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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맥에서도 아이메시지(iMessage)를! 공개 베타 배포

2012.02.17
목요일에 발표된 맥 OS X 마운틴 라이온에는 맥용 메신저였던 아이챗(iChat)이 iOS 5의 아이메시지(iMessage)를 지원하는 메시지(Messages)로 대체됐다. 마운틴 라이온은 올 여름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인데, 애플은 메시지의 베타 버전을 배포해 라이온 사용자들이 미리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메시지 베타는 애플 사이트에서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필자는 지난 며칠 간 메시지와 마운틴 라이온을 사용해볼 기회가 있었다. 마운틴 라이온 출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일부 버그나 에러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고, 리뷰를 살펴보도록 하자.
 
아이챗 + 아이메시지
메시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챗의 기능은 그대로다. AIM과 야후, 재버(Jabber)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구글의 채팅 시스템은 재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메시지에서 구글 토크(Google Talk)도 이용할 수 있다. 친구 목록은 여전히 나타나고, 오디오 및 동영상 채팅, 화면 공유 등도 가능하다. 아이챗 씨어터(iChat Theater)도 이름만 그저 시어터(Theater)로 바뀐채 여전하다.
 
인터페이스가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은 새로운 메시지 창이다. 어떤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지에 상관없이 현재 활성화된 대화가 모두 표시된다.
 
메시지의 왼쪽에는 모든 대화의 목록이 최근에 대화를 나눈 시각과 친구 이름이 함께 표시된다. 마우스를 올리면 표시되는 x자로 삭제가 가능하며, 커맨드-W를 누르면 현재 선택된 대화가 삭제된다. 대화를 더블클릭하면, 독립된 대화창이 나타난다.


 
오른쪽에는 대화창이 표시된다. 큰 차이점은 없지만, 상대방이 글을 쓰고 있는 도중에는 iOS의 메시지 앱처럼 작성중임을 알리는 아이콘이 나타난다. 텍스트 입력 창에는 타이핑을 하기 전까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명이 나타난다. 상단의 카메라 버튼을 누르면 화상채팅이 바로 시작되는데, 페이스타임으로 연결되며, 메시지는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람의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모두 표시해서 페이스타임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한다. 만일 AIM을 사용하고 싶다면, 스크롤다운을 해서 기타 메뉴에서 계정을 선택해야 한다.
 
메시지가 페이스타임으로 연결이 되지만, 직접 페이스타임을 구동하는 것은 아니다. 페이스타임 주소를 선택해서 페이스타임이 시작되면, 페이스타임 앱을 실행시킨다. 두 개의 앱이 별도로 구동되는 것이다.
 
아이메시지와 전통적인 IM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이다. 아이메시지용 친구 목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할 말을 작성하고 이름을 넣으면 될 뿐이다. 
 
그러나 아이메시지 알림이 모든 기기에서 다 울리는 문제는 해결할 필요가 있다. 맥에서 메시지로 친구와 대화하고 있을 때, 친구가 대답을 할 때마다 필자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반복해서 울렸다. 이런 상황을 해결할 방법이 곧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버전이 출시될 때까지 몇 달 사이에 얼마나 많은 것이 변화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베타 버전일지라도 대부분의 아이챗 사용자들이 원했던 흥미로운 발전이다. 메시지로 애플은 마침내 모든 하드웨어에서 하나의 통일된 문자 메시지 플랫폼을 만든 것이다. 여름이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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