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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애플 디바이스 전문 관리 기업 잼프(Jamp)의 성장 기회와 과제

Ryan Faas | Computerworld
올해 여름, 애플 디바이스와 엔터프라이즈/교육 시장의 틈을 없애는 사업에 전념하고 있는 미네아폴리스 소재 기업인 잼프(Jamf)는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IPO를 마쳤다. 과거 틈새 시장을 공략하던 기업에 불과했던 잼프는 기업과 교육 시장에서 맥과 아이패드, 아이폰과 관련된 디바이스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유력한 기업으로 부상했다. 이는 애플이 방치하고 있는 시장이다. 잼프는 고객 참여 및 협력, 몰입을 강조하면서 애플 엔터프라이즈(기업 시장) 지원 팀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IT 리더들에게 잼프는 조금 특이한 회사이다. 대체적으로 다른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관리(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 EMM) 및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Unified Endpoint Management, UEM) 기업들을 닮았지만,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 EMM/UEM 벤더들은 통상 iOS부터 안드로이드, 윈도우 10, 크롬북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지원하지만, 잼프는 오직 애플 디바이스만 지원한다. 이는 VM웨어 워크스페이스 원(Workspace ONE), 모바일아이언(MobileIron), 마이크로소프트 엔드포인트 매니저(Microsoft Endpoint Manager) 같은 플랫폼과 크게 대조된다.

어떤 기업에게 잼프는 혼란스러운 잠재 벤더고, EMM 및 UEM 공급업체와 플랫폼을 선정할 때 제외되는 경우들이 있다. 반면 다르게 보는 사람들도 있다. 맥은 엔터프라이즈에 친화적이지 않아 윈도우 PC에는 필요 없는 많은 여러 관리 도구들이 필요 했었다. 잼프를 이런 관리 및 배포 도구를 만드는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로 인식하는 것이다. 

경쟁에서 뒤쳐져 밀려난 회사, 디바이스 관리 분야를 넘어 사업을 확장한 회사들이 있지만, 잼프는 계속 같은 길을 걸었다.

이런 전략에 보상이 주어졌다. 이 회사는 최근 몇 년간 급성장을 했다. 인력을 증원했고, 내부에서 제품을 만들거나 획득을 하는 방법으로 서비스의 기능성을 확장시켰다. IPO에 성공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이런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시에 SAP와 IBM 같은 유수 엔터프라이즈 기술 기업과 관계를 강화했다. 두 회사 모두 직원들에게 잼프 도구를 이용해 관리하는 애플 디바이스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에게 스탠드얼론 앱, API, 서비스, 워크플로우, 베스트 프랙티스 가이던스 등 애플에 특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잼프의 관계 및 파트너십은 이 회사가 이번 주에 실시한 가상 컨퍼런스인 JUNC(Jamf Nation User Conference)의 아젠다를 참조할 수 있다.

잼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이 회사에 대해, 그리고 이 회사의 서비스가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의 회사에 잘 맞을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에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봤다.
 

잼프는 EMM 서비스일까?

‘그렇다’와 ‘그렇지 않다’가 모두 해당된다. 다른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벤더처럼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심지어 애플 TV용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obile Device Management, MDM)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비즈니스 및 교육 환경에서 애플 디바이스를 연결, 관리, 보호할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잼프는 모빌리티 및 엔드포인트 관리 회사라고 지칭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기업들은 여러 플랫폼에 걸쳐 가능한 가장 많은 디바이스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원하고, 엔드포인트 관리 회사들은 모든 종류의 엔드포인트를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이런 이유에서 UEM으로 지칭). 반면, 잼프는 애플과의 관계를 확대하고, 교육과 의료 시장을 중심으로 애플 고객과 이들의 니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EMM이나 UEM 벤더보다 서비스 공급업체나 통합 전문 업체에 더 가깝다.
 

잼프가 유일한 EMM 공급업체가 될 수 있을까?

이는 더 광범위한 엔터프라이즈 생태계에서 잼프의 위치에 직결되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원칙적인 대답은 ‘그렇다’ 이다. 그러나 특정한 조건이 요구된다. 먼저 애플에 집중되어 있거나, 애플에 전적으로 초점이 맞춰진 회사여야 한다. 아주 일반적인 환경은 아니지만, 이런 기업들도 많다. 특히 학교와 중소기업은 애플만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대기업의 경우에도, 전체를 보면 윈도우를 많이 사용하지만 특정 부서나 자회사, 해외 지사의 환경이 애플 환경일 수도 있다.

