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6

오피스 제품명에 '온라인' 빠진다...혼란 더하는 MS의 브랜드 명칭 정책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수요일, 오피스 온라인 제품을 언급할 때 ‘온라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온라인 스위트를 ‘웹’이나 ‘브라우저에서’, ‘웹용’ 등의 표현을 쓸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브랜드 변경을 접한 사용자는 SSO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 월릿(Microsoft Wallet) 브랜드를 패스포트(Passport)로 바꾸고, 다시 닷넷 패스포트(.Net Passport), 그리고 또 다시 마이크로소프트 패스포트 네트워크(Microsoft Passport Network)로, 다시 윈도우 라이브 ID를 거쳐 마침내 마이크로소프트 어카운트로 계속 변경했던 과거 사례를 떠올릴 것이다. 패스포트는 윈도우 10의 2단계 인증 기능의 이름이 되었다가 안면 인식 기능 헬로와 브랜드가 통합되면서 다시 한 번 변경됐다.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를 통해 수석 제품 마케팅 이사 빌 돌은 “지금까지 ‘오피스 온라인(Office Online)’이었던 제품의 공식 이름은 이제 그냥 ‘오피스(Office)’다. 오피스뿐 아니라 ‘워드 온라인’도 ‘워드(Word)’로, 엑셀 온라인도 ‘엑셀(Excel)’로 바뀐다”고 전했다. 돌은 오피스 앱이 여러 종류의 플랫폼용으로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플랫폼을 특정한 하위 브랜드를 두는 것이 바뀐 상황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렇지만, 맥용 오피스(Office for Mac)나 안드로이드용 오피스(Office for Android) 같은 ‘하나의 플랫폼에 특정된 하위 브랜드’ 이름은 계속 사용한다. 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 제품, 즉 워드 온라인 제품을 워드로, 오피스 온라인 제품을 오피스로 정한 후에도 ‘웹용 워드(Word for the web)’나 ‘웹에서 사용하는 오피스(Office on the web)’, 또는 ‘오피스닷컴에서의 워드(Word on Office.com)’, ‘브라우저에서의 오피스(Office in a browser)’등의 표현을 계속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돌은 “사용자들이 어떤 단어든 가장 적절하고, 그때 그때의 맥락에서 가장 명확한 의미를 제공하는 단어를 쓸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이며 스스로 백기를 들었다. 앞뒤가 맞지 않는데 과연 무슨 뜻일까?

수필가 에머슨이 말한 “일관성에 집착하는 것은 마음의 편협함을 나타낸다”라는 문장대로일까? 마이크로소프트는 ‘온라인’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 새로운 규칙이 서버 부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온라인 단어를 쓰지 않는 정책은 오피스 앱에만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즉, 익스체인지 온라인, 셰어포인트 온라인, 프로젝트 온라인, 오피스 온라인 서버 제품 브랜드 명칭에는 변화가 없다.

변화에 대한 사용자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다. “항상 마케팅 실수를 연발하더니 또 하나의 멍청한 마케팅 정책을 내놨다”,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키는데 개선인지, 개선의 반대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MVP라고 밝힌 케빈 크로스맨은 “아주 정확하고 명료한 명칭을 없앤 판단인데, 의심의 여지없이 혼란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언대로 ‘가장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려면, 제일 명료한 뜻을 전달하는 ‘오피스 온라인’을 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해당하는 제품명에 이제 ‘온라인’이 빠진다. ⓒMICROSOFT

오피스 온라인, 웹용 오피스, 브라우저에서의 오피스 등의 일련의 오피스 제품은 office.com 에서 사용할 수 있고, 비상업적 용도로 쓸 때는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기업용 구독 서비스 오피스 365는 업무 관련 작업에 쓰이는 ‘오피스 온라인(가장 적절한 명칭)’ 사용권을 포함한다. editor@itworld.co.kr 


2019.07.26

오피스 제품명에 '온라인' 빠진다...혼란 더하는 MS의 브랜드 명칭 정책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수요일, 오피스 온라인 제품을 언급할 때 ‘온라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온라인 스위트를 ‘웹’이나 ‘브라우저에서’, ‘웹용’ 등의 표현을 쓸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브랜드 변경을 접한 사용자는 SSO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 월릿(Microsoft Wallet) 브랜드를 패스포트(Passport)로 바꾸고, 다시 닷넷 패스포트(.Net Passport), 그리고 또 다시 마이크로소프트 패스포트 네트워크(Microsoft Passport Network)로, 다시 윈도우 라이브 ID를 거쳐 마침내 마이크로소프트 어카운트로 계속 변경했던 과거 사례를 떠올릴 것이다. 패스포트는 윈도우 10의 2단계 인증 기능의 이름이 되었다가 안면 인식 기능 헬로와 브랜드가 통합되면서 다시 한 번 변경됐다.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를 통해 수석 제품 마케팅 이사 빌 돌은 “지금까지 ‘오피스 온라인(Office Online)’이었던 제품의 공식 이름은 이제 그냥 ‘오피스(Office)’다. 오피스뿐 아니라 ‘워드 온라인’도 ‘워드(Word)’로, 엑셀 온라인도 ‘엑셀(Excel)’로 바뀐다”고 전했다. 돌은 오피스 앱이 여러 종류의 플랫폼용으로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플랫폼을 특정한 하위 브랜드를 두는 것이 바뀐 상황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렇지만, 맥용 오피스(Office for Mac)나 안드로이드용 오피스(Office for Android) 같은 ‘하나의 플랫폼에 특정된 하위 브랜드’ 이름은 계속 사용한다. 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 제품, 즉 워드 온라인 제품을 워드로, 오피스 온라인 제품을 오피스로 정한 후에도 ‘웹용 워드(Word for the web)’나 ‘웹에서 사용하는 오피스(Office on the web)’, 또는 ‘오피스닷컴에서의 워드(Word on Office.com)’, ‘브라우저에서의 오피스(Office in a browser)’등의 표현을 계속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돌은 “사용자들이 어떤 단어든 가장 적절하고, 그때 그때의 맥락에서 가장 명확한 의미를 제공하는 단어를 쓸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이며 스스로 백기를 들었다. 앞뒤가 맞지 않는데 과연 무슨 뜻일까?

수필가 에머슨이 말한 “일관성에 집착하는 것은 마음의 편협함을 나타낸다”라는 문장대로일까? 마이크로소프트는 ‘온라인’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 새로운 규칙이 서버 부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온라인 단어를 쓰지 않는 정책은 오피스 앱에만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즉, 익스체인지 온라인, 셰어포인트 온라인, 프로젝트 온라인, 오피스 온라인 서버 제품 브랜드 명칭에는 변화가 없다.

변화에 대한 사용자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다. “항상 마케팅 실수를 연발하더니 또 하나의 멍청한 마케팅 정책을 내놨다”,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키는데 개선인지, 개선의 반대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MVP라고 밝힌 케빈 크로스맨은 “아주 정확하고 명료한 명칭을 없앤 판단인데, 의심의 여지없이 혼란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언대로 ‘가장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려면, 제일 명료한 뜻을 전달하는 ‘오피스 온라인’을 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해당하는 제품명에 이제 ‘온라인’이 빠진다. ⓒMICROSOFT

오피스 온라인, 웹용 오피스, 브라우저에서의 오피스 등의 일련의 오피스 제품은 office.com 에서 사용할 수 있고, 비상업적 용도로 쓸 때는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기업용 구독 서비스 오피스 365는 업무 관련 작업에 쓰이는 ‘오피스 온라인(가장 적절한 명칭)’ 사용권을 포함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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