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3

업데이트 | MS, 기업용 오피스 365 검색 엔진 자동 전환 계획 철회

Mark Hachman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용 오피스 365 차기 버전에서 구글 크롬 검색 엔진을 자동으로 빙으로 변경하겠다는 당초 입장을 철회했다. 2월 11일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 엔진을 사용자 선택 옵션으로 두겠다며 업데이트 노트에서 “사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빙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의 마이크로소프트 서치 서비스가 오피스 365 프로플러스에 자동으로 설치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검색(Microsoft Search) 서비스 활성화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검색 서비스는 빙 검색 엔진을 통해 기업의 파일과 기타 정보를 샅샅이 뒤지고 찾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다른 업체의 검색 엔진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일까? (이 사안에 대해 구글에 의견을 요청했지만 기자 회견에서 구글은 아무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검색 엔진 변경 계획은 수요일 공개된 지원 문서에 구체화되어있고 일부는 Thurrott.com에 공개되어 있다. 특히 이번 변화는 기업에 특화된 버전인 오피스 365 프로플러스에 적용된다는 것이 흥미롭다. 검색 엔진 변경은 2월 초 월간 채널 업데이트를 받는 ‘미리 선정된 목표 사용자층’에 우선 배포되고, 이후 다른 사용자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우선 영향받는 대상은 영국과 미국 사용자이고, 다른 지역 사용자도 차후에 점진적으로 적용을 받는다.

크롬 검색 엔진의 변화는 확장 프로그램으로 연결된다. 특히 오피스 365 프로플러스에 빙 확장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빙에서의 마이크로소프트 검색은 친근한 웹 인터페이스로 귀사의 직원이 파일과 문서, 내부 사이트, 비즈니스 도구, 인물과 조직 차트, 건물 정보 등 조직과 관련된 다양한 기업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서비스가 파일, 셰어포인트 사이트, 원드라이브 콘텐츠, 팀, 야머(Yammer) 대화 등의 공유 데이터와 인터넷까지 접근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명확하지 않은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 엔진 변경 작업에 손댈 수 있는지 여부다. 보안 업체 스위프톤시큐리티(SwiftOnSecurity)도 이러한 행동이 사용자 동의 없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말라는 윈도우 디펜더의 기준에 위배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원 문서도 우선 대상을 명확히 하면서 먼저 크롬에 변경이 적용되고 “파이어폭스 웹 브라우저 지원은 추후로 계획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오피스 365의 크롬 검색 엔진이 변경되지 않게 방지하는 법

확장 프로그램 설치를 바라지 않는 IT 관리자에게도 방법이 있다. 오피스 배포 도구(Office Deployment Tool)나 그룹 정책(Group Policy)을 사용할 수 있는데, 대신 빙 확장 프로그램이 설치되기 전에 사용해야 한다. 관리자가 너무 오래 지체하면 삭제할 때 별도의 명령을 실행해야 한다.

다행히 개인 사용자에게도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서비스 비활성화 옵션이 있다. 기업 IT 관리자가 이 기능을 잠글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서비스를 비활성화하고 구글을 검색 엔진으로 지정하려면 크롬 주소창 옆 확대경 모양의 검색 아이콘을 클릭하고, ‘빙을 기본 검색 엔진으로 사용합니다’ 항목의 스위치를 끈다.



안타깝게도 검색 서비스로 사용자를 “지원”하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은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권유했던 것처럼 과도하고 지나친 접근의 또 다른 예시가 되고 말았다.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다음 질문은 아마도 “이런 것도 사용자에게 강요할 수 있을까?” 등이 될지 모른다. 생각해 볼 것은 새로 업데이트된 크로미움 기반의 엣지 브라우저에서도 크롬을 검색 엔진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침범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엣지에서의 검색 엔진 변경 메뉴를 찾기 어려운 곳에 숨겨두고 기본 엔진을 빙으로 설정해두기는 했지만 말이다. editor@itworld.co.kr 


