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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타이탄 XP, 지포스 GTX1000 시리즈에서 맥 지원 시작

Ian Paul | PCWorld 2017.04.13
맥 컴퓨터도 파스칼 기반 엔비디아 고급 그래픽 카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는 지금까지 고급 그래픽 카드의 경우 맥을 거의 지원하지 않았지만, 애플이 최근 2018년 모듈형 하이엔드 맥 프로 계획을 발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것은 엔비디아가 지난주 타이탄 XP 발표에서도 약속한 내용이다. 베타 버전 맥OS 드라이버의 버전 번호는 378.05.05.05f01이다. 드라이버 노트에 직접 언급돼있지는 않으나 맥OS 시에라를 실행하는 맥에서 타이탄 XP를 포함한 모든 지포스 1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지원한다.

신제품 맥 프로가 출시되기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지만, 새로운 드라이버는 모든 종류의 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형 맥 프로, 비공식 하드웨어에서 해킹된 맥OS를 뜻하는 해킨토시, Egpu 설정을 갖춘 표준 맥 등 모든 제품이 포함된다.

9to맥은 최근 지포스 1050 Ti가 탑재된 Egpu 장비에서 새로운 드라이버를 테스트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유니진(Unigine) 벤치마크 헤븐 4.0은 2016년 출시된 13.5인치 맥북 프로에서 9to5맥 테스트상 썬더볼트 3 이상의 1050 Ti로 초당 44.5프레임을 기록했다. 입문용 지포스 1000 시리즈 카드를 실행하는 Egpu의 경우 상당한 수치다. 실제로 대부분의 콘솔 게임 수치를 웃도는 결과다.

윈도우는 여전히 게임 플랫폼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벌칸 덕분에 리눅스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맥에도 여전히 활발한 게임 커뮤니티가 존재하며, 엔비디아 지원이 새로 시작되면 eGPU 맥 게이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PCIex16 슬롯을 갖춘 차세대 맥 프로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새로운 맥 프로는 게임에 많은 투자를 하는 맥 게이머는 물론 고급 그래픽 카드를 원하는 전문가, 콘텐츠 제작자에게도 적합한 옵션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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