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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11 프로 맥스 : ‘프로’의 자격을 증명하는 5가지 특징

Michael Simon | Macworld 2019.09.11
오랜 루머 끝에 첫 ‘프로’ 아이폰인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가 마침내 공식 등장했다. ‘프로’라는 이름을 단 첫 아이폰인데, 정확히 어떤 점이 ‘파워 유저’를 위한 ‘프로’ 제품이라는 것일까?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에는 아이패드 프로처럼 USB-C 포트나 스마트 커넥터가 없다. 맥 프로처럼 아이폰 11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성능을 제공하지도 않으며, 맥북 프로의 터치 바(Touch Bar)처럼 기본적인 기능에 대해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도 아니다. 사실, 겉모습만 봐서는 아이폰 XS나 XS 맥스와 크게 다를 바 없이 ‘프로’의 느낌은 받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엔트리급 제품인 아이폰 11의 새로운 특징에 더해서 아이폰 11 프로는 여전히 ‘파워 유저’를 위한 제품이다. 그 5가지 이유를 살펴보자.
 
ⓒ APPLE


아이폰 11 프로 : 디스플레이

애플의 OLED 아이폰 디스플레이는 이제 새로운 면은 아니지만, 아이폰 11 프로 제품군에 들어간 OLED는 현재 판매되는 모든 스마트폰 중 최고 수준으로 보인다. 아이폰 11 프로의 5.8인치 디스플레이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의 6.5인치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 프로의 프로모션(ProMotion)은 빠져 있지만, 업그레이드된 기술이 적용됐다.

애플은 이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슈퍼 레티나 XDR(Super Retina XDR)이라고 부른다. 5,999달러짜리 프로 디스플레이의 브랜딩을 적용했는데, 아이폰 역사상 최고의 픽셀 집적도와 2,000,000:1 명암비, 에너지 효율성 15% 개선 등 여러 개선 사항이 포함된다. 그리고 쉽게 깨지지도 않으며, 아이폰 11보다도 더 강력한 글래스가 사용됐다.
 
아이폰 11 프로 디스플레이에는 새로운 특징들이 집약되어 있다. ⓒ APPLE


아이폰 11 프로 : 배터리

애플 아이폰은 언제나 배터리 사용 시간이 훌륭한데,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한 단계 더 나아간다. 아이폰 XS와 XS 맥스에서 애플은 동영상 재생 기준으로 1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올해의 프로 모델은 이보다 훨씬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11 프로 : 4시간 더 김
아이폰 11 프로 맥스 : 5시간 더 김

밤새 충전하면 하루 종일 배터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다. 남는 배터리로 올웨이즈-온(always-on)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아이폰 11 프로 : 충전기

11년 만에 애플이 마침내 5W 어댑터가 사용자에게 충분하지 않다고 인정했다. 아이폰 프로를 구입하면 18W 어댑터가 제공된다. 애플이 보통 26달러에 판매하던 제품이다. 즉, 아이폰 프로 사용자들은 구입 즉시 고속 충전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이폰 XS로 테스트했을 때 약 30분 만에 50% 정도 충전할 수 있는데, 5W와 비교하면 비약적인 발전이다.
 

아이폰 11 프로 : 카메라

아이폰 11 프로 제품군을 선택하게 될 중요한 이유는 바로 최상급의 카메라일 것이다. 아이폰 중에서 처음으로 후면에 카메라가 3대 탑재됐다. 기존의 망원 렌즈, 와이드 렌즈에 울트라 와이드 렌즈가 추가됐다.

카메라 1 : 와이드, f/1.8
카메라 2 : 망원, f/2.0, 4x 광학 줌
카메라 3 : 울트라 와이드, f/2.4, 120도 FOV

필요에 따라서 카메라를 선택해서 촬영하거나 세 개를 모두 사용해서 촬영할 수 있다. 여기에 나이트 모드, 슬로피, 편집 툴까지 더해 진정한 전문가 수준의 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11 프로는 카메라가 핵심이다. ⓒ APPLE


아이폰 11 프로 : 디자인

아이폰 11 프로의 디자인은 카메라를 제외하곤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하지만 애플은 여기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측면은 여전히 스테인리스 스틸이지만 후면은 광학 코팅된 한 장의 글래스로 만들어졌다. 지문이 잘 묻었던 이전 모델과 달리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그리고 새로운 미드나이트 그린 모든 색상에 매트 마감을 했다. 


아이폰 11 프로 : 미래

저조도 환경에서 더 훌륭한 사진을 찍도록 돕는 나이트 모드와 함께 애플은 딥 퓨전(Deep Fusion)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미리' 소개했다. 나이트 모드를 훨씬 강화한 버전이다. 저조도 환경에서 사진을 찍으면, AI 엔진이 9개의 이미지를 촬영한다. 셔터가 눌리기 전 8장을 찍고, 하나는 셔터가 눌릴 때 노출을 길게 해서 찍은 다음 모든 픽셀을 최적화해서 가장 이상적인 사진을 만든다. 

아이폰 11 프로의 가격은 999달러부터며,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1,099달러부터다. 64GB, 256GB, 512GB 모델이 나오며,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그리고 미드나이트 그린이다. 아이폰 11과 마찬가지로 미국 등 1차 출시국에 9월 20일 출시되며,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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