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 특허전쟁

HPE, 오라클과의 소송에서 30억 달러 승소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2016.07.01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는 5년 전, 현재는 잊혀진 인텔 프로세서를 놓고 싸운 오라클과의 소송에서 승소해 30억 달러를 받게 됐다. 양사는 인텔 아이테니엄을 위한 자체 소프트웨어의 버전 개발을 중지하는 오라클의 결정에 대해 싸우고 있었다. 이 서버 칩은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적이 없다. 판결 이후 오라클은 항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redit: Eric Draper/HP Enterprise

이는 지난 수개월 간 오라클이 진행하는 큰 소송에서 패소한 것이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5월 한 판사는 안드로이드에 사용된 자바의 일부에 대해 오라클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주장을 기각했다. 이 소송에서 오라클은 거의 90억 달러를 청구했었다. 오라클은 이 소송 또한 항소할 계획이다.

HPE 사건에서 HPE는 2011년 오라클이 아이테니엄 지원을 중단하고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다른 제품들을 포팅하는 걸 중지한 것에 대해 소송을 걸었다.

HP로 더 잘 알려진 HPE는 하이엔드 급 서버 다수에서 이 프로세서에 의존했는데, 오라클이 이 칩의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이에 오라클은 동의하지 않았다.

원심에서 산타클라라 고등법원은 HP의 손을 들어주면서 오라클은 HP가 아이테니엄 칩 사용을 중단할 때까지 이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유지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지난 달 HPE가 받아야 하는 손해액을 산정하기 위한 새로운 소송이 시작됐다. 판사는 지급액을 30억 달러로 정했다. 오라클은 공식 성명에서 "이는 명백한 퇴행이다. 아이테니엄은 이미 자체 생명력이 다 된 상황이었으며 아이테니엄 소프트웨어를 만든다고 한 계약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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