그러나 데스크톱은 윈도우 기반이지만, 아이폰을 완전하게 관리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경우도 잼프에 부합한다. 일반적으로 액티브 디렉토리를 이용해 윈도우 PC와 서비스를 관리하고, 잼프의 도구들을 이용해 전체 생애주기 동안 아이폰을 관리할 수 있다.

이번 달 잼프 관련 가장 큰 소식 중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기존의 기능성을 강화한다는 소식이었다. 이에 따른 결과물은 마이크로소프트 엔드포인트 매니저가 아이폰의 보안 인증과 컴플라이언스를 처리하고, 다른 구성과 관리, 장치 보안은 잼프가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경우,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컨디셔널 액세스 플랫폼처럼 일관된 방식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핵심 보안 및 기능성을 적용하고, 동시에 잼프에서 배포와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원-사이즈-핏-올’ 접근법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10년 전에는 PC처럼 관리하려 들면서 다양한 장치들의 고유한 특성들이 전달되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엔터프라이즈 컴퓨팅이 놀랍도록 견고해졌다. iOS는 물론 안드로이드, 윈도우 10, 삼성 녹스, 크롬 OS 등 각 플랫폼이 고유의 특성을 완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 회사는 잼프에만 의지할 수 없다. 보안을 적용하고, 관리 및 유지해야 할 이질적인 엔드포인트가 아주 많기 때문이다.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윈도우 PC, 크롬북, 전통적인 워크스테이션, 가상 DaaS 데스크톱, 많은 제조업체와 버전의 안드로이드 장치들, 여기에 IoT와 엣지 컴퓨팅 장치까지 포함될 수 있다.

다시 말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애플, 기타 기술들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셰도우 IT까지 감안하면 과제가 더 커진다. 사용자와 관리자들은 IT가 인지하지 못한, 또는 통제하지 못하는 다양한 장치, 클라우드 공급업체, 앱을 이용하고 있다.
 

잼프가 다른 엔터프라이즈 도구와 공존할 수 있을까?

공존할 수 있다. 대부분 IT리더들은 자신만의 작은 IT부서를 운영하던 크리에이티브 부서의 ‘맥 크루’들을 기억할 것이다. 윈도우 PC가 지배하는 환경에 완전히 동떨어진 ‘섬’으로 남아있던 부서이다. 앱 선택부터 배포, 애플 제품 지원까지 사실상 모든 부분이 독자적인 영역이었다. 이런 맥 장치에서 CRM과 ERP시스템 같은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도구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가능한 경우에도, 맥 사용자들은 윈도우 사용자와 완전히 다른 제품을 이용했다. 다른 부서나 팀과 통합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판단되지 않았다.

여전히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기업에서 멀티-플랫폼 환경이 확대되면서 장치나 OS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있다. 지금의 IT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견인하고,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지원해야 한다. 이것이 중요하다. 가능한 빨리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클라우드 솔루션과 협업 제품이 진짜 플랫폼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여러 플랫폼에 걸쳐 데이터, 앱,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다면 장치 자체는 중요하지 않는다.

잼프를 다른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통합해 이렇게 만들 수 있다.
 

다른 EMM 제품을 이용해 애플 디바이스를 관리할 수 있을까?

그렇다. 애플은 모든 엔터프라이즈 관리 서비스 회사에 오픈 MDM 프레임워크와 애플 비즈니스 매니저 같은 관련 도구들을 제공하고 있다. 몇몇 회사는 이를 핵심 기능으로 구현했고, 대부분은 애플에 추가해 다른 플랫폼을 지원한다. 잼프의 ‘역량’은 장치 구성 및 관리, 보안이라는 중심 기능을 계속 넘어서고 있는 추세이다.

잼프는 이런 핵심 요건들을 넘어서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이미 다른 EMM 공급업체를 통해 애플 디바이스를 관리하고 있고, 애플 장치를 넘어 안드로이드 장치 등 다른 장치에 이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둘을 공존시킬 수 있다. 둘을 동시에 배포, 각 장치와 상황에 가장 잘 맞는 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EMM 공급업체와 비교했을 때 잼프가 갖고 있는 큰 장점 중 하나는 특정 조직에 맞춰진 ‘전용(Purpose-built)’ 솔루션이다. 이 회사의 딘 헤이거 CEO는 화요일 JUNUC 키노트에서 원격 교육을 도입할 수밖에 없었던 교육기관과 일선 의료분야의 사례 몇 가지를 제시했다. 교육분야의 경우, 기존 ‘수업’ 관리 도구들을 토대로 원격 학습을 도와야 하는 부모들을 위한 기능들을 구현했다.

