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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윈도우 10 PC를 창작 도구로” 델, 캔버스 27 공개

Melissa Riofrio | PCWorld 2017.01.06
델이 윈도우 10 PC를 창작을 위한 도구로 만들어주는 특별한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델이 목요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에서 발표한 캔버스 27(Canvas 27)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스튜디오(Surface Studio)와 HP 스프라우트 프로(Sprout Pro) 등 아직은 작지만 흥미로운 PC 트렌드 중 하나다. 키보드와 마우스 의존도를 줄이고 조금 더 자연스럽게 ‘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캔버스 27의 가격은 1,799달러며, 3월 30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PC가 윈도우 10을 탑재하고 있다면, PC를 바꾸지 않고도 PC를 창작을 위한 컴퓨터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터치 디스플레이가 평면의 작업 공간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캔버스 27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스튜디오와 유사하다. 서피스 다이얼(Surface Dial)처럼 보이는 토템(Totem)이라는 것도 있는데, 손끝으로 메뉴를 불러올 수 있다. 캔버스 27에서 서피스 다이얼을 이용할 수도 있다. 캔버스 27에는 2개 크기의 토템과, 쓰기 및 그리기를 위한 디지털 스마트 펜이 함께 제공된다.

캔버스 27은 27인치 QHD(2560 x 1440) IPS 패널로, 어도비 RGB 색상을 지원한다. 20점 터치를 지원하는 펜 입력뿐만 아니라, 동시에 2~3사람이 디스플레이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다. 델은 사람들이 매일 이 디스플레이에 쓰고 그리는 것을 가정하고 개발해서, 내구성이 좋고 눈부심 방지 처리가 된 고릴라 글래스(Gorilla Glass)를 탑재했다.



캔버스 27의 기본 스탠드는 1.5도~10도 각도로 조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 10도~85도까지 지원되는 추가 스탠드를 구입할 수 있으며, VESA 마운트도 지원된다. 하지만 이 디스플레이는 손 작업을 위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다른 디스플레이 하나를 세워서 사용하고 캔버스 27은 눕혀서 작업하는 방식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델은 캔버스 27의 PC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애썼다. USB-C에서 USB-C로, USB-C에서 USB-A, 미니디스플레이포트에서 미니디스플레이 포트로, 미니HDMI에서 HMDI로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자체적인 전원 어댑터가 있다.

캔버스 27은 예술가, 애니메이터, 디자이너 등 창작 작업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일반 사용자들도 윈도우 10, 특히 향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서 등장할 3D 페인트나 3D 파워포인트 등을 위해 캔버스 27로 그리기나 쓰기 등을 할 수 있다. 델은 캔버스 27 용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서드파티 개발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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