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Eric Draper/HP Enterprise
이는 지난 수개월 간 오라클이 진행하는 큰 소송에서 패소한 것이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5월 한 판사는 안드로이드에 사용된 자바의 일부에 대해 오라클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주장을 기각했다. 이 소송에서 오라클은 거의 90억 달러를 청구했었다. 오라클은 이 소송 또한 항소할 계획이다.
HPE 사건에서 HPE는 2011년 오라클이 아이테니엄 지원을 중단하고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다른 제품들을 포팅하는 걸 중지한 것에 대해 소송을 걸었다.
HP로 더 잘 알려진 HPE는 하이엔드 급 서버 다수에서 이 프로세서에 의존했는데, 오라클이 이 칩의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이에 오라클은 동의하지 않았다.
원심에서 산타클라라 고등법원은 HP의 손을 들어주면서 오라클은 HP가 아이테니엄 칩 사용을 중단할 때까지 이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유지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지난 달 HPE가 받아야 하는 손해액을 산정하기 위한 새로운 소송이 시작됐다. 판사는 지급액을 30억 달러로 정했다. 오라클은 공식 성명에서 "이는 명백한 퇴행이다. 아이테니엄은 이미 자체 생명력이 다 된 상황이었으며 아이테니엄 소프트웨어를 만든다고 한 계약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