

고급 사용자 또는 무거운 소프트웨어를 실행해야 하는 사용자의 경우 더 높은 성능을 갖춘 다양한 윈도우 10 하이브리드 제품 중에서 고르면 된다. 서피스 프로 4 제품군 하나만 해도 5가지 구성과 여러 맞춤 옵션이 제공된다.

중요한 점은 모바일 프로세서라고 해서 무조건 배제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에는 애플 64비트 아키텍처 A9X 3세대 칩이 장착된다. 이 칩 자체의 성능도 좋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이 칩에 최적화되어 강력한 성능을 내므로 “모바일”이라는 용어에 너무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하자.

요약: 비즈니스급 성능이 필요하다면 서피스 프로 4와 같이 맞춤 구성이 가능한 제품이 적합하다. 일반적인 앱과 이메일, 기본적인 컴퓨팅 정도라면 아이패드 프로나 최저 사양의 서피스 프로 4로도 충분하고도 남는다.

운영 체제
선택 가능한 주 운영 체제는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10, 세 가지다. 이미 애플 생태계에 투자를 한 사람이라면 아이패드 프로를 고려할 만하다. 아이폰, 맥과 이어지는 연속성을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투인원 이름표를 달고 출시되는 제품이 많지는 않다. 그러나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여차하면 하이브리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 갤럭시 탭 S2와 출시를 앞둔 S3 등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에는 보통 호환 키보드 케이스가 별매 옵션으로 딸려 나온다.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 가능한 타사 제품도 풍부하다. 즉,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적당한 액세서리만 갖추면 간단히 투인원으로 변신한다.

마지막 옵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이다. 윈도우 10 하이브리드 기기는 선택의 폭이
넓다. 전반적으로 볼 때 모바일 OS에 비해 유연성이 뛰어나다. 윈도우 10 하이브리드에서는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하고 더 많은 앱으로 동시에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진정한 노트북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요약: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 스토어에는 없는 소프트웨어 또는 데스크톱 앱을 사용해야 한다면 윈도우 10 운영 체제를 탑재한 기기가 좋다. 해당 소프트웨어가 모바일 앱으로도 있다면 iOS나 안드로이드 기기도 충분하다.

디스플레이 크기
엔터테인먼트용 기기를 찾는다면 디스플레이 크기가 좀 작아도 된다. 그러나 비즈니스용과 오락용으로 번갈아 사용할 하이브리드를 찾는 경우에는 12인치급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인기가 높은 하이브리드인 아이패드 프로와 서피스 프로 4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각각 12.9인치, 12.3인치다. 하이브리드에서는 이 정도가 컴팩트함과 가벼움, 충분한 멀티태스킹 공간을 동시에 만족하기 위한 최적의 크기다.

10인치 애플 아이패드 프로,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미니, 10인치 삼성 갤럭시 북과 같은 소형 하이브리드의 경우 작업은 가능하지만 노트북을 대체하기는 어렵고 엔터테인먼트 용도의 기기로 더 적합하다. 또한 서피스 북과 같은 13인치로 넘어가면 대체로 휴대성이 떨어지게 된다.

요약: 가볍고 휴대성이 뛰어나면서도 작업용으로도 충분한 제품을 원한다면 12인치급 모델이 적당하다. 그보다 작으면 엔터테인먼트 기기에 가깝고, 더 크면 노트북과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규격 선택
아이패드 프로, 갤럭시 북 등 포트폴리오 형태의 디자인을 사용하는 기기도 있고 서피스 프로 4나 곧 출시될 델 래티튜드 5285와 같이 태블릿 디스플레이 뒷면에 킥스탠드가 달린 기기도 있다. 각 디자인마다 장단점이 존재한다. 포트폴리오 디자인은 시야각이 제한되고 킥스탠드 디자인은 무릎 위에 놓고 쓸 때 불안정하다.

델 XPS 13 투인원, 서피스 북과 같이 일반적인 노트북처럼 디자인된 하이브리드도 있다. 이런 제품은 보통 13인치 이상의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므로 다른 제품에 비해 부피가 더 크다. 태블릿보다 전통적인 노트북이 더 자주 필요하면서 적당한 유연성도 원하는 사용자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요약: 완전한 노트북 환경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는 일반적으로 휴대성이 그만큼 떨어지고, 포트폴리오나 킥스탠드 디자인을 채용한 태블릿은 크기는 더 작은 대신 시야각이나 고정의 안정성이 다소 제한된다.

포트
하이브리드 중에서는 아이패드 프로와 같이 포트가 하나뿐인 제품이 있다. 엔터테인먼트 용도라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모바일 앱을 주로 사용하고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할 일이 거의 없고 필요할 때 어댑터를 사용하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다면 1포트도 괜찮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하거나 외부 모니터, 마우스 또는 키보드에 연결해 사용한다면 좀더 유연한 제품을 찾는 편이 좋다. 서피스 프로 4, 갤럭시 북, 델 래티튜드 5285, 델 XPS 13 2-in-1, 서피스 북은 풍부한 포트를 제공한다. 물론 각 기기마다 포트 구성은 다르므로 사용할 주변기기와의 호환성을 따져봐야 한다.

요약: 하이브리드를 워크스테이션에 연결하거나 주변기기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포트가 두 개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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