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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한 번에 최대 10개의 사진과 동영상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도입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7.02.23
인스타그램에 한 번에 여러 개의 사진과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친구의 피드를 복잡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 하루 혹은 특별한 행사 중 최고의 사진이나 영상 하나만 골라야 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수요일부터 iOS와 안드로이드 앱을 대상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이 기능은 한 번에 최대 10개의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사실, 이 기능은 2년 전에 출시했으나, 일반 사용자가 아닌 브랜드에만 적용됐다.


메시지나 이메일에 보낼 사진을 고르는 것처럼 카메라 롤에서 사진을 선택할 수 있다. 한 번에 공유된 사진과 동영상은 캐로셀 스타일로 표시되는데, 사용자가 순서를 정하고 게시물 전체 혹은 각각에 필터를 적용할 수 있다. 단 2개의 규칙만 있는데, 각 게시물에 올릴 수 있는 캡션은 하나이고, 공유된 모든 사진과 동영상은 인스타그램을 대표하는 정사각형 모양으로 올라간다.

이렇게 앨범 형식으로 올라간 게시물은 사용자의 프로필 페이지에서 사진이 쌓여있는 모양의 아이콘이 함께 표시된다. 친구의 피드에는 하단에 파란색 점이 표시되어 여러 이미지와 동영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화면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해서 한 번에 올라간 사진과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새로운 기능을 빠르게 업데이트하고 있다. 6억 명의 월 활동 사용자들이 지루해지지 않고 다른 사진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다.

또 이번 갤러리 스타일의 기능으로 인스타그램은 2가지 문제를 해결했다. 하나는 한 번에 사진을 여러 장 표시하기 위해서 서드파티 앱을 사용해야 한다는 문제다. 인스타그램은 자체 사진 모음 앱인 레이아웃(Layout)이 있지만, 어쨌든 인스타그램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갤러리 기능은 인스타그램 앱 안에서 이를 처리할 수 있어, 사용자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두번째 문제는 소위 말하는 ‘도배’ 문제다. 여러 사진과 동영상을 연달아서 올리면 친구의 피드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번 갤러리 기능으로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려주고, 스냅챗에 없는 기능을 갖추게 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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