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자동화, 다중경험, 인간 증강 등 가트너가 발표한 2020년 10대 전략 기술은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이 지금과는 다른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어떤 기술에 관심을 두고 있을까? 한국 IDG가 IDG 테크서베이를 통해 IT 전문가 2,270을 대상으로 IT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빅데이터/애널리틱스(43.4%) 인공지능(비즈니스 자동화)(41.2%), 클라우드(38.6%)에 예산과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IDG의 IT 전망 조사에서는 보안에 대한 투자 우선순위가 하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보안 위협의 정교화와 지능화를 고려하면 관심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특히, 업무 유형의 다변화와 원격 근무 등 개인 디바이스를 업무에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엔드포인트 악성코드 감염이나 피싱, 랜섬웨어 공격 등이 주요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IT 전문가에 대한 채용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IDG의 조사 결과 2020년에 인력 채용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38.7%로 2019년보다 3.9%p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재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채용 담당자들은 보다 실용주의적인 접근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AI를 활용한 채용 과정 자동화 트렌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갤럭시 폴드의 후속 제품이나 모토로라 레이저 등 폴더블 스마트폰, 그리고 5G 스마트폰의 대중화 등 소비자들이 체감할 만한 기술 발전도 기대된다.
한국 IDG가 조사한 IT 전망 설문조사의 자세한 결과를 보고 싶다면 <2020 IT 전망보고서 - IDG Deep Dive>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