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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펜슬 지원하는 9.7인치 아이패드 공개… “43만 원”

Roman Loyola, Michael Simon | Macworld 2018.03.28
애플이 새로운 9.7인치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애플 펜슬을 지원하면서도 가격은 기존의 9.7인치 아이패드와 같은 43만 원이다. 애플은 교사들에겐 40만 원에 판매되는 이 제품이 교육 시장에서 구글 크롬북을 밀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요일 시카고의 레인 테크 컬리지 고등학교(Lane Tech Collage Prep High School)에서 열린 교육 행사에서 공개된 새로운 아이패드의 가장 큰 특징은 애플 펜슬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애플 펜슬은 그 동안 아이패드 프로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11만 9,000원인 애플 펜슬을 사용하면 사용자들은 아이패드 화면에 펜으로 바로 텍스트를 입력하고, 메모를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하지만 새 아이패드에는 애플의 스마트 키보드를 위한 커넥터는 없다.

새로운 아이패드 사양은 다음과 같다.

디스플레이 : 9.7인치, 2048x1536, 264ppi
프로세서 : A10 퓨전
후면 카메라 : 800만 화소 HD 카메라
전면 카메라 : 1,200만 화소
배터리 사용 시간 : 10시간(추정)
스토리지 : 32GB, 128GB
센서 : 가속도계, 바로미터
색상 :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애플 펜슬을 지원하는 새로운 아이패드와 함께 애플은 일반 소비자와 교사 모두를 위한 아이워크(iWork) 앱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특히, 페이지(Pages)에 아이북스 오서(iBooks Author)가 내장되어 맥에서처럼 디지털 책을 바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햇다. 또한, 애플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페이지의 새로운 스마트 주석 기능을 넣을 예정이다.

또한, 가라지밴드(GarageBand)와 클립스(Clips)의 새 버전도 공개됐는데, 클립스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물 소리 및 필터가 추가됐다.



이번 행사는 시카고의 학교에서 열린 만큼, 교육과 관련된 여러 발표도 이어졌다. 모든 학생들에게 아이클라우드 스토리지를 무료로 200GB까지 업그레이드해주며, 애플의 아이패드 커리큘럼에 가입한 학교는 맥에서 새로운 클래스룸(Classroom) 앱을 이용할 수 있다. 클래스룸 앱은 이미 아이패드에서 제공되고 있던 앱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앱을 통제하고 맥에서 아이패드로 문서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스쿨워크(Schoolwork) 앱도 새로 등장했다. 교사들이 유인물과 과제를 추적할 수 있는 것으로 스위프트 기반의 코딩 도구는 물론, 각 학생들의 진척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아이패드의 교육용 앱을 수업에 호라용할 수 있도록 교사들을 도와주는 애플 티처(Apple Teacher)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지난해 애플은 329달러의 9.7인치 아이패드를 선보였는데, 3년 만에 처음으로 아이패드 판매량이 소폭 상승한 바 있다.

새로운 아이패드는 바로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32GB 와이파이 버전이 43만원 부터고, 128GB 셀룰러 버전은 72만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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