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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영향 받은 애플 2분기 실적, 웨어러블·서비스 매출 독주

Michael Simon | Macworld 2020.05.0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위기가 실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초기에 인정한 IT 업체 중 하나인 애플의 2020년 2분기 성적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렸다. 결과는 생각만큼 나쁘지는 않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제품의 판매가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전체 실적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조금 성장했다.

3월 31일 실적 보고의 분기 매출은 583억 달러로 580억 달러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1% 올랐다. 실적 향상의 주인공은 웨어러블과 서비스 사업부로 두 제품 모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제품 부문별 실적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아이폰 : 310억 달러에서 289억 달러로 7.5% 하락
아이패드 : 490억 달러에서 440억 달러로 10% 하락
: 550억 달러에서 535억 달러로 3% 미만 하락
웨어러블 : 510억 달러에서 630억 달러로 22% 성장
서비스 : 115억 달러에서 134억 달러로 17% 성장

또한 애플은 “모든 지역별 사업부와 주요 제품 부문에서” 활성 설치 인프라 성적이 역대 최고라고 발표했다. CEO 팀 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장 수요와 판매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기 전 1월 초반 동안의 판매 실적도 기록적인 단계를 밟아가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유의미한” 노력에 주목했다.

쿡은 “이렇게 험난한 상황에서 애플 사용자는 연결된 상태를 유지하고 정보를 인식하며 창의성과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충족함은 물론, 수천만 개의 마스크부터 특수 안면 보호대를 전 세계 여러 곳의 의료 센터에 지원하고, GCAFF 같은 단체에 많은 금액을 기부하는 등, 전 세계적인 대응을 계속 지지하고 뒷받침해야 한다는 동기를 느끼고 영감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3월 말 제품 생산량이 “통상적인 수준”으로 복귀했고, 협력업체 역시 캐나다, 스코틀랜드,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 수십만 대의 아이패드를 공급할 수 있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일찌감치 애플 스토어를 폐쇄해야 했던 중국 내 실적은 눈에 띄게 하락했다. 2분기 수익은 지난해보다 12% 떨어진 950억 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미국 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256억 달러에서 올해 255억 달러로 하락률이 크지 않았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3분기 실적 예측을 제공하지는 않았다. 2019년 3분기에는 538억 달러로 기록적인 매출을 올린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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