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노트북 가격에 대해서는 정확하지 않다. 삼성이 언론에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은 2019년 초에 노트북 9 프로를 출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트북 9 프로는 2017년에 마지막으로 봤을 때보다 극적으로 개선됐다. 2019년 모델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는데, 다이아몬드 커팅된 일련의 홈이 가장자리를 따라 이어져 있다. 매끄럽게 마무리된 옆면보다 덮개를 들어올리는 때 약간 쉬워졌는데, 선 자체는 1950년 대 스팀펑크(steampunk)의 세련된 강철을 연상시키는 복고풍의 미학을 보여준다.
삼성은 분명히 더 낮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수명을 맞바꾸었다. 노트북 9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겨우 1080p에 불과하지만, 라스베가스에서 드물게 흐린 날에는 외부에서도 잘 보여주는 밝은 350Nit 출력을 갖고 있다(일반 노트북은 200~250nit 편집자 주).
노트북 9 프로는 올해의 CES 2019 컨퍼런스에 전시된 많은 노트북 PC와 마찬가지로 이전 세대의 성능보다 10% 향상된 최신 인텔 위스키 레이크 프로세서용 플랫폼이다. 노트북 9 프로의 2017 버전에는 개별 GPU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이번에는 통합 UHD 620 GPU가 탑재됐다.
2019 버전의 노트북 9 프로의 무게는 1.28kg이지만, 너무 무거워 보이지 않았다. 무게는 이 제품이 컨버터블이기에 중요한 요소인데, 태블릿 모드로 사용하기 위해 화면을 돌리기 때문이다. 삼성 노트북 9 프로에는 삼성 액티브 펜(Samsung Active Pen) 스타일러스가 함께 제공되지만 삼성 노트북 9 펜(Samsung Notebook 9 Pen) 노트북과는 달리 이를 꽂아둘 곳은 보이지 않는다.
삼성은 이 노트북의 키보드에 대해서는 어떤 정보도 밝히지 않았지만, 실제 필자가 원하는 것보다 조금 얕게 느껴졌다. 백라이트 키는 잘 배치됐지만, 필자의 손가락에 넉넉할 정도의 키보드 패드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은 2019년 노트북 9 프로에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반의 오디오를 제공하지 않지만, 최대 출력을 높이기 위해 한 쌍의 스피커와 썬더 앰프(Thunder Amp)를 제공한다.
삼성 노트북 9 프로 사양
- 디스플레이: 13.3 인치 1080p, 6.7mm 베젤- 프로세서: 인텔 코어 i7-8565U(위스키 레이크)
- 그래픽: 인텔 UHD 620
- 메모리: 8GB LPDDR3
- 스토리지: 256GB PCIe SSD
- 포트: C형 포트(선터볼트 3), USB 3.1, HDMI, 3.5mm 오디오, 마이크로SD
- 무선: 802.11ac
- 보안: 지문 인식 장치(Windows Hello(윈도우 헬로우))
- 카메라: HD 카메라
- 배터리: 55Wh, 고속 충전
- 운영체제: 윈도우 10 홈
- 크기: 12.1 x 8.1 x 0.55인치
- 무게: 1.28kg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