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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애플 펜슬 대안 제품 판매 중 "싼게 비지떡"

Michael Simon | Macworld 2018.09.07
지난 봄, 애플의 시카고 교육행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발표는 새로운 아이패드가 애플 펜슬(Apple Pencil)의 지원을 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애플이 로지텍과 협력해 절반 정도 가격의 스타일러스 펜을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Credit: Logitech

사용자는 곧 이를 살 수 있을 것이다. 원래 학생과 교사만 사용할 수 있는 로지텍 크레용 디지털 펜슬(Logitech Crayon Digital Pencil)은 현재 69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데, 이는 교육용 사용자보다 40%나 비싼 가격이며 이 조차도 9월 12일까지 배송이 진행되지 않는다. 이 날짜가 친숙하게 들린다면 이는 아이폰 연례 행사와 같은 날짜이기 때문이다.

로지텍 크레용은 애플 펜슬보다 더 평평하고 짧은 알루미늄 및 고무 섀시로 되어 있으며 애플의 흰색 스타일러스와 크게 다른 디자인을 갖고 있다.

크레용은 강력한 스타일러스지만, 블루투스 스타일러스가 아니기 때문에 애플 펜슬과 같은 인상적인 느낌을 받지 못한다. 그러나 크레용은 팜 리젝션(Palm Rejection, 터치오류방지) 기능과 기울기 감지(Tilt Sensitivity)과 함께 배터리 수명을 길게 하기 위한 켜기/끄기 버튼과 언제 전원 플러그를 꽂을 지 알 수 있는 LED 표시기를 갖고 있다.

크레용은 애플 펜슬보다 더 자주 사용될 것이다. 이 제품은 애플 펜슬이 최대 12시간 쓰기 작업 시간을 갖고 있는 것에 반해 최대 7시간을 약속한다. 충전은 라이트닝 포트(Lightning port)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이 스타일러스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며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애플은 단 15초만 충전하고도 30분을 사용할 수 있지만, 크레용은 동일한 충전을 위해 90초가 걸린다.

이 제품은 애플 펜슬의 대안으로, 또한 30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지만 압력 감도(pressure sensitivity)라는 엄청난 기능을 상실했다는 점에서 그 장점이 상쇄된다. 이는 예술가들에게 그리기 도구보다는 쓰기 도구를 만들어준 것과 다를 바 없다. editoi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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