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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리뷰 |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로 즐기는 iOS 11의 증강현실

Roman Loyola | Macworld 2017.06.07
올해 애플의 WWDC 키노트에서 가장 기억이 많이 남는 순간은 아이패드 프로로 증강현실을 시연했던 것이다. 테이블 위에 가상의 컵과 조명을 넣는 간단한 증강현실뿐만 아니라, 피터 잭슨의 개발 스튜디오 윙넛 AR(Wingnut AR)이 ARKit을 통해 개발한 배경, 사람 형태를 한 피규어, 운송수단, 폭발 효과 등 복잡한 증강현실을 구현해 시연했다.

키노트 후에 아이패드로 증강현실을 경험해 볼 시간이 있었다. 우선, 테이블 위에 간단한 물체를 얹어놓는 것부터 시작했는데, 아이패드의 움직임에 따라서, 물체의 그림자가 이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애플은 증강현실에 그림자 효과를 활용해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이 AR 앱은 물체와의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물체가 아이패드와 물리적으로 가까워지면, 화면상으로도 더 크게 보이고, 아이패드가 멀어지면 작게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두 가지 효과는 증강현실의 현실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증강현실로 테이블 위에 얹어놓은 컵과 조명이 마치 실제로 눈 앞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다음에는 증강현실 스타워즈 체스 게임을 해봤다. 체스보드가 테이블 위에 나타나는데, 다만 이 체스보드는 그림자가 표현되지 않았다. 아직 이 게임이 베타 단계라는 점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우리는 포켓몬 고 같은 증강현실을 활용한 게임을 경험했다. 포켓몬 고나 여기서 보이는 스타 워즈 체스 게임의 문제점 중 하나는 여전히 가상의 이미지가 실세계와 동떨어져 보인다는 것이다.

스타 워즈 체스 게임에는 움직이는 피사체가 포함되어 있어서, 사용자가 이 AR 앱이 프레임 레이트를 얼마나 잘 유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프레임이 중간에 튀지 않고 잘 동작했다. 부드럽게 움직였지만, 당연하게도 이 게임으로는 키노트에서 봤던 윙넛 AR 시연만큼 복잡한 것을 경험할 수는 없었다. 따라서, 증강현실이 얼마나 잘 구현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개발자들은 ARKit을 활용해서 AR 앱을 만들 수 있다. AR은 현재 개발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iOS 11의 일부다. iOS 11은 올가을에 정식 출시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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