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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로 보는 윈도우 배포 방식 변화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7.10.20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최신 업그레이드인 빌드 1709,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를 기업과 일반 사용자들에게 배포하기 시작했다. 연간 2회의 정기 업그레이드를 선언하고 릴리즈 명명법과 지원 주기를 변경한 이후 최초의 대형 업그레이드다.

앞서 몇 차례 마이크로소프트가 언급한대로 서비스로서의 윈도우 10이라는 개념에서 몇 가지 사용례가 바뀌기도 했다.

이름이 의미하는 것은?
현재 업그레이드에는 ‘반-연간 채널(Semi-Annual Channel)’이라는 레이블이 붙어 있다. 현재 분기(Current Branch)에서 대부분 사용자에게만 독점적으로 제공되는 릴리즈 트랙의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오피스 365용으로 만든 명명법에 맞추기 위해 윈도우 10 릴리즈 이름도 현재 분기와 현재 비즈니스 분기(Current Branch for Business)로 바꿨다.

윈도우 10 1709빌드, 즉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는 반-연간 채널 이름이 붙여진 첫 번째 업데이트다.

빨라진 기업용 배포
기업 배포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언을 생각해 보면, 이름 차이는 거의 무의미하다. 과거에는 기업 사용자들을 바로 CB로 안내했지만, 현재 CB 출시 후 4개월이 지나서야 파란 불이 켜졌다. 업데이드가 일반 사용자에 의해 충분히 테스트되었음을 나타내며 기업 IT 부서가 전사적으로 배포해도 좋다는 의미로 쓰인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기업이 반-연간 채널 릴리즈 때마다 바로 업데이트를 배포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윈도우용 제품 마케팅 책임자 마이클 니하우스는 3주 전 이그나이트 컨퍼런스에서 “출시일이 시작되자마자 기업들이 시범 테스트를 하고 기능 업그레이드 빌드를 조직 내 일정 비율에 배포하기 시작한다”고 전했다. 또, “릴리즈 자체에서 신뢰와 자신감을 쌓고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윈도우 10 1709 빌드는 과거 업그레이드보다 가용성의 가속화를 꾀했다. 니하우스는 어제 블로그를 통해 “윈도우 10 1709빌드는 17번째로 VLSC(the Volume Licensing Service Center), 비즈니스용 윈도우 업데이트, WSUS(Windows Server Update Services), 비주얼 스튜디오 구독 서비스 등 모든 관련 배포 채널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즉 빌드 1703이 VLSC로 기업에 제공되기까지 실제 배포 4주 후인 5월 1일까지 기다려야 했던 것과 대조된다.

모두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모두
또 윈도우 10 1709 빌드의 .iso 파일 이미지 패키지를 변경했다. 니하우스는 월요일에 “윈도우 10 프로 볼륨 라이선스 버전,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와 윈도우 10 에듀케이션에 각각 별도의 미디어 패키지를 제공하지 않고, 3개를 모두 함께 묶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iso 파일에는 모든 볼륨 라이선스 이미지가 포함된 단일 윈도우 이미지(WIM)이 포함된다고 한다.

패키지를 결합한 디스크 이미지를 내놓은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올해 3월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인 빌드 1703에서 선보인 ‘구독 활성화(Subscription Activation)’이라는 새로운 기능 때문일 것이라 짐작된다. 구독 활성화를 사용하면 구독 기반 라이선스(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E3, E5, 마이크로소프트 365 E3과 E5 요금제 포함)가 적용된 사용자의 기기가 로그인과 함께 운영체제가 윈도우 10 프로에서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로 운영체제가 변경되며 자동으로 잠금 해제된다.

이렇게 하려면 기반 이미지에 모든 윈도우 10 SKU(Stock-selling unit) 기능을 포함해야 한다. 라이선스는 단순히 적절한 기능 집합을 잠금 해제할 뿐이다.

또한, 빌드 1709에서 활성화 제품 키를 사용해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에서 윈도우 10 에듀케이션으로 운영체제를 전환하는 길도 열어둔 상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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