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 초대장에는 매끄러운 광택이 도는 애플 로고와 함께 ‘오직 혁신으로(By innovation only)’라는 문구만 적혀 있다. 이미지와 문구는 보통 어떤 신제품이 발표될지에 대한 힌트를 전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번 초대장의 힌트는 조금 애매모호하다.
물론, 이미지의 사과 모양이 일반적인 무지개 색깔 사과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오렌지 색상이 사라지고, 순서도 무지개 색깔과는 달리 정렬되어 있다. 맨 위는 초록색, 만 아래는 연보라색이 자리잡았다.
애플의 신제품 행사는 보통 9월 둘째 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개최되며, 신형 아이폰과 애플 워치 등을 발표한다. 9월 10일 화요일은 처음부터 꽤나 유력한 후보였다.
유력한 신제품
9월 행사에서는 언제나 신형 아이폰이 공개된다. 그리고 출시 이후부터 계속 새로운 애플워치도 발표되고 있다. 올해에도 달라질 것은 없겠지만, 일명 아이폰 11(정식 제품명은 행사에서 공개된다)로 불리는 신형 아이폰이 지난해 아이폰 XR, XS, XS맥스처럼 3종류로 출시될 것이 예상된다. 아이폰 11,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11 프로 맥스 3종이 출시될 예정이다.신형 아이워치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지만, 애플이 항상 9월 행사에 신제품을 출시했으므로 이번에도 애플 워치 시리즈 5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기존 9.7인치 아이패드를 대체할 10인치 아이패드, 디자인이 바뀐 고성능 16인치 맥북 프로가 대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제품 모두가 9월 행사에 발표될지, 아니면 10월 행사 이후로 발표가 연기될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할 일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