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최근 앱 스토어 앱에 사용되는 API에서 애플 아케이드 홍보 메시지를 발견했는데, 여기에 1개월 무료 체험과 함께 월 4.99달러라는 가격이 명시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애플은 명목상의 0.49달러를 달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시작했는데, 이 때문에 월 4.99달러라는 주장에 힘이 더 실리고 있다. 만일 애플 아케이드가 월 9.99달러였다면, 테스트 가격이 0.99달러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로라면, 4.99달러에 100개 이상의 게임을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 TV에서 즐길 수 있다. 모든 게임은 다운로드해서 인터넷 연결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으며, 게임 기록은 클라우드를 통해 동기화돼서 디바이스를 바꾸어도 계속 플레이할 수 있다. 가족 공유도 포함되며, 앱 내 구매나 광고는 없다.
여전히 게임 아케이드에 어떤 게임들이 포함될지는 알 수 없지만, 애플이 큐레이팅하고 다른 모바일 플랫폼이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이용하지 못할 게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PC나 콘솔용으로는 별도 구입할 수 있는 게임도 있을 수 있다.
애플 아케이드의 정확한 가격, 게임 라인업, 출시 시기 등에 대해선 9월에 있을 애플 아이폰 이벤트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editor@itworld.co.kr