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6

MS, 윈도우와 서피스 사업부 통합… PC 산업에 끼치는 영향은

Mark Hachman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클라이언트 및 서피스 팀을 최고 제품 책임자 파노스 파나이를 중심으로 통합했다. 운영체제와 PC 하드웨어가 하나의 지붕 하에 있게 된 것이다.

지디넷(ZDNet)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통합 작업은 “윈도우+디바이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파나이가 주도하고 있다. 윈도우 익스피리언스 팀을 주도하던 조 벨피오레는 올해 안에 오피스 사업부로 이동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지디넷 보도에 따르면, 파나이는 임직원들에게 “개인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클라이언트를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며, 우리의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며, 반도체부터 운영체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마이크로소프트의 앱과 서비스에 연결된 디바이스에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 결정이 전체 PC 생태계를 위해 윈도우 클라이언트의 경험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서비스와 윈도우의 통합… 불공정 경쟁?

윈도우와 마이크로소프트의 PC 비즈니스가 애플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팀, 구글의 크롬북 및 픽셀 팀과 안드로이드 및 크롬OS 개발자들 사이의 관계처럼 더 가까워졌다. 애플과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번영을 보면 괜찮은 전략임이 틀림없다.

물론 PC 산업은 이들과는 달리 더 파편화되고 취약한 비즈니스다. 2019년의 높은 판매량은 윈도우 7에서 윈도우 10으로의 전환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다시 하락세가 예측된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컨슈머용 서피스 비즈니스의 실행 문제를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서피스 매출이 약 20억 달러로 증가했다.

윈도우 팀과 서피스 하드웨어 그룹이 같은 회사에서 일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협업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이제는 차원이 달라졌다. 전통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업데이트에 맞춰 서피스 제품을 출시해왔다. 실제로 2018년 10월 서피스 출시 당시 파나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사장인 유서프 메디는 서피스 프로 6을 협업, 오피스, 윈도우 등과 묶어서 ‘모던 라이프&디바이스’라고 부르기도 했다.

PC 제조사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으로 서피스 제품을 공개했을 때 자신들의 PC 비즈니스를 잠식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이런 우려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태블릿이나 서피스 스튜디오 같은 디바이스를 선도적 제품으로 포지셔닝하고 PC 제조업체들이 나머지 영역을 채울 수 있도록 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런 전략이 항상 유사한 제품의 등장을 이끌었던 것은 아니다. 윈도우 태블릿 시장을 생각해보자. 서피스 프로(2017)나 서피스 프로 6, 그리고 최근의 서피스 프로 7등은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다. OEM들이 전통적인 클램셸 디자인을 더 선호하고 태블릿에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씽크패드 X1 폴드를 내놓은 레노버 같은 회사를 쫓아 올가을 폴더블 디바이스인 서피스 네오(Surface Neo)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구조 조정이 PC 산업 전반에 위협일까? 물론 아니다. 하지만 PC 제조업체들의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는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가 경쟁을 더욱더 힘들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움직임이 마이크로소프트뿐만 아니라 PC 산업 전체에 혜택을 줄지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달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구조조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어떻게 설명하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20.02.06

MS, 윈도우와 서피스 사업부 통합… PC 산업에 끼치는 영향은

Mark Hachman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클라이언트 및 서피스 팀을 최고 제품 책임자 파노스 파나이를 중심으로 통합했다. 운영체제와 PC 하드웨어가 하나의 지붕 하에 있게 된 것이다.

지디넷(ZDNet)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통합 작업은 “윈도우+디바이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파나이가 주도하고 있다. 윈도우 익스피리언스 팀을 주도하던 조 벨피오레는 올해 안에 오피스 사업부로 이동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지디넷 보도에 따르면, 파나이는 임직원들에게 “개인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클라이언트를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며, 우리의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며, 반도체부터 운영체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마이크로소프트의 앱과 서비스에 연결된 디바이스에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 결정이 전체 PC 생태계를 위해 윈도우 클라이언트의 경험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서비스와 윈도우의 통합… 불공정 경쟁?

윈도우와 마이크로소프트의 PC 비즈니스가 애플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팀, 구글의 크롬북 및 픽셀 팀과 안드로이드 및 크롬OS 개발자들 사이의 관계처럼 더 가까워졌다. 애플과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번영을 보면 괜찮은 전략임이 틀림없다.

물론 PC 산업은 이들과는 달리 더 파편화되고 취약한 비즈니스다. 2019년의 높은 판매량은 윈도우 7에서 윈도우 10으로의 전환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다시 하락세가 예측된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컨슈머용 서피스 비즈니스의 실행 문제를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서피스 매출이 약 20억 달러로 증가했다.

윈도우 팀과 서피스 하드웨어 그룹이 같은 회사에서 일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협업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이제는 차원이 달라졌다. 전통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업데이트에 맞춰 서피스 제품을 출시해왔다. 실제로 2018년 10월 서피스 출시 당시 파나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사장인 유서프 메디는 서피스 프로 6을 협업, 오피스, 윈도우 등과 묶어서 ‘모던 라이프&디바이스’라고 부르기도 했다.

PC 제조사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으로 서피스 제품을 공개했을 때 자신들의 PC 비즈니스를 잠식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이런 우려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태블릿이나 서피스 스튜디오 같은 디바이스를 선도적 제품으로 포지셔닝하고 PC 제조업체들이 나머지 영역을 채울 수 있도록 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런 전략이 항상 유사한 제품의 등장을 이끌었던 것은 아니다. 윈도우 태블릿 시장을 생각해보자. 서피스 프로(2017)나 서피스 프로 6, 그리고 최근의 서피스 프로 7등은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다. OEM들이 전통적인 클램셸 디자인을 더 선호하고 태블릿에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씽크패드 X1 폴드를 내놓은 레노버 같은 회사를 쫓아 올가을 폴더블 디바이스인 서피스 네오(Surface Neo)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구조 조정이 PC 산업 전반에 위협일까? 물론 아니다. 하지만 PC 제조업체들의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는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가 경쟁을 더욱더 힘들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움직임이 마이크로소프트뿐만 아니라 PC 산업 전체에 혜택을 줄지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달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구조조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어떻게 설명하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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