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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 6월 5일 개최 확정… 신규 사옥과 가까운 곳으로 옮겨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7.02.17
애플이 올해 WWDC(World Wide Developers Conference)의 일자와 장소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개발자 컨퍼런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다. 13년 만에 샌프란시스코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열리는 셈이다.

올해는 WWDC의 일정이 기존보다 몇 주 빨리 발표됐다. 지난해는 4월 중순에 발표하는 등, 기존에는 행사 날짜와 더 가까운 날짜에 발표하곤 했다.

WWDC의 키노트는 특히 가장 중요한 운영체제인 차기 iOS를 공개하고 맥OS, 워치OS, tvOS를 발표해서 업계 애널리스트와 미디어의 관심을 많이 받는 행사다.

올해 WWDC는 6월 5일 월요일 CEO 팀 쿡의 키노트로 시작되며, 크레이그 페더리기와 필립 쉴러 등 애플의 주요 임원들이 무대에 오른다. 기조연설은 태평양 시간으로 오전 10시에 시작되고, 기존처럼 온라인 생중계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이 기존 WWDC와 유사하게 진행한다면, 여러 운영체제의 베타 버전이 개발자들에게 제공되고, 해당 운영체제들은 가을에 정식 배포된다.

지난 6년간 애플은 WWDC에서 개발자들에게 iOS SDK를 배포하고, 9월(2012년~2016년)이나 10월(2011년)에 신규 아이폰을 공개한다. 애플은 현재 맥OS 시에라를 2016년 9월에 출시했고, 그 전 버전인 엘 캐피탄도 2015년 9월에 출시했다.

이번 WWDC는 13년 만에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센터를 떠나 산호세의 매키너리 컨벤션 센터(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다.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소규모 행사를 열던 장소로 돌아가는 것이다.

보도자료에서 애플은 산호세로 옮기는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진 않았으나, “애플의 새로운 본사와 멀지 않은 위치”라고 설명했다. 아직 공사중인 새로운 본사 이전 계획은 고 스티브 잡스가 직접 감독한 마지막 작업이며, 샌프란시스코보다는 산호세에 가깝다.

WWDC의 티켓은 3월 27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되며, 이전처럼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석자를 선정한다. 2014년에는 선착순 판매를 했었는데, 몇 분 만에 매진되어 버려 참석을 원하는 개발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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