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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애플 워치, 드디어 수면 추적 기능 도입할 가능성

Jason Cross  | Macworld 2019.09.04
연초 블룸버그는 애플 워치에 수면 추적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내부 테스트 결과가 성공적이라면, 2020년경 수면 관련 기능을 탑재한 애플 워치가 발매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9to5Mac이 몇 가지 조금 더 상세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출시가 머지 않은 느낌이다. 

애플의 수면 시간 추적(Time in bed tracking) 기능은 다른 수면 추적기와 비슷하게 동작하고, 여기에 더해 애플 워치의 가속도계, 마이크, 심박 센서를 활용해 수면의 질을 모니터링한다는 점에 차별화를 뒀다. 수면 데이터는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의 건강 앱과 새로 생기는 수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면 추적을 위해서는 배터리 문제도 개선되어야 한다. 애플 워치 배터리는 경쟁사 핏비트처럼 여러 날을 버티지 못하기 때문이다. Macworld가 테스트한 여러 종류의 서드파티 수면 추적 앱 결과로는 저녁에 오래 충전해두기만 한다면, 애플 워치는 하루에 한 번 충전으로 밤 동안의 수면 시간까지 추적할 수 있었다. 또한, 평균적인 수면 시간이 되기 전에 미리 사용자에게 충분한 충전을 요청하는 알림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아이폰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날 경우에 애플 워치에서 알람을 미리 비활성화해둘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애플 워치가 밤중에 깨서 잠깐 화장실에 다녀오는 것과 완전한 기상의 차이도 구별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맥루머 또한, IOS 13 내부 빌드에서 “애플 워치를 착용하고 잠자리에 들면, 사용자의 수면과 기상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라는 텍스트 안내말을 발견했다며, 새롭게 수면 관련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부리토(Burrito)는 애플 워치 내 수면 추적 기능의 코드명인데, 맥루머는 “ClockFaces-Burrito”라는 문자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통해 관련 기능과 수면 테마의 워치 페이스까지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면 추적은 매우 중요한 기능으로, 경쟁사 제품에는 모두 탑재돼 있었지만 그동안 애플 워치에서 지원되지 않았다. 정신적, 신체적 건강 유지가 애플 워치의 우선 목표였던 점을 생각해보면 더 일찍 생겼어야 하는 기능이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이 올해 워치OS 6에 포함돼 출시될지, 아니면 수 개월 안에 업데이트 형태롤 나올지, 또는 어떤 워치 시리즈에서 작동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여러 매체가 보도한 소문으로는 개발에 상당한 진척이 있는 것 같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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