잼프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는 각 조직에 필요한 것에 맞춰 유연하게 배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고객들이 자신의 제품을 사용하는 방식,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파악해 이해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팬데믹 위기가 시작되었을 때 고객들이 빠르게 변화를 추진하도록 도움을 줬다. 잼프의 사용자 공동체는 가장 활발한 공동체 중 하나이다.
 

전체 IT 스택과 경합

EMM 분야에서 가장 큰 도전과제 중 하나는 전체 IT스택을 대상으로 ‘원 스톱’ 쇼핑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와 VM웨어, 시트릭스 등은 모두 완전한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달 결정을 단순화시킨다. VM웨어의 워크스페이스 원을 서버 가상화 플랫폼인 vSphere 없이 구현하는 등 개별적으로 도입해 구현할 수도 있지만, 여러 제품을 통일되게 혼합했을 때 IT 가치가 가장 큰 경우가 많다.

이는 잼프(그리고 EMM 벤더인 모바일아이언) 같은 스탠드얼론 제품 벤더들에게는 문제이자 기회이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풀 스택’을 선택하는 것이 더 저렴하고, 더 용이하다는 것이다. 반면 특정 작업의 성능이 높고, 여기에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은 기회이다.

잼프의 궁극적인 위치는 여기이다. 더 큰 생태계의 일부, 또는 ‘애드-온’이라는 포지셔닝이다. 이 부분에서 통합과 장치 사용 방식(관리 방식)에 있어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잼프는 EMM의 모든 기능성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원하는 기능은 아주 훌륭하다. (비용 측면을 고려했을 때를 중심으로 대부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선택을 하게 되는)1차 인프라 공급업체와 함께 잼프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충분히 가치가 있을까?

IT 배포 환경에서 잼프의 위치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닌 ‘원하는 것’이다. 언뜻 봐서는 다른 제품들이 더 나아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물어야 할 가치가 비용을 상쇄하는지 여부이다. 이에 대한 판단은 조직마다 크게 다를 것이다.

잼프를 테스트해보고, CoE나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잼프를 전사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타당한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을 권장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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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애플 디바이스 전문 관리 기업 잼프(Jamp)의 성장 기회와 과제

Ryan Faas | Computerworld
올해 여름, 애플 디바이스와 엔터프라이즈/교육 시장의 틈을 없애는 사업에 전념하고 있는 미네아폴리스 소재 기업인 잼프(Jamf)는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IPO를 마쳤다. 과거 틈새 시장을 공략하던 기업에 불과했던 잼프는 기업과 교육 시장에서 맥과 아이패드, 아이폰과 관련된 디바이스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유력한 기업으로 부상했다. 이는 애플이 방치하고 있는 시장이다. 잼프는 고객 참여 및 협력, 몰입을 강조하면서 애플 엔터프라이즈(기업 시장) 지원 팀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IT 리더들에게 잼프는 조금 특이한 회사이다. 대체적으로 다른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관리(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 EMM) 및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Unified Endpoint Management, UEM) 기업들을 닮았지만,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 EMM/UEM 벤더들은 통상 iOS부터 안드로이드, 윈도우 10, 크롬북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지원하지만, 잼프는 오직 애플 디바이스만 지원한다. 이는 VM웨어 워크스페이스 원(Workspace ONE), 모바일아이언(MobileIron), 마이크로소프트 엔드포인트 매니저(Microsoft Endpoint Manager) 같은 플랫폼과 크게 대조된다.

어떤 기업에게 잼프는 혼란스러운 잠재 벤더고, EMM 및 UEM 공급업체와 플랫폼을 선정할 때 제외되는 경우들이 있다. 반면 다르게 보는 사람들도 있다. 맥은 엔터프라이즈에 친화적이지 않아 윈도우 PC에는 필요 없는 많은 여러 관리 도구들이 필요 했었다. 잼프를 이런 관리 및 배포 도구를 만드는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로 인식하는 것이다. 

경쟁에서 뒤쳐져 밀려난 회사, 디바이스 관리 분야를 넘어 사업을 확장한 회사들이 있지만, 잼프는 계속 같은 길을 걸었다.

