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실수로 잃어버린 파일을 찾는 새로운 툴 ‘윈도우 파일 리커버리’

Mark Hachman | PCWorld 2020.06.30
실수로 삭제한 파일이 악몽이 되기도 한다. 윈도우 10의 새로운 복구 툴인 윈도우 파일 리커버리(Windows File Recovery)는 이런 상황에 도움이 되는 툴이다. 하지만 명령줄 인터페이스에 거부감이 없는 사용자를 위한 툴이라는 점이 아쉽다.
 
ⓒ Microsoft

윈도우 파일 리커버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무료 앱으로, 실수로 삭제한 파일을 복구할 수 있다. 윈도우 10 빌드 19041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에 저장한 파일은 되살릴 수 없다. 또한 두 대의 별도 드라이브가 필요한데, 시스템 디스크에서 파일을 복구할 때는 USB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간단하다.

본질적으로는 명령어줄 인터페이스를 앱으로 위장한 것으로, 파일을 복구하는 과정은 온전히 텍스트 기반 작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대상 드라이브에 Recovery_<date and time> 형식의 복구 폴더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기본 인터페이스는 다음과 같다.

winfr source-drive: destination-drive: [/switches]

마이크로소프트는 몇 가지 예제를 제시했는데, 사진 폴더에서 JPEG나 PNG 파일을 E 드라이브로 복구하는 명령어는 다음과 같다.

winfr C: E: /n \Users\\Pictures\*.JPEG /n \Users\\Pictures\*.PNG

이들 예제는 윈도우 파일 리커버리 인터페이스의 기본 모드를 사용한다. 이외에 두 가지 모드가 더 있는데, 세그먼트(Segment) 모드와 시그니처(Signature) 모드가 그것이다. 기본 모드는 MFT(Master File Table)를 사용해 삭제된 파일을 찾는다. MFT는 NTFS 파티션에서 파일을 가져오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저장한다. 만약 MFT가 삭제되거나 손상되었다면, 세그먼트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세그먼트는 이름, 날짜, 크기, 종류 등 NTFS가 MFT에 저장하는 파일 정보의 요약본이다. 시그니처 모드는 PDF나 PNG 같은 파일 종류를 검색한다. 외장 드라이브의 삭제된 파일을 찾는다면, 시그니처 모드만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만약 실수로 파일을 삭제했다면, 윈도우 파일 리커버리를 실행할 때까지 PC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잘 알려진 것처럼, 윈도우 파일 시스템에서 삭제된 파일이 사용하던 공간은 빈 공간으로 표시되어 다른 파일이 기록될 때까지는 데이터가 그대로 남아있어 복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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