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퍼스널 컴퓨팅

How-To : 아이폰·아이패드에서 마우스 설정하는 꿀팁

Leif Johnson  | Macworld 2019.11.26
아이패드를 많은 작업을 하는 사용자SMS 수 년간 아이패드에서 마우스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요청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아이패드OS 13에서 이 기능이 지원되기 시작했다. 좋은 소식을 보태자면, iOS 13 또한 아이폰에서의 마우스 사용을 지원한다. 

그런데 애플이 마우스 지원 기능을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손쉬운 사용’ 설정 깊숙이 숨겨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마우스의 블루투스나 유선 연결이 성공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사람의 지문을 모방한 못생긴 원형 커서와 몇 가지 복잡한 인터페이스를 감내해야 한다. 마우스 지원 기능은 환영하지만, 기대와는 꽤나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다른 ‘손쉬운 사용’ 기능 중 하나인 “어시스티브 터치(Assistive Touch)”를 통해 마우스를 보조 포인팅 기기로 인식하는 방식이다.
 
일단 아쉬움은 접어두고, 기능을 자세히 살펴보자.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블루투스 마우스 설정하기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블루투스를 설정하는 것이다. 아무리 오래된 무선 마우스라도 어시스티브 터치 메뉴를 통해 대부분의 마우스를 페어링할 수 있다. 하지만 매직마우스 2(Magic Mouse 2)는 같은 방식을 사용하면 페어링이 잘 안될 수도 있다. 다음의 추천 방법을 사용하면 어떤 경우에서든 작동할 것이다.



먼저 블루투스가 켜져 있는지 확인 후 다음 단계를 따른다.
1.    설정 앱으로 이동
2.    ‘손쉬운 사용’ 선택
3.    스위치 제어 선택
4.    스위치 선택
5.    블루투스 기기를 누른 후 무선 마우스의 페어링 모드를 켠다. 마우스 이름이 메뉴에 나타나면 선택

아직도 연결이 안 된다면 어시스티브 터치가 켜져 있는지 확인한다. 매직 마우스 1을 사용한다면 4자리의 PIN 넘버도 입력해야 한다. 마우스가 연결될 것이다.

이제 실제로 어시스티브 터치를 켜보자: 
1.    설정 앱으로 이동
2.    ‘손쉬운 사용’ 선택
3.    터치 선택
4.    어시스티브 터치 활성화
5.    마우스가 즉시 작동을 시작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유선 마우스 사용법

아이패드에서 유선 마우스도 사용할 수 있지만, 블루투스보다 설정이 불편하다. 우선, 아이패드 프로 이하 버전에서는 일반적인 레이저 마우스 이외의 어떤 것도 연결하기 힘들고, “엑세서리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같은 메시지가 나타날 것이다. 

다행히 우리가 테스트한 모든 유선 모델은 아이패드 프로에서 작동했다. 다만 하우투(How To)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일부 유선 모델은 2018년형 아이패드 프로에서도 잘 작동하지 않았다.

또 다른 예로, 대부분의 표준 유선 마우스를 구형이나 저사양 아이패드에 연결하려면 먼저 29달러짜리 USB A-라이트닝 커넥터 동글을 장만해야 한다. 2018년형 아이패드 프로에서는 19달러짜리 USB A-USB C 동글이 필요하다. 마우스에 동글을 연결한 후, 다음에 소개하는 단계를 반복해야 한다.

1.    설정 앱으로 이동
2.    ‘손쉬운 사용’ 선택
3.    신체 및 동작 지원 섹션의 ‘터치’ 선택
4.    어시스티브 터치(AssistiveTouch) 활성화

이제 마우스를 아이패드나 아이폰에 끼우면 즉시 작동할 것이다. 
 

마우스 상세 설정 팁

이때 마우스가 맥이나 PC에서와 똑같이 작동할 거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마우스를 연결하는 즉시 커서를 움직일 수 있지만, 작은 화살표가 아니라 손끝으로 터치하는 크기의 회색 원 모양이다. 한 가지 변경 옵션이 있지만 크기는 더욱 커지고 색상은 마찬가지로 불쾌할 뿐이다. 데스크톱 커서처럼 정밀도를 높이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기본 설정 상, 어시스티브 터치가 활성화되어 있는 동안에는 원형의 어시스티브터치 메뉴가 화면에 계속 유지된다. 손가락으로 이동은 가능하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어시스티브 터치 메뉴가 표시된다. 메뉴를 숨기려면 설정 > 손쉬운 사용 > 터치 > 어시스티브 터치로 이동해서 ‘항상 메뉴 보기’를 끄면 된다. 이 옵션을 끄더라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어시스티브 터치 메뉴가 나타난다. 

아마 알아차렸겠지만, 이 설정에는 익숙해져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 일례로, 위에서 언급한 오른쪽 클릭 메뉴 버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탐색할 때 마우스로 손가락 제스처를 흉내내야 한다. 일반 마우스처럼 텍스트를 클릭하여 선택할 수는 없다. 대신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단어를 더블클릭하고 토글을 끌어서 영역을 선택해야 한다. 

다행히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마우스 경험을 더욱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 
 

트래킹 속도 조정

마우스를 사용하자마자, 마우스의 트래킹 속도가 아이폰에서 지나치게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면 설정 > 손쉬운 사용 > 터치 > 어시스티브 터치로 이동한 후 스크롤을 내려 트래킹 속도에서 쉽게 변경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속도를 조정할 수 있는 막대가 보일 것이다. 
 

마우스 버튼 기능을 맞춤 설정하는 팁

마우스 버튼 기능을 맞춤 설정하고 싶다면 설정 > 손쉬운 사용 > 터치 > 어시스티브 터치 > 포인팅 장치로 가서 연결된 마우스를 선택하자.

-    왼쪽 버튼 (선택용 싱글탭)
-    오른쪽 버튼 (어시스티브 터치 메뉴 열기)
-    중간 버튼 (홈 화면)

참고로 필자는 로지텍 G502를 아이패드 프로에 연결해서 쓰고 있으며, 이렇게 버튼을 기본 설정해 두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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