이런 전략에 보상이 주어졌다. 이 회사는 최근 몇 년간 급성장을 했다. 인력을 증원했고, 내부에서 제품을 만들거나 획득을 하는 방법으로 서비스의 기능성을 확장시켰다. IPO에 성공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이런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시에 SAP와 IBM 같은 유수 엔터프라이즈 기술 기업과 관계를 강화했다. 두 회사 모두 직원들에게 잼프 도구를 이용해 관리하는 애플 디바이스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에게 스탠드얼론 앱, API, 서비스, 워크플로우, 베스트 프랙티스 가이던스 등 애플에 특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잼프의 관계 및 파트너십은 이 회사가 이번 주에 실시한 가상 컨퍼런스인 JUNC(Jamf Nation User Conference)의 아젠다를 참조할 수 있다.

잼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이 회사에 대해, 그리고 이 회사의 서비스가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의 회사에 잘 맞을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에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봤다.
 

잼프는 EMM 서비스일까?

‘그렇다’와 ‘그렇지 않다’가 모두 해당된다. 다른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벤더처럼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심지어 애플 TV용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obile Device Management, MDM)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비즈니스 및 교육 환경에서 애플 디바이스를 연결, 관리, 보호할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잼프는 모빌리티 및 엔드포인트 관리 회사라고 지칭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기업들은 여러 플랫폼에 걸쳐 가능한 가장 많은 디바이스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원하고, 엔드포인트 관리 회사들은 모든 종류의 엔드포인트를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이런 이유에서 UEM으로 지칭). 반면, 잼프는 애플과의 관계를 확대하고, 교육과 의료 시장을 중심으로 애플 고객과 이들의 니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EMM이나 UEM 벤더보다 서비스 공급업체나 통합 전문 업체에 더 가깝다.
 

잼프가 유일한 EMM 공급업체가 될 수 있을까?

이는 더 광범위한 엔터프라이즈 생태계에서 잼프의 위치에 직결되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원칙적인 대답은 ‘그렇다’ 이다. 그러나 특정한 조건이 요구된다. 먼저 애플에 집중되어 있거나, 애플에 전적으로 초점이 맞춰진 회사여야 한다. 아주 일반적인 환경은 아니지만, 이런 기업들도 많다. 특히 학교와 중소기업은 애플만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대기업의 경우에도, 전체를 보면 윈도우를 많이 사용하지만 특정 부서나 자회사, 해외 지사의 환경이 애플 환경일 수도 있다.

그러나 데스크톱은 윈도우 기반이지만, 아이폰을 완전하게 관리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경우도 잼프에 부합한다. 일반적으로 액티브 디렉토리를 이용해 윈도우 PC와 서비스를 관리하고, 잼프의 도구들을 이용해 전체 생애주기 동안 아이폰을 관리할 수 있다.

이번 달 잼프 관련 가장 큰 소식 중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기존의 기능성을 강화한다는 소식이었다. 이에 따른 결과물은 마이크로소프트 엔드포인트 매니저가 아이폰의 보안 인증과 컴플라이언스를 처리하고, 다른 구성과 관리, 장치 보안은 잼프가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경우,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컨디셔널 액세스 플랫폼처럼 일관된 방식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핵심 보안 및 기능성을 적용하고, 동시에 잼프에서 배포와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원-사이즈-핏-올’ 접근법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10년 전에는 PC처럼 관리하려 들면서 다양한 장치들의 고유한 특성들이 전달되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엔터프라이즈 컴퓨팅이 놀랍도록 견고해졌다. iOS는 물론 안드로이드, 윈도우 10, 삼성 녹스, 크롬 OS 등 각 플랫폼이 고유의 특성을 완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 회사는 잼프에만 의지할 수 없다. 보안을 적용하고, 관리 및 유지해야 할 이질적인 엔드포인트가 아주 많기 때문이다.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윈도우 PC, 크롬북, 전통적인 워크스테이션, 가상 DaaS 데스크톱, 많은 제조업체와 버전의 안드로이드 장치들, 여기에 IoT와 엣지 컴퓨팅 장치까지 포함될 수 있다.

다시 말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애플, 기타 기술들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셰도우 IT까지 감안하면 과제가 더 커진다. 사용자와 관리자들은 IT가 인지하지 못한, 또는 통제하지 못하는 다양한 장치, 클라우드 공급업체, 앱을 이용하고 있다.
 

잼프가 다른 엔터프라이즈 도구와 공존할 수 있을까?

