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1

MS, 서피스 매출 20억 달러로 분기 실적 견인…기업 시장 시너지는 의문

Mark Hachman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의 4분기 실적에서 서피스 제품군 매출이 거의 20억 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의 성공을 장담하며 이번 분기 관련 매출 목표를 20% 높였다.

사실 서피스 판매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의 기존 역할이 뒤엎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인텔의 잘못도 크다. 서피스매출은 증가했지만, PC 판매는 칩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 Adam Patrick Murray/IDG

전체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디바이스 판매는 예상을 넘는 39%의 성장률로 18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출 325억 달러에 수익 84억 달러로 12% 성장했다.

또 하나 주목할만한 변화는 매출 구성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개인용 컴퓨팅 사업은 이제 윈도우에서 서피스와 엑스박스로 무게 중심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사업별 매출을 보면, 오피스가 속해 있는 업무 생산성 및 기업 프로세스 사업부는 13% 증가한 101억 달러, 애저가 속해 있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부는 20% 증가한 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윈도우가 속해 있는 모어 퍼스널 컴퓨팅 사업부는 130억 달러로, 7% 증가에 그쳤다. 특히 윈도우 OEM 매출은 윈도우 10 프로가 2%, 그외 윈도우가 11% 하락했다.

지난 해 10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위 5위의 PC 업체가 되었을 때, 가트너의 대표 애널리스트 미카코 키타가와는 인텔의 칩 공급 부족의 결과고 수요에 변화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공급이 조금 늘기는 했지만, 인텔 CEO 밥 스완은 당시 인텔이 좀 더 고성능 칩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AMD 역시 보급형 제품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런 칩 시장의 구도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도움이 되지 않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계속 칩 공급 부족으로 윈도우 매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FO 에이미 후드는 “전체 PC 시장의 규모가 예상보다 작아졌는데, OEM 업체의 칩 공급 부족으로 PC 생태계가 위축되어 윈도우 OEM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후드는 특히 칩 공급 부족이 모어 퍼스널 컴퓨팅 사업부의 매출 성장을 약 1.5%p 정도 깎아 먹었으며, 약 2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일반 소비자의 오피스 365 구독에도 영향을 미쳐 지난 해 2,920만 달러였던 매출이 3,330만 달러로 성장하는 데 그쳤다. 

문제는 시너지가 중요한 기업 시장으로의 진출이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마이크로소프트 365로의 진입로 역할을 한다. CEO 사티아 나델라에 따르면, 팀즈는 이미 42만 곳 이상의 기업에서 협업 툴로 사용하고 있으며, 원드라이브, 야머, 스카이프 등의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와 연결되어 있다.

팀즈는 오피스 365 사용을 촉진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의 강력함을 보여준다. 애저 매출은 무려 76%가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클라우드를 아웃룩 이메일을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에도 사용하고, 파워BI를 포함하는 파워 플랫폼에도 사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클라우드가 이번 분기 정식 출시되는데, 이는 클라우드를 엑스박스 게임에 적용한 것이다.

서피스 디바이스가 이런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이용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신형 서피스 고와 같은 일부 제품은 일반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에 맞지만, 그외 서피스 제품군 대부분은 기업 시장에 맞춘 가격표를 달고 있다. 하지만 현재 서피스 사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후드는 심지어 이번 분기 서피스 매출이 20%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현재 서피스 사업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 editor@itworld.co.kr


2019.02.01

MS, 서피스 매출 20억 달러로 분기 실적 견인…기업 시장 시너지는 의문

Mark Hachman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의 4분기 실적에서 서피스 제품군 매출이 거의 20억 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의 성공을 장담하며 이번 분기 관련 매출 목표를 20% 높였다.

사실 서피스 판매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의 기존 역할이 뒤엎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인텔의 잘못도 크다. 서피스매출은 증가했지만, PC 판매는 칩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 Adam Patrick Murray/IDG

전체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디바이스 판매는 예상을 넘는 39%의 성장률로 18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출 325억 달러에 수익 84억 달러로 12% 성장했다.

또 하나 주목할만한 변화는 매출 구성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개인용 컴퓨팅 사업은 이제 윈도우에서 서피스와 엑스박스로 무게 중심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사업별 매출을 보면, 오피스가 속해 있는 업무 생산성 및 기업 프로세스 사업부는 13% 증가한 101억 달러, 애저가 속해 있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부는 20% 증가한 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윈도우가 속해 있는 모어 퍼스널 컴퓨팅 사업부는 130억 달러로, 7% 증가에 그쳤다. 특히 윈도우 OEM 매출은 윈도우 10 프로가 2%, 그외 윈도우가 11% 하락했다.

지난 해 10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위 5위의 PC 업체가 되었을 때, 가트너의 대표 애널리스트 미카코 키타가와는 인텔의 칩 공급 부족의 결과고 수요에 변화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공급이 조금 늘기는 했지만, 인텔 CEO 밥 스완은 당시 인텔이 좀 더 고성능 칩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AMD 역시 보급형 제품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런 칩 시장의 구도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도움이 되지 않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계속 칩 공급 부족으로 윈도우 매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FO 에이미 후드는 “전체 PC 시장의 규모가 예상보다 작아졌는데, OEM 업체의 칩 공급 부족으로 PC 생태계가 위축되어 윈도우 OEM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후드는 특히 칩 공급 부족이 모어 퍼스널 컴퓨팅 사업부의 매출 성장을 약 1.5%p 정도 깎아 먹었으며, 약 2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일반 소비자의 오피스 365 구독에도 영향을 미쳐 지난 해 2,920만 달러였던 매출이 3,330만 달러로 성장하는 데 그쳤다. 

문제는 시너지가 중요한 기업 시장으로의 진출이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마이크로소프트 365로의 진입로 역할을 한다. CEO 사티아 나델라에 따르면, 팀즈는 이미 42만 곳 이상의 기업에서 협업 툴로 사용하고 있으며, 원드라이브, 야머, 스카이프 등의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와 연결되어 있다.

팀즈는 오피스 365 사용을 촉진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의 강력함을 보여준다. 애저 매출은 무려 76%가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클라우드를 아웃룩 이메일을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에도 사용하고, 파워BI를 포함하는 파워 플랫폼에도 사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클라우드가 이번 분기 정식 출시되는데, 이는 클라우드를 엑스박스 게임에 적용한 것이다.

서피스 디바이스가 이런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이용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신형 서피스 고와 같은 일부 제품은 일반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에 맞지만, 그외 서피스 제품군 대부분은 기업 시장에 맞춘 가격표를 달고 있다. 하지만 현재 서피스 사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후드는 심지어 이번 분기 서피스 매출이 20%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현재 서피스 사업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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