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5

8세대 아이패드 리뷰 “더 빠른 프로세서를 탑재했을 뿐”

Jason Cross | Macworld
태블릿 시장은 아이패드와 나머지로 나뉜다. 8세대 아이패드 역시 같은 가격대(329달러)에서 살 수 있는 최고의 아이패드이지만, 미미한 업그레이드가 매우 실망스럽다.

8세대 아이패드는 1년 전에 출시된 7세대 아이패드에서 A10 프로세서가 A12로 바뀐 것 외에는 모두 똑같다. 이것이 다다.
 

A12 vs. A10

작년에 나온 7세대 아이패드는 이전 세대보다 약간 더 큰 10.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베젤이 얇아졌다. 스마트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커넥터도 추가됐다. 모두 반가운 업그레이드였지만 그 안의 SoC(System-on-Chip)은 이전 세대와 같은 A10이었다.

올해는 마침내 프로세서가 A12로 업데이트됐다.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A12X가 아니다). 이것이 성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상당한 수준이다.
 
ⓒ IDG

긱벤치 5 벤치마크 결과, CPU 성능은 싱글 스레드 작업에서 거의 60% 올라갔고, 멀티스레드에선 2배 빨라졌다. GPU 성능은 약 15% 정도 개선됐다.

3D마크의 슬링 샷 익스트림 테스트로 그래픽 성능을 봤을 땐 60~85% 더 개선됐다. 참고로 3D마크는 몇 년간 업데이트되지 않아 안정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 때문에 3D 그래픽 벤치마크 결과가 같은 A12 SoC를 탑재한 2019년형 아이패드 에어보다 낮게 나온 것 같다. 하지만 CPU와 GPU 모두 아이패드 에어와 성능이 비슷해 일상적으로 사용할 때는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A12를 탑재하면서 배터리 사용 시간도 크게 개선됐다. 7세대 아이패드와 같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테스트 결과 사용 시간이 20% 더 늘었다.
 

다른 업그레이드는 없다

A10에서 A12로 변하면서 성능이나 배터리 사용 시간은 크게 개선됐지만, 다른 개선점은 없다. 7세대 모델은 모양, 크기, 무게, 색상, 스마트 키보드 지원, 1세대 애플 펜슬 지원, 스피커, 마이크,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720p 페이스타임 카메라, 터치 ID 등이 모두 7세대와 같다.

최소한 트루톤(True Tone)이나 DCI-P3 와이드 컬러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처럼 다른 요소에서의 작은 업그레이드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토리지 용량을 늘리거나 라이트닝에서 USB-C로의 전환도 괜찮았을 것이다.
 
ⓒ IDG

하지만 여전히 8세대 아이패드는 판매되는 아이패드 중 가장 저렴하다. 32GB 와이파이 모델이 329달러, 128GB는 429달러다. 이 가격대의 안드로이드나 윈도우 태블릿은 성능에서부터 태블릿에 최적화된 앱의 부족까지 상당한 문제를 안고 있다.

그래도 실망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아마도 보급형 태블릿 군에서 진정한 경쟁 제품이 없기 때문에 크게 업데이트해야 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여전히 8세대 아이패드는 최고의 보급형 태블릿이지만, 더 좋아지지 않았다는 점이 실망스럽다. editor@itworld.co.kr
 


2020.09.25

8세대 아이패드 리뷰 “더 빠른 프로세서를 탑재했을 뿐”

Jason Cross | Macworld
태블릿 시장은 아이패드와 나머지로 나뉜다. 8세대 아이패드 역시 같은 가격대(329달러)에서 살 수 있는 최고의 아이패드이지만, 미미한 업그레이드가 매우 실망스럽다.

8세대 아이패드는 1년 전에 출시된 7세대 아이패드에서 A10 프로세서가 A12로 바뀐 것 외에는 모두 똑같다. 이것이 다다.
 

A12 vs. A10

작년에 나온 7세대 아이패드는 이전 세대보다 약간 더 큰 10.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베젤이 얇아졌다. 스마트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커넥터도 추가됐다. 모두 반가운 업그레이드였지만 그 안의 SoC(System-on-Chip)은 이전 세대와 같은 A10이었다.

올해는 마침내 프로세서가 A12로 업데이트됐다.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A12X가 아니다). 이것이 성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상당한 수준이다.
 
ⓒ IDG

긱벤치 5 벤치마크 결과, CPU 성능은 싱글 스레드 작업에서 거의 60% 올라갔고, 멀티스레드에선 2배 빨라졌다. GPU 성능은 약 15% 정도 개선됐다.

3D마크의 슬링 샷 익스트림 테스트로 그래픽 성능을 봤을 땐 60~85% 더 개선됐다. 참고로 3D마크는 몇 년간 업데이트되지 않아 안정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 때문에 3D 그래픽 벤치마크 결과가 같은 A12 SoC를 탑재한 2019년형 아이패드 에어보다 낮게 나온 것 같다. 하지만 CPU와 GPU 모두 아이패드 에어와 성능이 비슷해 일상적으로 사용할 때는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A12를 탑재하면서 배터리 사용 시간도 크게 개선됐다. 7세대 아이패드와 같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테스트 결과 사용 시간이 20% 더 늘었다.
 

다른 업그레이드는 없다

A10에서 A12로 변하면서 성능이나 배터리 사용 시간은 크게 개선됐지만, 다른 개선점은 없다. 7세대 모델은 모양, 크기, 무게, 색상, 스마트 키보드 지원, 1세대 애플 펜슬 지원, 스피커, 마이크,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720p 페이스타임 카메라, 터치 ID 등이 모두 7세대와 같다.

최소한 트루톤(True Tone)이나 DCI-P3 와이드 컬러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처럼 다른 요소에서의 작은 업그레이드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토리지 용량을 늘리거나 라이트닝에서 USB-C로의 전환도 괜찮았을 것이다.
 
ⓒ IDG

하지만 여전히 8세대 아이패드는 판매되는 아이패드 중 가장 저렴하다. 32GB 와이파이 모델이 329달러, 128GB는 429달러다. 이 가격대의 안드로이드나 윈도우 태블릿은 성능에서부터 태블릿에 최적화된 앱의 부족까지 상당한 문제를 안고 있다.

그래도 실망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아마도 보급형 태블릿 군에서 진정한 경쟁 제품이 없기 때문에 크게 업데이트해야 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여전히 8세대 아이패드는 최고의 보급형 태블릿이지만, 더 좋아지지 않았다는 점이 실망스럽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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