공존할 수 있다. 대부분 IT리더들은 자신만의 작은 IT부서를 운영하던 크리에이티브 부서의 ‘맥 크루’들을 기억할 것이다. 윈도우 PC가 지배하는 환경에 완전히 동떨어진 ‘섬’으로 남아있던 부서이다. 앱 선택부터 배포, 애플 제품 지원까지 사실상 모든 부분이 독자적인 영역이었다. 이런 맥 장치에서 CRM과 ERP시스템 같은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도구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가능한 경우에도, 맥 사용자들은 윈도우 사용자와 완전히 다른 제품을 이용했다. 다른 부서나 팀과 통합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판단되지 않았다.

여전히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기업에서 멀티-플랫폼 환경이 확대되면서 장치나 OS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있다. 지금의 IT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견인하고,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지원해야 한다. 이것이 중요하다. 가능한 빨리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클라우드 솔루션과 협업 제품이 진짜 플랫폼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여러 플랫폼에 걸쳐 데이터, 앱,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다면 장치 자체는 중요하지 않는다.

잼프를 다른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통합해 이렇게 만들 수 있다.
 

다른 EMM 제품을 이용해 애플 디바이스를 관리할 수 있을까?

그렇다. 애플은 모든 엔터프라이즈 관리 서비스 회사에 오픈 MDM 프레임워크와 애플 비즈니스 매니저 같은 관련 도구들을 제공하고 있다. 몇몇 회사는 이를 핵심 기능으로 구현했고, 대부분은 애플에 추가해 다른 플랫폼을 지원한다. 잼프의 ‘역량’은 장치 구성 및 관리, 보안이라는 중심 기능을 계속 넘어서고 있는 추세이다.

잼프는 이런 핵심 요건들을 넘어서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이미 다른 EMM 공급업체를 통해 애플 디바이스를 관리하고 있고, 애플 장치를 넘어 안드로이드 장치 등 다른 장치에 이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둘을 공존시킬 수 있다. 둘을 동시에 배포, 각 장치와 상황에 가장 잘 맞는 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EMM 공급업체와 비교했을 때 잼프가 갖고 있는 큰 장점 중 하나는 특정 조직에 맞춰진 ‘전용(Purpose-built)’ 솔루션이다. 이 회사의 딘 헤이거 CEO는 화요일 JUNUC 키노트에서 원격 교육을 도입할 수밖에 없었던 교육기관과 일선 의료분야의 사례 몇 가지를 제시했다. 교육분야의 경우, 기존 ‘수업’ 관리 도구들을 토대로 원격 학습을 도와야 하는 부모들을 위한 기능들을 구현했다.

잼프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는 각 조직에 필요한 것에 맞춰 유연하게 배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고객들이 자신의 제품을 사용하는 방식,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파악해 이해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팬데믹 위기가 시작되었을 때 고객들이 빠르게 변화를 추진하도록 도움을 줬다. 잼프의 사용자 공동체는 가장 활발한 공동체 중 하나이다.
 

전체 IT 스택과 경합

EMM 분야에서 가장 큰 도전과제 중 하나는 전체 IT스택을 대상으로 ‘원 스톱’ 쇼핑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와 VM웨어, 시트릭스 등은 모두 완전한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달 결정을 단순화시킨다. VM웨어의 워크스페이스 원을 서버 가상화 플랫폼인 vSphere 없이 구현하는 등 개별적으로 도입해 구현할 수도 있지만, 여러 제품을 통일되게 혼합했을 때 IT 가치가 가장 큰 경우가 많다.

이는 잼프(그리고 EMM 벤더인 모바일아이언) 같은 스탠드얼론 제품 벤더들에게는 문제이자 기회이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풀 스택’을 선택하는 것이 더 저렴하고, 더 용이하다는 것이다. 반면 특정 작업의 성능이 높고, 여기에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은 기회이다.

잼프의 궁극적인 위치는 여기이다. 더 큰 생태계의 일부, 또는 ‘애드-온’이라는 포지셔닝이다. 이 부분에서 통합과 장치 사용 방식(관리 방식)에 있어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잼프는 EMM의 모든 기능성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원하는 기능은 아주 훌륭하다. (비용 측면을 고려했을 때를 중심으로 대부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선택을 하게 되는)1차 인프라 공급업체와 함께 잼프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충분히 가치가 있을까?

IT 배포 환경에서 잼프의 위치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닌 ‘원하는 것’이다. 언뜻 봐서는 다른 제품들이 더 나아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물어야 할 가치가 비용을 상쇄하는지 여부이다. 이에 대한 판단은 조직마다 크게 다를 것이다.

잼프를 테스트해보고, CoE나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잼프를 전사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타당한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을 권장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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