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큐먼트 7(Documents 7)은 다목적 웹 앱인 리들독스(ReaddleDocs)의 최신 버전이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 사용자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파일을 탐색하고, 보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여러 면에서 애플의 자체 파일 앱보다 더 낫다.
도큐먼트 7의 전체적인 룩 앤 필은 다소 이전 버전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리들독스의 최신 PDF 엑스퍼트 7(PDF Expert 7)과 유사하다. 그 결과 iOS 13의 새로운 다크모드 및 플로팅 키보드를 지원해 파일 보기 및 정리 경험이 보다 유기적이다. 아이패드 사용자는 도큐먼트 앱 창 두 개를 동시에 열어서 파일을 쉽게 드래그 앤 드롭할 수도 있다.
화면 오른쪽 아래에 위치한 플러스 버튼으로 사용자는 빠르게 새 폴더, 텍스트, PDF 파일을 생성하고, 문서를 스캔하거나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사진, 클라우드 스토리지, NAS 등의 파일을 가져올 수 있다. 내장된 파일 앱과 통합되어 여기에 저장된 콘텐츠에 끊김 없이 액세스할 수 있다.
PDF 마스터
도큐먼트 7은 시작부터 웹 브라우저가 내장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비공개 브라우징 모드를 제공한다. 아이폰에서 열려 있는 탭에서 편하게 브라우저 설정을 할 수 있어서 다운로드한 파일을 삭제하거나 저장 위치를 변경하기 위해 설정 메뉴로 돌아갈 필요가 없다. 또한, 구글 대신 덕덕고(DuckDuckGo)나 얀덱스(Yandex), 에코시아(Ecosia) 같은 검색 엔진을 선택할 수도 있다.도큐먼트는 언제나 PDF 리더 역할도 했으나, 버전 7에는 이 앱을 완전한 편집기로 변신시킬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됐다. 유료 구독(연 50달러)을 하면 도큐먼트 7의 전문가 도구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 PDF 파일의 편집, 변환, 용량 줄이기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이미 PDF 엑스퍼트 6을 사용 중인 경우 도큐먼트 7에서 이 고급 기능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아쉽게도 즐겨찾기 툴바 맞춤 설정 등 PDF 엑스퍼트 7의 신기능은 호환되지 않아서 이런 기능을 이용하려면 유료로 구독해야 한다. 하지만 PDF 엑스퍼트 사용자에겐 할인된 가격으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현재는 인-앱 결제로 구독할 수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