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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S는 저렴한 기업용 노트북” MS의 달라진 윈도우 10 S 전략

Mark Hachman | PCWorld 2017.09.26
윈도우 10 S는 더이상 교육용이 아니다. 월요일,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파트너를 위한 이그나이트(Ignite) 컨퍼런스에서 4종의 새로운 윈도우 10 S 노트북을 공개했다. 에이서, HP, 레노버가 만든 제품들이며, ‘마이크로소프트 365’라고 통합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신형 윈도우 10 S 노트북은 올해 말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350달러 미만이다. 이들 제품군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윈도우 10 S를 공개하며 함께 소개했던 저렴한 윈도우 10 S 디바이스와 같은 종류다. 그러나 당시에는 ‘교육용’이라고 강조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고객 센터나 카운터 같은 소위 말하는 “프론트 라인(frone-line)”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비즈니스용 PC로 소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비즈니스용 PC에만 제공됐으나 이제는 교육 시장 고객에게도 판매된다. 교육용으로는 교육용 오피스 365(Office 365 for Education), 윈도우 10, 마인크래프트: 교육 에디션(Minecraft: Education Edition), 그리고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시큐리티(Enterprise Mobility+Security)로 알려진 디바이스 관리 서비스가 포함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고 구입을 위해선 영업 담당자에게 연락하라고 밝혔다.



새로운 디바이스와 관련해서는 제조사들이 구체적인 사양을 공유하진 않았다. 가격과 기본적인 구성 정도만 공개된 상태인데, 대부분 기존에 발표됐던 제품에서 파생됐다. 일례로, HP 스트림 14 프로(HP Stream 14 Pro)는 올해 초에 공개된 14인치 스트림 HP을 기반으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들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 가지 새로운 기능은 윈도우 오토파일럿(Windows Autopilot)이다. 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와 함께 제공될 비즈니스 중심의 기능으로, IT 관리자가 새로운 PC를 위한 이미지나 하드웨어 드라이브를 만드는 대신, 승인된 앱과 함께 표준 구성으로 직원들에게 배포하면, 직원이 버튼 한 번만 클릭해서 설치할 수 있는 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신형 윈도우 10 S 디바이스를 공개하며 ‘교육 시장’ 대신 ‘비즈니스 시장’을 목표로 한 것은 이해가 되기도 한다. 가을 학기 시작에 맞춰 학생들에게 판매하기엔 이미 늦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갓 졸업한 학생들까지 포함된 프론트 라인용 비즈니스 PC로 홍보하는 것이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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