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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HANA와 S/4HANA, HANA 클라우드 플랫폼의 차이점

Scott Carey | Computerworld UK 2017.07.31
2015년, SAP가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인 S/4HANA를 발표했을 때 CEO인 빌 맥더멋은 "이는 SAP 23년 역사상 가장 큰 출시"라고 평가했다. 지난 2년동안 보급이 시작됐지만, S/4HANA가 무엇이고 그 밑단에 있는 인메모리 HANA 데이터 스토어가 널리 쓰임에 따라 고객 혼란은 가중됐다.

HANA와 S/4HANA와의 차이
간단히 말해, HANA는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베이스이며, S/4HANA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상에서 실행되는 ERP 제품군이다. 이 솔루션 가운데 하나 또는 둘 모두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AWS,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를 포함한 퍼블릭 클라우드 또는 고객의 온프라미스 데이터센터 상에서 실행할 수 있다.

2010년 처음 출시된 SAP HANA 데이터 스토어는 기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근본적으로 다른 아키텍처라는 점이 중요하다. HANA 데이터 스토어는 인메모리에서 실행되어 데이터를 로우 대신 칼럼에 저장하기 때문에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분석 속도와 강력한 컴퓨팅을 특징으로 한다.

SAP는 과거 HANA가 무엇인지, 고객이 이전 기업 데이터들이 새로운 데이터 스토어로 이전해야하는 이유를 둘러싸고 문제가 있었다. SAP의 크로스 플랫폼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 마티아스 핸들리는 2015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HANA에 대한 혼란이 있으며, 각각이 하는 일에 대해 좀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2016년 영국 및 아일랜드 SAP 사용자 그룹 컨퍼런스에서 회장 필립 아담스는 "사용자 그룹의 12%가 S/4 HANA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이로 인해 혼란스러웠고 SAP 마케팅 팀과의 상당한 마찰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SAP의 2017년 2분기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S4/HANA의 채택율은 고객수가 지난해에 비해 70%나 증가했으며, 구글이나 센트리카와 같은 대기업을 포함해 총 6,000여 곳이 넘었다.

SAP 클라우드 플랫폼이란
SAP는 고객들이 HANA와 S/4HANA를 자체 데이터센터에 배치할 수 있지만, SAP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이를 실행하는 것이 낫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SAP 공동창립자이자 자문 이사회 회장인 하소 플래트너는 "고객들이 S/4HANA로 전환할 때 클라우드에서 실행하게끔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인정했다.

SAP는 HANA와 S/4HANA의 클라우드 배치는 미래라는 생각에 아주 천천히 접근했다. SAP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대표 프랑크 코헨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미래가 퍼블릭 클라우드라는 점을 확신한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일부 기업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이를 위한 것이다. 이는 시간문제일 뿐이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매출 증가율과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매출 간의 수익율을 보면, 이미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예측할 수 있다. 이는 매우 간단하다. 클라우드는 앞으로 수년 내에 온프라미스를 능가할 것이 분명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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