2020.01.23

업데이트 | MS, 기업용 오피스 365 검색 엔진 자동 전환 계획 철회

Mark Hachman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용 오피스 365 차기 버전에서 구글 크롬 검색 엔진을 자동으로 빙으로 변경하겠다는 당초 입장을 철회했다. 2월 11일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 엔진을 사용자 선택 옵션으로 두겠다며 업데이트 노트에서 “사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빙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의 마이크로소프트 서치 서비스가 오피스 365 프로플러스에 자동으로 설치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검색(Microsoft Search) 서비스 활성화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검색 서비스는 빙 검색 엔진을 통해 기업의 파일과 기타 정보를 샅샅이 뒤지고 찾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다른 업체의 검색 엔진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일까? (이 사안에 대해 구글에 의견을 요청했지만 기자 회견에서 구글은 아무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검색 엔진 변경 계획은 수요일 공개된 지원 문서에 구체화되어있고 일부는 Thurrott.com에 공개되어 있다. 특히 이번 변화는 기업에 특화된 버전인 오피스 365 프로플러스에 적용된다는 것이 흥미롭다. 검색 엔진 변경은 2월 초 월간 채널 업데이트를 받는 ‘미리 선정된 목표 사용자층’에 우선 배포되고, 이후 다른 사용자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우선 영향받는 대상은 영국과 미국 사용자이고, 다른 지역 사용자도 차후에 점진적으로 적용을 받는다.

크롬 검색 엔진의 변화는 확장 프로그램으로 연결된다. 특히 오피스 365 프로플러스에 빙 확장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빙에서의 마이크로소프트 검색은 친근한 웹 인터페이스로 귀사의 직원이 파일과 문서, 내부 사이트, 비즈니스 도구, 인물과 조직 차트, 건물 정보 등 조직과 관련된 다양한 기업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서비스가 파일, 셰어포인트 사이트, 원드라이브 콘텐츠, 팀, 야머(Yammer) 대화 등의 공유 데이터와 인터넷까지 접근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명확하지 않은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 엔진 변경 작업에 손댈 수 있는지 여부다. 보안 업체 스위프톤시큐리티(SwiftOnSecurity)도 이러한 행동이 사용자 동의 없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말라는 윈도우 디펜더의 기준에 위배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원 문서도 우선 대상을 명확히 하면서 먼저 크롬에 변경이 적용되고 “파이어폭스 웹 브라우저 지원은 추후로 계획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오피스 365의 크롬 검색 엔진이 변경되지 않게 방지하는 법

확장 프로그램 설치를 바라지 않는 IT 관리자에게도 방법이 있다. 오피스 배포 도구(Office Deployment Tool)나 그룹 정책(Group Policy)을 사용할 수 있는데, 대신 빙 확장 프로그램이 설치되기 전에 사용해야 한다. 관리자가 너무 오래 지체하면 삭제할 때 별도의 명령을 실행해야 한다.

다행히 개인 사용자에게도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서비스 비활성화 옵션이 있다. 기업 IT 관리자가 이 기능을 잠글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서비스를 비활성화하고 구글을 검색 엔진으로 지정하려면 크롬 주소창 옆 확대경 모양의 검색 아이콘을 클릭하고, ‘빙을 기본 검색 엔진으로 사용합니다’ 항목의 스위치를 끈다.



안타깝게도 검색 서비스로 사용자를 “지원”하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은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권유했던 것처럼 과도하고 지나친 접근의 또 다른 예시가 되고 말았다.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다음 질문은 아마도 “이런 것도 사용자에게 강요할 수 있을까?” 등이 될지 모른다. 생각해 볼 것은 새로 업데이트된 크로미움 기반의 엣지 브라우저에서도 크롬을 검색 엔진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침범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엣지에서의 검색 엔진 변경 메뉴를 찾기 어려운 곳에 숨겨두고 기본 엔진을 빙으로 설정해두기는 했지만 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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