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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안내 팝업 완전히 사라진다… MS 윈도우 업데이트 배포

Ian Paul | PCWorld 2016.09.22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7월 29일로 종료됐지만, 수백만의 윈도우 7 및 8.1 사용자의 PC에는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유도하는 GWX(Get Windows 10) 앱과 관련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었다. 마침내 화요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배포한 업데이트에서 GWX 앱이 사라지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GWX 앱과 공격적인 활동은 가장 논란이 됐던 것 중 하나다. 처음에 이 앱은 작업표시줄에 팝업창을 띄어서 윈도우 10을 무료로 받아보라는 안내 메시지만 전달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2015년 말부터 조금씩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지난 5월 소위 “악성코드 같은 전략”을 도입하면서 엄청난 지탄을 받았다. 오른쪽 상단의 X 버튼을 창을 닫는 대신 업그레이드를 시작하는 용도로 사용한 것. 사용자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6월 말 이 X 버튼을 관행대로 창을 닫는 용도로 바꾸었다.

무료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GWX 앱은 윈도우 7과 8.1 PC에서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일부 윈도우 7과 8.1에서 GWX 앱이 오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우 7과 8.1의 제품 키를 사용해서 운영체제를 클린 설치하는 경우, GWX 앱이 실행되며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했던 것.

지디넷(ZDNet) 보도에 따르면, 최근엔 9월 20일까지도 이 방법을 통해 무료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한 사례가 있었다. 이제서야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어진 사용자들은 이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다만, 클린 설치를 해야하며, 이전 운영체제로 복구가 쉽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윈도우 7이나 8.1을 계속 사용할 사람들은 윈도우 업데이트로 업데이트를 받아서 GWX 앱을 삭제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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