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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아웃룩 닷컴 프리미엄' 출시··· 개인화된 주소 지원·연 50달러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7.02.15
마이크로소프트가 14일 아웃룩 닷컴 이메일 서비스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광고가 없는 받은 편지함 5개를 제공하며 개인화된 주소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의 정식 명칭은 '아웃룩 닷컴 프리미엄(Outlook.com Premium)'이다. 이전까지는 '프리뷰'가 붙어 있었다.



아웃룩 닷컴 프리미엄은 중소기업 사용자와 개인 사용자 모두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계정 5개와 'john@smithcrew.com' 같은 개인화된 주소를 지원하는데, 개인화된 주소의 도메인명은 5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이미 도메인이 있는 사용자는 무료로 해당 도메인을 이메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소비자 중심의 '애드 프리 아웃룩 닷컴(Ad-free Outlook.com)'은 1년에 20달러를 내면 광고를 삭제할 수 있었다. 아웃룩 닷컴 프리미엄은 받은 편지함 5개에서 광고를 없앨 수 있다. 프리미엄 웹사이트를 보면, 서비스 1년 사용료는 50달러이다. 오는 3월까지는 20달러로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개인화된 이메일 서비스는 첫해만 무료이다. 일단 할인된 가격으로 가입해도 갱신 시점이 되면 최대 30달러가 오르는데, 이는 아웃룩 닷컴 서비스 비용 20달러와 도메인 사용자에 한한 10달러의 추가 비용이 합산된 것이다. 웹사이트에는 "가격에 바뀌면 별도로 고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수년간 구독 서비스 가입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펴왔다. 특히 윈도우 10과 SaaS(software-as-a-service)모델을 내놓은 이후에는 일반 사용자 뿐만 아니라 기업 구독 사용자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루브(Groove)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이번에 새로 내놓은 아웃룩 닷컴 프리미엄이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독 비즈니스가 중요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밝혔다. 지난 해 7월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타야 나델라는 윈도우 10 비즈니스를 3가지 방향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중 두번째가 통합 윈도우 플랫폼의 서비스를 통한 매출 증가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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