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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디바이스 출하량 2.1% 성장 전망”…가트너

편집부 | ITWorld 2018.02.01
가트너는 PC, 태블릿, 모바일 폰을 포함한 전세계 디바이스의 출하량이 2017년 총 22억 8,000만 달러에서 2.1% 상승해 올해는 23억 2,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이엔드 스마트폰이 주도하는 모바일 폰 시장과 얇고 가벼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을 탑재한 디바이스가 주도하는 프리미엄 울트라모바일(Ultramobile) 시장이 2018년 디바이스 출하량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 란짓 아트왈 책임연구원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이 많다는 점은 제조사에게 크게 두 가지 과제를 안겨준다”며, “첫째는 소비자가 보유한 디바이스 수를 고려해 지갑점유율(wallet share)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가치와 소비자의 관심도를 고려해 적절한 디바이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트왈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단순히 가격보다 가치에 비중을 두게 됨에 따라, 보다 고가의 디바이스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올해 PC 출하량이 5.4% 감소할 것이며, 노트북의 출하량은 6.8% 감소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프리미엄 울트라 모바일 시장은 올해 PC 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이를 제외한 전체 PC 시장의 선전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트왈 책임연구원은 “2016년 6월부터 DRAM 비용이 2배로 뛰었고, 2017년 상반기부터 PC 업체의 가격 인상이 시작됐다”며, “DRAM 가격 동향이 변하지 않는 한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2018년 모바일 폰 출하량이 2.6% 증가한 19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스마트폰 매출은 6.2% 성장해 전체 모바일 폰 판매의 87%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트너 로버타 코자 책임연구원은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는 소비자의 모바일 폰 교체 주기를 앞당겨, 애플의 스마트폰의 판매는 시장 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스마트폰 개발업체들은 온 디바이스 인공지능(AI), 가상 개인 비서(VPA), 보다 자연스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생체 인식,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기능 강화를 통해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기술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Mobile World Congress 2018)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5G 모바일 폰은 미국과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 5G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하는 2019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코자 책임연구원은 “2021년까지 판매되는 스마트폰의 9% 가량이 5G를 지원할 것”이라며, “5G는 더욱 빠른 업링크 속도를 제공하고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 비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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