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7 ESU 사전 준비 패키지 공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20.02.17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 확장 보안 업데이트 사용 기업의 IT 관리자들에게 패치를 다운로드하기 전 설치되어야 하는 새로운 준비 패키지를 배포했다.

‘윈도우 7 SP1 및 윈도우 서버 2008 R2 SP1용 확장 보안 업데이트 라이선스 준비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배포된 이 준비 패키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업데이트 카탈로그에서 수동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많은 기업 고객이 사용하는 패치 관리 플랫폼인 WSUS(Windows Server Update Services)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하지만, 일부 소규모 기업에서 필요한 패치를 위해 사용 중인 윈도우 업데이트 서버를 통해 자동 설치되지 않는다. 

이번에 공개된 사전 준비 과정은 크고 무겁다는 말이 잘 어울린다. 1만 5,000개의 윈도우 클라이언트를 관리한다는 한 IT 관리자는 트위터를 통해 “그래서 우리는 이 라이선스 사전 준비 패키지를 설치하고, 재부팅하고, 업데이트를 다시 스캔하고, 새로운 업데이트를 설치하고 다시 재시작해야 하는가?”라고 물었는데, 윈도우 업데이트 트위터 계정에서는 “맞다”고 답변했다.
    
윈도우 7으로 구동되는 PC에 준비 패키지(KB4538483)를 설치하지 않으면, 2월 11일 화요일에 배포되는 첫 ESU(Extended Security Updates)와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다. 

최근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 ESU를 위한 이런 준비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았었다. 이번 사전 준비 패키지 역시 업데이트 카탈로그에 포함되고 단계별 방법을 설명했으나, 알림 수준이 매우 낮았다. 따라서 KB4538483에 관리자들이 당황하는 것도 당연하다.

PatchMangement.org의 컴퓨터 네트워크 및 보안 컨설턴트이자 ‘패치 레이디(The Patch Lady)’로 알려진 수잔 브래들리는 “소규모 기업들엔 매우 어려울 수 있다”면서, “이 라이선스를 구입하려는 여러 고객사를 개인적으로 도와주어야만 했다. 보통 마이크로소프트 카탈로그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 패키지를 어떻게 설치하는지 정확히 모른다”고 설명했다.

브래들리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마이크로소프트가 ESU에 대해 이런 정책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녀는 “일반적인 서비스 패치와는 다르며, 라이선스와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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